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지헌),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헌)은 28일 상지대학교에서 ‘실버보안관 및 안전신문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버보안관 및 안전신문고는 안전상태 불량 공공시설물 신고·개선, 안심귀가 순찰 및 지도 등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수행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이해도가 높은 어르신의 역량을 활용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사평가원과 개발원은 인건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 마을안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은 참여자 선발 및 관리·사업운영 ▲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인건비 집행 협조 및 행정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안전교육 이수, 범죄여부 조회 등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순찰 및 귀가 서비스에 투입된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지난해에도 「G-케어매니저」,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에 2200만원을 지원해 17명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그 중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은 「폐자전거·폐가구 재활용 사업」으로 올해 사업을 확대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와 의대정원 확대를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또 수술실내 CCTV 설치법 유예기간 동안 설치 비용 국가 전액 지원을 끌어냄과 동시에 헌법소원도 적극 검토하고,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은 시행 전까지 재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박진규 부회장, 서정성 총무이사가 자리했다.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 8일,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를 개최한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붕괴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었다.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의협은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등 기피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이 필요함을 주장했고, 이를 통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분야에 우수한 의료 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하고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의료 환경을 마련해주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돼 뇌에 출혈이 생기는 질환으로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있다. 가장 흔한 것은 고혈압성 뇌내출혈이며, 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실질 조직 내 출혈이 발생해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이상, 보행장애 등 영구적 신경학적 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다. 이 중 지주막하출혈은 주로 뇌동맥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데 응급 수술이 필요하며 파열시 사망률이 50%에 육박할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조동영 이대뇌혈관병원 뇌출혈센터장(신경외과)은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순간적 뇌압 상승으로 심한 두통 및 경부통,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난다"라며 "출혈량이 많을 경우 의식저하 및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출혈은 신경외과 뇌혈관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 응급실로 빨리 가는 것이 목숨을 살리고 후유증을 줄이는 길이다. 또한 재파열을 막기 위한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조 센터장은 “뇌내출혈은 재출혈 및 뇌압으로 인한 주변 뇌조직의 2차적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혈압조절 및 뇌부종 조절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져야하며, 혈압 조절의 경우 출혈 발생 뒤 2시간 이내에 조절을
환자 중심의 시각에서 디지털 임상의학 분야의 다학제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 임상의사들의 진료 및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학회가 창립한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가 오는 7월 9일 서울SC컨센션센터에서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출범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22일 서울역 인근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주 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홍광일 이사장(하이큐홍내과), 김한수 부이사장(분당21세기의원), 이민영 총무이사(영내과의원), 이상범 공보이사(서울신내의원) 등이 자리했다. 최동주 회장은 “의무기록의 작성 및 검색 등 의료기관의 많은 행위들이 전산화돼 처리되고 있고, 최신 진단 검사 기법과 신약 개발에 디지털 인공지능의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며 “이제는 발달된 정보통신기술과 IT기기들로 수집된 개인의 일상 정보와 의료 정보를 바탕으로 헬스케어의 혁신을 이루려는 시도고 이어지고, 더 나아가 의사의 진료를 흉내내는 인공지능 의료 알고리즘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를 애써 무시하고 수용하지 못한 집단은 도태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심지어 우리가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지 않는 동안 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회식 자리에서 전공의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대학병원 교수 사건과 관련해, 22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진행하고 해당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수는 지난해 9월 부서 회식 도중 피해 전공의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쳐 특수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직무 정지 6개월에 병원 진료를 금지하는 겸직 해제 징계를 받았다가 최근 다시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우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사건과 같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또 “일부 회원의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절대다수의 선량한 회원의 품위가 함께 훼손되고 이로 인해 의사 면허권에 대한 왜곡된 사회 인식이 조장돼, 결과적으로 부당한 입법 압력이 거세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협은 “의료관계법령 위반 및 의사 윤리를 위배해 의료계 전체의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처분을 통해 의료계의 높은 윤리 의식과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16일 개원 이후 처음으로 헬리포트를 가동해 제주도에서 헬기로 이송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했다. 