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진료에 상용하는 것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결하고, 한의사의 뇌파계 의료기기를 통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 할 수 있다는 판결에 대해 “우리나라의 이원적 의료체계를 고려하지 않고 국민에게 큰 위해를 입히는 판결”이라며 규탄했다. 서울시의사회의 최근 성명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법부가 의사와 한의사의 이원화된 의료체계의 경계를 스스로 허물어 버리고 있다”고 전하며“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강력한 의료일원화 취지의 판결로 인해 기존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송두리째 엎어져버린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식이라면 의사도 한약을 못 지을 이유가 없고 침술을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법원은 의사의 의료행위인 IMS에 대하여는 이원화를 인정함으로써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 오락가락 판결을 내리고 있다”며 의사가 피고인 비슷한 사건에 대해서는 다른 판결을 했던 것을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의 진단용 의료기기가 의사만 독점적으로 의료행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언급은 한의사들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내용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다”며 “법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의료·돌봄 통합모델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통합돌봄지원센터 개소 등 지역의사회와 지자체, 보건복지부가 상호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구‧이상운)는 1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의사회, 보건복지부, 지자체, 관계전문가 등이 시범사업의 초기에 ‘효율적인 노인 의료-돌봄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인사말을 통해 김종구 위원장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초기에 효율적인 모델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의사회 및 지자체 등 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발제한 박소연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팀장은 “현재 돌봄은 서비스별 분절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등 분절 형태에서 벗어나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간 협업 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통합방문의료센터 등 개설 방안이 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협력해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KMI는 매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 검진센터의 각종 시스템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서울대 의류학과와의 협력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2023년도 산학연협력사업 협약식’에는 서울대 의류학과 최희은 교수, KMI 이상호 이사장,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진과 수검자의 검진 환경에 기반한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향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KMI 관계자는 “의료진과 수검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검진복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
대한신경과의사회가 특수의료장비(CT, MRI) 공동병상활용제도 폐지 추진을 위한 대안을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개원의협의회 협의체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17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주년 기념 제3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윤웅용 회장(11대 회장, 연임)은 현행 특수의료장비 공동병상활용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회장은 “보건복지부의 개정안은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에서 공동활용병상 제도를 폐기하고, MRI는 150병상, CT는 100병상 이상의 병원만이 설치 가능하도록 했다”며 “종합병원은 오히려 장비의 노후와는 상관없이 병상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3차 의료기관급 이상의 요양기관만 특수의료장비를 운영할 수 밖에 없다는 모순투성이의 치명적인 개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특수의료장비의 신규도입을 억제하고, 기존 특수의료장비를 사용하는 1,2차 의료기관을 어느 시점에서인가 퇴출시켜, 향수 5~10년 사이에 상급병원으로의 쏠림을 본격적으로 유도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비과학적인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이는 1,2차 의료기관들의 의료전
대한위암학회가 10주년을 맞이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차원으로 가는 흥미로운 여정’을 주제로 내걸었다. 대한위암학회는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KINGCA WEEK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4~16일 일정으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4년부터 국내에서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열리는 KINGCA WEEK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위암 연구자들이 모여 위암의 발생기전, 진단, 치료, 회복, 예방 등 전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며 기여해 온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위암 학술대회다. 김형호 회장은 “10주년을 기념해 위암 관련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의학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장으로써 다양한 연구 결과와 기술적 혁신들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위암 치료와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위암 분야를 총 망라하는 다양한 학술주제로 세계 위암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KINGCA WEEK 2023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 및 좌장 183명이 초청자로 참여해 52개 세션에서 130여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수원지역 소외계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KMI는 지역 내 소외계층 노인과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 사랑의 집’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 김상묵 수원검진센터장을 비롯한 KMI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사랑의 집’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KMI는 인근 팔달산 주변에서 플로깅도 실시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KMI의 나눔이 소외계층의 건강복지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자살예방 캠페인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가 개최한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희망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KMI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50여 명은 ‘청소년 응원 7.1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코스는 10대 청소년 자살률이 10만 명당 7.1명이라는 점에서 기인해 운영됐다. 걷기 행사는 ‘난소중해, 너는빛나, 위투게더, 가보자고, 내일만나’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룹명은 ‘나와 너,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함께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KMI 참가자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가했다”며, “생명 존중에 대한 마음이 더욱 확산해 내년에는 청소년 응원 코스의 거리가 크게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MI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상을 실천하고, ‘Move 溫(온), KMI’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기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 초음파사용 관련 파기환송심 선고일을 앞두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대법원은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를 하면서 그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고, 총 4차례 공판을 거쳐 오는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한의사 초음파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필수 회장은 초음파 진단기기를 단순히 방사선의 유무와 범용성·대중성·기술적 안정성 등만으로 평가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며, 국민 보건위생상 심각한 부작용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정확한 진단을 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오진으로 인해 환자 질병의 상태 발견 및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의료행위를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일반적인 환자로서는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거나 늦게 방문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질병을 악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1일 마약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에 적극 동참했다. 