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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영 옥죄는 현안 문제 해결위해 최선다하겠다

황치엽 회장 "업권 침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17일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상안 승인의 건, 정관개정의 건 등에 대해 의결 처리했다.

황치엽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는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해묵은 현안들이 줄줄이 결실을 맺어 올해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유통업의 대도약을 기대할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숙원과제였던 종합병원의 대금결제 단축법안이 법제화됨으로써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종합병원의 대금결제가 앞으로는 다소나마 단축되어 많은 회원사가 자금경색으로부터 벗어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협회는 대내외적으로 경영을 옥죄고 있는 카드수수료 문제, 불용재고 반품 및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마진문제, 약사자율감시권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업권을 침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약품유통업계가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합리적 근거와 명분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각계에 설득해 나간다면 분명 현안들이 하나씩 해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2016년 주요 정책방향을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협회, 회원사 고충을 해결하는 협회, 상생·발전을 함께하는 협회로 정했다.

불용재고 의약품에 대한 반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병원 입찰 관련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정화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불공정행위 방지에 대한 의원회간 협회체계를 구축하고 제약사 카드 수수료 보전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의약품 대금결제기간 법제화에 따른 하위법령과 위탁사 약사근무 면제에 따른 하위법령을 마련키로 했다.

국산약 살리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국산약살리기운동본부의 전국 조직화를 위한 발대식을 추진하고 국산약 및 원료약 사용장려를 위한 방안, 각 요양기관에 대한 협조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전년 대비 17%가 감소한 15억4000만원의 2016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관 개정을 통해 부회장 인원을 11인 이내에서 13인 이내로, 이사를 60인 이내에서 80인 이내로 확대 조정했다.

매출액 200억원 미만에 대해 90만원의 연회비를 징수하던 것을 100억미만과 100억~200억원 미만으로 구분해 연회비를 각각 70만원과 90만원으로 결정했다.

협회는 매출액 100억원 미만 회원사를 240개로 가정할 경우 4800만원의 연회비 징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원된 부회장에 건화약품 허경훈 대표를 새롭게 선출하고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는 김정도 신덕약품 대표는 유임하고 신남수 남양약품 대표를 새롭게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