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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의료원 미래맘가임클리닉, 난임해결에 나서

난임부부 위해 적정한 비용-첨단의료시설 제공할 예정


서울의료원 ‘미래맘가임클리닉’이 난임부부를 위한 공공의료 포부를 밝혔다.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12일 미래맘가임클리닉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과 관련, 난임부부를 위해 적정한 비용과 첨단의료시설 제공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미래맘가임클리닉 이경훈 과장은 “973명의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6%만 시술기관에 대해 만족한다”며 “적절한 비용 표준화, 첨단의료장비 구축을 통해 공공병원 유일의 불임클리닉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미래맘가임클리닉은 공공배아은행과 공공난자 냉동은행 설립에 대해 구상중이다.

공공배아은행은 서울소재 29개 불임병원에서 생성·냉동 보관되는 배아를 한 곳에 모아 보관하며, 난임부부가 원하면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맘가임클리닉은 적정 난임 시술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매년 발표되는 평균 시술비(2010년 1회 체외수정 시술비 239만원)에 준하는 시술비를 산정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무균 배양실과 난자 정밀 이미지 시스템 외에 디지털 배아 발달 감시 장치와 생식세포 보조 시술 보안 시스템 등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이경훈 과장은 “난임 시술은 특화된 서비스 중 가장 표준화된 시술”이라며 “미래맘가임클리닉이 바쁜 난임부부가 동일한 비용, 동일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맘가임클리닉은 지난해 10월 인공수정지원사업 시술기관으로 지정된 후 지난달 7일에는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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