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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충북도의사회 신임 회장 조원일 원장 선임

회칙 개정통해 부회장 5명에서 7명으로 증원키로


충청북도의사회는 조원일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홍종문 회장을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충북도의사회는 20일 청주라마다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15년 세입세출안과 사업계획, 회칙개정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조원일 부회장은 차기 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참석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충북도의사회장 임기를 마치고 대의원회 의장에 선출된 홍종문 회장은 충북의사회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5년 예산안으로 전년보다 336만2080원이 증액된 2억1974만3028원으로 결정했다.

충복도의사회는 회칙 개정을 통해 부회장을 현행 5명에서 7명으로 2명 늘리고 이사도 12명 이내에서 15명 이내로 3명 증원키로 했다.

당연직 의협 대의원에서 직전회장을 삭제했으며 고정대의원 18명 중에서 청주시의사회에 2명을 배정하고 시군의사회는 12명에서 10명으로 감축했다.

홍종문 회장은 “의사 직능을 압박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죄, 아청법 등 악법 철폐와 사무장 병원 척결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의사회는 투쟁과 회무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규제 기요틴 등 악법과 규제를 바로잡는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는 오로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라며 “정부는 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상의해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도의사회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채택한 ‘규제 기요틴 저지 성명서’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을 경제적으로만 보는 황금만능주의자들의 견강부회이며 대법원의 판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의료를 앞장서 조장해 정부 스스로가 탈법을 자향하는 무지한 소치”라고 비난했다.

의사회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경제적 논리로 계산하려 하지 말고 법으로 정해진 의료행위를 철저히 지키어 비정상적인 정책을 당장 철폐해 왜곡된 의료질서를 바로잡아 불필요한 영역 간 분쟁을 조장하지 말고 의료정책에 관한 것은 의료전문가와 상의해 신중하게 시행할 것”을 총구했다.

한편, 정기 대의원총회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의사협회장 공로패 수여 : 홍정훈, 이영신
▲충북도지사 표창 : 정근섭, 최영식
▲공로패 수여 : 최성근, 신홍균, 조임호, 조의현, 김우균, 나규연, 이종수, 이형수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 최재운, 지동식, 김종기, 김한근, 유승현, 노상국
▲유공회원 표창 : 고병성, 강신구, 박준희, 신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