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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가출소녀 돌봄약국 여약사들 거리 홍보

서울시약, 중계근린공원 및 신림역 사거리에서 진행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가출 등 위기청소녀 운집지역을 찾아 소녀 돌봄약국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영희, 위원장 박명희)는 지난 30일 오후6시부터 2시간 동안 노원구 중계근린공원과 관악구 신림역사거리에서 가출소녀 돌봄약국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녀돌봄약국 약사 60여명은 위기 청소녀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과 고시촌 주변, 모텔촌 부근을 찾아 시민 3000여명에게 홍보용 물품을 돌봄약봉투에 담아 전달하고,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에 방치되어 있는 위기의 청소녀들을 돕고 있는 소녀돌봄약국이 있다는 것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권영희 부회장은 “가난과 폭력, 가족돌봄의 부재, 심리적 부모 부재, 가정 폭력 등으로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청소녀들에게 건강상담, 의약품 지원, 자립을 돕기 위한 쉼터 등 돌봄기관과의 연계를 하며 사회적 안전망으로써 희망의 고리가 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소녀돌봄약국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여약사님들이 청소녀들을 만날 수 있는 거리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말했다.

김종환 회장은 “약사가 지역의 좋은 어른으로서, 건강관리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녀들에게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돌봄약국은 현재 205개 약국에서 운영 중이며, 정서적 지원과 1차 의약품 지원, 의료기관 및 쉼터 등을 연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