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전용 진료소가 최근 문을 열었다. 외국인 진료소는 외국인 진료상담실과 외국인 진료실이 설치 운영되며, 외국인 전용전화(ARS 3430-0693)와 외국인 전용창구 등도 마련된다. 병원 직원 자원봉사자 및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외국인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의료원 한 관계자는 "외국인을 고객으로 하는 의료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저렴한 비용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갖춘 서울의료원이 외국인 진료소를 개소함에 따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