이날 복통으로 서귀포의료원 외래를 찾은 80세 여성 환자 A씨는 CT(전산화단층촬영) 촬영 결과, 급성하행대동맥박리가 발견됐다. 대동맥 혈관 내부 파열로 인해 대동맥 혈관 벽이 찢어져 생기는 급성하행대동맥박리는 초응급질환으로 대동맥 전문가가 케어해야 하는 질환이다. 국내 최고의 대동맥수술 전문가로 손꼽히는 송석원 교수팀이 자리잡은 이대서울병원에 전원 문의가 왔고, 송석원 교수팀은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을 가동해 즉시 준비에 들어갔다. EXPRESS 시스템은 외부에서 대동맥질환 환자 전원 연락이 오면 관련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돼 환자 도착 전에 수술 준비를 마치고, 환자 도착과 함께 바로 수술장으로 이동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19일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에 맞춰 구축됐다. 광주에서 출발한 헬기는 제주공항에서 환자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19시 50분 이대서울병원 옥상 헬리포트에 안착했다. 환자는 바로 응급중환자실(EICU)에 이송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17세 환자가 숨진 사건에서 해당 환자가 처음 도착했던 병원의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나타냈다. 의협은 22일 “이번 사건은 오랫동안 지적돼 왔던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와 의료시스템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해, 이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한명의 전공의 개인에게 지우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응급의료를 포함한 필수의료의 붕괴속도가 지금보다 더욱 가속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가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응급의료를 포함한 필수의료 분야의 제도적 문제와 법적 미비점 때문”이라며 “이러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개별 의료기관이나 의료인 개인의 대처 문제로 몰아가고 치부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증환자를 담당하고 치료해야할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에 걸어 들어오는 경증환자로 넘쳐나고, 현재의 응급의료체계상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은 이러한 경증 환자를 거부조차 할 수 없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중증환자에게 최선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청소년행복재단과 협력해 의료복지 취약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MI는 건강검진이 필요한 자립준비 청소년, 학교 밖·가정 밖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등 총 30명에게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SOS 위기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에는 청소년행복재단 이상호 상임이사, 윤용범 사무총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KMI의 나눔이 청소년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MI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3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79곳에 대해 고발에 나선다. 또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26일 항의 방문한다. 특히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맞서 준법투쟁의 일환으로 전개해 왔던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도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간호협회는 간호사 본연의 업무를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직능의 면허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전면 거부하겠다며 지난달 17일 준법투쟁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협회 내에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아왔다. 22일 14시 기준 1만 4490건이 접수됐다. 신고센터에는 운영이 시작된 지난달 18일 개시 1시간 반 만에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고 닷새 동안 1만 2189건의 신고가 들어왔으나, 최근 들어 많은 간호사들이 의료기관 내 불이익과 부당한 대우가 두려워 준법투쟁에 적극 나서지 못하면서 1일 신고건수가 200여건으로 크게 줄었다. 간호협회는 지금까지 회원들을 보호하고 부당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임상전담간호사 제도 개선 협의체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임상전담간호사 개선방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 병원의 인력구조, 업무범위 등 임상전담간호사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대한의사협회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다. 22일 의협은 “진료보조인력이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근무하면서 의료법상 간호사의 진료보조행위 업무 규정을 넘어 의사의 면허범위를 침해하며 불법진료행위를 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그간 우리협회는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의료행위 중 의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자격이 없는 진료보조인력에게 맡기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경시하고, 편의주의에 사로잡혀 진료비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일부 대형병원들의 이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무면허 진료보조인력의 양성은 의사와 간호사 간 협력의 근본을 뒤흔들어 의료인 간의 신뢰 관계를 훼손시키고,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는 수련병원의 본질에 어긋나 향후 환자의 안전을 침해하고 미래 의료인력 양성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원 이래 최초로 한의사 출신 기획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의사 원장과 한의사 기획상임이사 조합을 놓고 심평원은 내·외부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업무파악에 매진 중인 신임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30여년간 한의사로서 활동해 온 경험과 심평원 비상임이사 경력을 살려 2년 임기동안 강중구 원장의 조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이다. 