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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일부 기업 일탈행위 엄정하게 대처할 것

이경호 회장, 신약개발 R&D 투자, 글로벌시장 진출 등 가속화할 것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의 흐름에 역행하는 일부 기업의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경호 회장은 22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제약산업계는 신약개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전례없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7조8000억원대의 신약개발기술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한미약품의 쾌거는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대한민국의 대표적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하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제약산업의 R&D 역량은 물론 생산 인프라나 품질 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고, 세계가 이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입증된 세계 의약품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반삼아 올해도 신약개발 R&D 투자 증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그리고 윤리경영 확립 노력을 한층 가속화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는 거부할수 없는 시대 흐름이자 국민적 요구인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하며, 협회는 이를 저해하는 일부 기업의 일탈 행위가 있을 경우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제약주권의 최후 보루인 제약기업들은 오늘의 현 주소에 자족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기업,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글로벌 우량기업을 목표로 매진해야 한다"고 회원사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신약개발 R&D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약가제도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제약기업들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가 차원의 R&D 지원자금 확대, R&D 투자에 대한 세제 감면과 가치 반영 등 신약 개발을 장려하는 환경이 종합적으로 계획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정부의 추진 체계가 요구된다"며 "산업계의 노력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될 때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의 목표가 실현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