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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계 “MBC사태 등 현안해결위해 공조강화키로”

서울시 醫, 경기도시 醫와 “적극대응”

서울특별시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가 의료환경 개선 방안 및 정책대안 마련에 착수함에 따라 향후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의료계 현안 타결의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2일 서울역 티원에서 박한성 회장을 비롯 6명의 서울시의사회 상임진과 경기도 의사회 정복희 회장을 비롯 8명의 경기도의사회 상임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MBC 2580' 등 의료계의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MBC의 보도행태와 감염성폐기물법에 시행에 따른 회원불이익 발생, 수탁검사협회건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우려 표명과 함께 상호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현안타결에 앞장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으나 어두운 소식 등으로 울적한 마음”이라며 “경기도의사회와 합심, 회원과 국민들의 살 길을 찾는 중요한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의사회장 정복희 회장은 “최근 MBC 2580 보도문제와 관련, 의료계의 총체적인 대처능력에 문제점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과 함께 좋은 방안을 찾던 차였다”며 “양 의사회간 상호공조를 통해 현안 해결에 앞장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감염성 폐기물 적정보관을 위한 보관기준 개정시행'에 따른 폐기물 보관 및 처리가 `현실을 무시한 조치로 거의 횡포에 가깝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 지적 및 건의를 비롯 구체적인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수탁검사협회의 인하율 결정과 관련, 문제점 등을 지적한 경기도의사회는 자체 수탁검사기관 운영을 통해 이를 해소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