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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흥원, 베트남·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의료홍보회 성황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2월 16일과 18일 각각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Medical Korea 2015 - Vietnam & Malaysia’ 한국의료홍보회를 개최했다.

아세안지역 의료홍보회는 12월 16일 베트남 하노이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었다.

16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홍보회에서는 전 보건부차관 Le Ngoc Trong과 하노이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홍옥병원장이 참석하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그리고 국내 5개 의료기관 및 2개 유치업체가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1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홍보회에서는 진흥원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였고,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가 제2차 동방정책 추진으로 보건분야 협력 강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이 시점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에서는 건강검진, 성형외과, 장기이식, 안티에이징, 한의약 등의 6개 의료기관과 2개의 유치업체가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에 대해 소개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로펌인 Wong&Partners이 참가해 말레이시아 헬스케어산업 현황에 대한 소개와 현지 의료기관 진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

말레이시아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변국의 영향으로 전통의학이 발달하여, 국내 한의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진흥원에서는 현지 쿠알라룸푸르에 상설 한의약 체험존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서는 국내 의료기관(차움)과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기관(BBS Clinic)간의 MOU가 체결되어 말레이시아의 환자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이동원 싱가포르 지사장은 “현재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한류에 힘입어 K-의료 붐의 가능성이 큰 시점이다. 지금의 흐름을 잘 분석하여 장기이식, 건강검진, 성형·미용 등으로 특화된 한국형 해외환자유치 전략을 마련한다면, 6억 아세안 시장의 새로운 의료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기준 한국을 찾은 베트남 환자는 3,728명으로 동남아 국가에서는 1위, 말레이시아는 피부성형·검진·한의약 분야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