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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오메디컬 경쟁력 미국→영국→스위스 순

브릭스 규제 건전성과 효과성 취약으로 중하위권 평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미국 및 유럽 주요국이 투자 매력 상위권을 고수했으나 신흥시장 국가들은 막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중하위권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푸가치 컨실리엄의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활력 측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다국적 제약업체 투자 부문 책임자 350명에게 주요 16개국 바이오메디컬 투자 유치 경쟁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계량화, 국가별 순위를 선정했다.

설문은 △R&D 역량 △임상시험 환경 △바이오메디컬 제조 및 물류 운영의 품질과 효율성△규제의 건전성과 효과성 △헬스케어 파이낸싱 △전반적 시장 및 기업 환경과 관련된 총 5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투자매력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 국가들은 가격 경쟁력과 함께 막대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하위권으로 평가됐다.

미국과 영국, 스위스 등 선진국들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나 브릭스(BRICs) 국가들이 하위권으로 위치한 것은 특히 규제의 건전성과 효과성에서 취약성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캐나다가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반기업적인 지재권 정책으로 인해 7위에 그친 반면, 싱가포르는 규제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면서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