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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우직한 소의 지혜를 배우자”

신약개발조합, 산․학․연․관 신년교례회 개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13일 ‘2015년 KDRA 산․학․연․관 신년교례회’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

신약조합은 2015년 사자성어로 ‘우생마사(牛生馬死)’로 정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흐름을 거슬리지 말고 소와 같은 지혜를 배워야 할 때라는 의미다.

제약업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검찰의 리베이트 조사와 약가인하 압박, 정부의 정책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빗대어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연 이사장은 “올해는 신약개발을 통해서 격변하는 대내외적인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제약경기가 어렵고 불투명해도 우리 기업들이 신약개발 투자를 확대 지속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글로벌 신약으로 미래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의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의약품 시장의 이익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멀리 내다보는 투자로 경영전략과 시장 경쟁 상대가 바뀌어야 한다”며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연구 개발 중심 제약기업과 바이오 기업의 신약개발 선도 컨트롤타워로서 산, 학, 연간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