이필수 회장의 참여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릴레이 주자 지명을 받아 이뤄졌다. 이날 챌린지에 참여한 이필수 회장은 “최근 마약 중독과 오남용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의 위험성을 전 국민이 인지하고, 마약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은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어,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의 명예를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신현영 국회의원,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을 지목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국민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가정의학과의사회가 만성질환군 확대 적용 뿐 아니라 노인에 적합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택적 주치의제 또는 심층진료수가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난립, 비대면 진료 법제화 과정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10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50회 연수강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질환관리제 본사업 시행을 위한 의사 교육을 시행했다. 과거에는 감기나 장염과 같은 급성 질환이 흔했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현재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급성 질환보다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보건 의료관리에 있어 핵심이 되고 있다. 강태경 회장은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 발생 빈도를 낮추거나, 합병증에 빠진다 하더라도 그 발병일을 최대한 늦춰 노인의 생산성을 최대기간 동안 유지시킨다”며 “그리고 노인의 간병을 위해 다른 생산인구의 경제활동이 저해되는 상황을 막는 것은 초고령사회에서 국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전 의사 대상의 보수교육은 필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지난 5월 추진 방안 발표 이후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의료계·약사회·산업계와 어떠한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목적 없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의사회는 정부가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통해 시범사업의 정확한 목적과 구체적인 사업지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락함에 따라 한시적이였던 비대면진료의 법적 근거가 사라졌고, 현재 시범사업이 법 개정 전 제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점을 밝히며 “의료법 개정을 포함해 그 무엇 하나 확실하게 정해진 바 없이 의료현장에서 매우 심각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취약계층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것인지, 의료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안정성과 유효성의 검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등에 대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목적 및 달성 목표가 없다. 무엇을 검증하고자 하는지 평가 지표조차 없는 이러한 시범사업은 1년이 지난 뒤,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제도 공백을 막기 위한 구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신경과 김건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양천구민에게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예방 실천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양천구민의 9.0%(약 6,280명)가 치매환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양천구청 통계자료에서 양천구 노인 인구 비율도 16.4%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어, 치매 극복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강좌는 ▲치매예방을 위한 뇌 건강관리(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 ▲웃으며 사는 여유 있는 세상(방송인 이상용)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는 "80세가 넘어서도 후천적인 노력으로 40대 뇌 나이를 가질 방법이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치매예방 비결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치매에 대해 바르게 알고 싶은 누구나 별도
대한의사협회가 노인환자 의료 접근성 제고와 의료기관 적정진료 도모 위해 노인외래정액제의 개선을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5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하여 노인외래정액제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환영과 지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이필수 의협 회장이 지난 8월 9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면서 노인외래정액제 문제로 인한 의료기관 및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의원급 노인외래정액제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쓰자는 뜻을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이필수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 제가 전남의사회장을 역임할 당시 경북의사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펼쳐 노인 6만 5000명 서명을 전달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다”며, “의료계의 지속적인 요구로 2018년 일부 규정이 개정됐지만, 이후 개선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또한 이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로 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건보재정 누적적립금이
최근 대법원이 소장폐색환자의 수술 지연에 따른 악결과를 이유로 외과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인정해 금고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하자 대한의사협회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강한 유감의 입장을 4일 밝혔다. 사건의 피고인이 된 외과 전문의는 지난 2017년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를 진찰한 후 장폐색이 의심되지만 환자의 통증이 호전되고 있고 6개월 전 난소 종양으로 인해 개복수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음을 감안해 우선 보존적 치료가 적절하다고 의학적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7일 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응급수술을 시행해 소장을 절제했고, 환자는 괴사된 소장에 발생한 천공으로 인해 패혈증과 복막염 등이 발생해 2차 수술을 하게 된 사건이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당시 해당 환자의 상태를 감안하면 즉시 수술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이었으며 주의의무 위반으로 수술이 지연됐다”고 판단한 후 환자에게 장천공, 복막염, 패혈증, 소장괴사 등이 발생한 것을 의사의 과실에 의한 것으로 인정해 의사에게 금고형을 선고했다. 의협은 “이번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인해 환자의 치료방법 선택에 대한 전문의의 의학적 판단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1일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 아트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동맥 치료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제공하고자 대동맥 전문 병원이 탄생했다”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앞으로 우리나라 대동맥 수술의 3분의 1을 소화해내는 병원이자 최정상급 전문의들을 키워내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다. 압도적 실력과 압도적 시설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압도적 1등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차원에서는 최초로 대동맥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으로 ‘세계 최고의 대동맥혈관병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대동맥 수술 최다 건수를 보유한 송석원 병원장을 비롯한 최고의 의료진과 1인실 중환자실, 하이브리드 룸 등 국내 최고의 시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