전문기자협의회는 오 기획상임이사를 만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오랜 기간 공석이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자리를 맡게 되셨습니다. 아울러 한의사 출신으로서는 첫 심평원 기획이사입니다. 이런 이유로 내·외부에서 바라보는 기대 섞인 시선에 부담감도 클 것 같은데, 우선 전반적인 취임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2008년부터 심사평가원의 비상임이사로 활동을 했습니다. 때문에 심사평가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업무파악을 하면서 심사평가원이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단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심사평가원의 기획이사라는 자리가 많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이 한의사 출신이어서라기보다는 심사평가원의 기획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홍식)는 19일부터 29일까지 회원 대상으로 KMA POLICY 100개 아젠다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원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기간 내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KMA POLICY 홈페이지(www.kmapolicy.com) <온라인 설문조사> 접속 후, KMA POLICY 아젠다 목록 117건 중 가장 선호하는 3개의 아젠다를 투표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자를 의사회원 대상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KMA POLICY 홈페이지(www.kmapolicy.com)에서 로그인할 때는 <의사회원>으로 체크한 후, 아이디(ID)와 비밀번호(PW)를 입력하면 된다. 다만, 의사협회 홈페이지 가입자만이 응모할 수 있다. KMA POLICY는 대한의사협회가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현안들을 대내외적으로 내세우는 공식 입장으로 2017년 1월 출범 이후 지난 4월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117개의 아젠다가 만들어져 점차 일관성 있고 통일된 POLICY로 모아져 대한의사협회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홍식 KMA POLICY 위원장은“KMA POLICY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기틀이 되어 종국에
현 의료시스템과 건강보험 수가 체계, 의료정책 등의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비활동 간호사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휴간호사 수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간호사 수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특별자치도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보다 비활동 간호사인 유휴간호사 수가 더 많았다. 경기도 등 7개 시·도 역시 유휴간호사 수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간호사 수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간호사 면허자 10명 중 1명은 타직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활동 간호사 수는 2018년 10만 2420명에서, 2019년 10만 4970명, 2020년 10만 6396명으로 매년 2.5%포인트 가량 증가해 3년 새 3976명이나 늘어났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3만 1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 2만 5019명, 29세 이하 1만 5398명, 60~69세 1만 4862명, 50~59세 1만 3653명, 70세 이상 5784명이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415명(2.3%)과 10만 3981명(97.7%)으로 확인됐다. 이를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차원에서 대동맥혈관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이 탄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19일부터 서울시 강서구 소재 이대서울병원 3층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대 병원장에는 국내 대동맥수술 명의로 널리 알려진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가 임명됐다. 송 병원장은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된 인사로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해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에 달하는 대동맥 파열 사망률을 3%로 낮춘 성과를 거뒀으며 통상 6시간 걸리는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수술을 2시간 만에 성공한 대동맥수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송석원 교수뿐만 아니라 함께 팀을 구성해 손발을 맞췄던 심장혈관외과 김명수, 이해 교수, 영상의학과 이광훈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남상범 교수를 비롯해 전문간호인력과 체외순환사까지 함께 영입함으로써 개원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즉시 환자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통해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대동맥혈관분야에서 압도적 1위라는 명성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맥을 비롯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이를 위한 인력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간호조무사는 학력 차별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가 창립 50주년 기념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국민의 힘 윤재옥 원내대표, 조명희, 최재형, 김성원, 서정숙, 이종성, 최영희 국회의원과 무소속 양정숙 국회의원,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 김순례, 정하균, 최도자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 회원 500여 명과 주요 보건의료 대표 인사도 함께 자리했다.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토론회’는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 최재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순례 전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 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