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유희석)은 지난 7일 녹십자(대표 허은철)와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녹십자 허은철 대표, 박두홍 부사장을 포함한 녹십자 임직원과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일로 의과대학장, 탁승제 병원장,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하여 △면역 글로불린 관련 임상 및 연구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교류하기로 합의하였다.
유희석 의료원장은 “녹십자와 인연이 계속 이어져 기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아주대의료원이 보유한 난치성 면역질환에 대한 연구인프라와 녹십자의 면역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2013년에 경기도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었고, 2015년에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하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을 설립하였으며, 임상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델기반 신약개발 분야 등에서 산․학․연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녹십자는 국내업계최고 수준의 R&D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아이비글로불린 제제(IVIG), 피브린 글루(Fibrin glue) 개발, 혈우병 치료제 자체 개발,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개발 등의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하여 산학 협력 및 해외 선진기업과 전략적 제휴, 외부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