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이하 GC Labs)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및 데이터분석상(우수상) 등 3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부문은 우수논문상으로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법 기반 혈장 메타네프린과 노르메타네프린 정량검사를 위한 전처리자동화법 개발 및 평가’(▲조성은 센터장), 우수연제상으로는 ‘한국인 성인의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 범위 평가’ 연구(▲최리화 전문의), 마지막으로 데이터분석상으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결과를 이용한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수준 평가(▲이준형 전문의)이다. 먼저, 조성은 센터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 내분비물질분석센터(Endocrine Substance Analysis Center, 이하 ESAC)에 국내 최초로 질량분석법의 전처리단계의 자동화기기를 도입하고, 전처리자동화법을 자체 개발 및 평가하여 임상검사에 적용시켰고, 자체 개발 과정 및 평가 결과를 논문을 통해 공유했다. 본원에서는 전처리자동화법 도입 이후 전처리 소요시간이 짧아져서 검사소
2025-10-23 16:20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선미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부인종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를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선미 교수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The Value of the Naples Prognostic Score at Diagnosis as a Predictor of Cervical Cancer Progression’에서 혈액검사를 통한 예후 예측 가능성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서 활용된 Naples Prognostic Score(NPS)는 혈액 내 염증 반응과 영양 상태를 반영한 점수로,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 반응, 병의 진행 경과 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보다 간편하게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선미 교수는 “혈액 검사만으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앞
2025-10-23 15:23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학술본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매년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부문에서 각 1인을 선정한다. 임상연구 부문 수상자인 신 교수는 ‘비구 이차골화중심의 정상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에 대한 영향’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기 고관절 정상 발달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3차원 CT를 이용해 소아청소년의 골반 뼈에서 이차골화중심의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고관절 질환의 예후를 예측하고 최적의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신창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성장기 고관절의 구조적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적기에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앞으로도 소아정형외과 분야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3:23 
								중앙대학교병원산부인과 김광준 교수와 중앙대광명병원 산부인과 성지수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OGS)에 발표한 연구 논문이 2023~2024년 최다 피인용 논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2022년에 발표된 ‘신경관 결손 산전 선별검사: 산모 혈청 알파태아단백에서 초음파 검사까지(Prenatal screening for neural tube defects: from maternal serum alpha-fetoprotein to ultrasonography)’로, 연구팀은 국제 가이드라인과 최신 근거자료를 인용해 신경관 결손 진단에 활용되는 산모 혈청검사(알파태아단백 측정)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밀 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우수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태아 신경관 결손은 머리에서 척추까지 이어지는 신경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대표적 선천성 이상으로, 심장기형 다음으로 흔하고 출생 후 예후가 위중한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부터 임신 중기 산모의 혈청 알파태아단백(AFP) 농도를 측정해 선별검사를 시행해 왔으나, 최근에는 초음파 기술의 발전으로 산모 혈청검사 없이도 진
2025-10-23 11:40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가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제9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인종양의학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부인종양 분야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최근 3년간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박준식 교수는 최근 3년간 주요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내 부인암 연구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표적인 연구 성과인 ‘BRCA1/2 변이 여부에 따른 난소암 종양 침윤 CD8 T 세포의 면역학적 특성과 PD-1 억제제에 대한 반응성의 차이’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부인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0-23 11:20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1회 환태평양정신의학회(The 21th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 PRCP 2025)’에서 우수 포스터상(Outstanding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스터 부문에는 전 세계에서 총 232편의 연구 포스터가 제출됐으며, 노대영 교수의 연구는 상위 3편(Top 3)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맞춤형 가상현실(VR) 노출치료의 무작위대조군 연구'로, 특히 치료 과정에서 ‘기대위반 요소’를 강화할 경우 환자의 치료 효과가 유의미하게 증진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주목받았다. 기대위반(expectancy violation)은 ‘위험할 것’이라는 예측을 의도적으로 빗나가게 하는 경험을 반복해 ‘안전하다’는 새로운 학습을 강화하는, 현대 인지행동모델(억제학습)의 핵심 치료기제다. 이번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의 공포 반응과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 설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정신의학 분야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VR 기반 인지행동치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2025-10-23 10:06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 소속 우선주 연구원이 지난 9월 1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역학회(KSE)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음 세대 보건의료인을 위한 역학 교육의 발전 과제”를 주제로, 차세대 연구자들이 최신 역학 연구방법과 공중보건 이슈를 공유하며 실증적 데이터 기반의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선주 연구원은 ‘환경보건 디지털 역학조사(Digital Comparative Epidemiology in Environmental Health)’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의 전국 단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환경노출 지역의 건강영향을 정밀 비교 분석한 대조군 기반 역학연구다.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군을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대조군은 지역 대조군, 매칭 대조군, IPTW(가중치 적용) 대조군으로 구성하여 다층적 비교 분석체계를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연령, 성별, 소득수준, 연도 등의 교란 요인을 보정하며 환경노출과 건강영향 간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실증 분석 연구로, 정책형 환경보건 연구의
2025-10-23 09:39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가 지난 10월 18~19일 열린 제77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피부과학회연맹(ILDS, International League of Dermatological Societies)의 ‘인도주의적 피부과 감사장(Humanitarian Dermatology Certificate of Appreciation)’과 국내에서 처음 제정된‘제1회 해관오긍선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전했다. ILDS는 전 세계 피부과학 단체를 아우르는 국제 연합기구로, 피부 건강이 세계 보건정책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도록 대표하고 있다. 이번 감사장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피부 건강 증진에 헌신한 인도주의적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매년 국제적 리더십 또는 인도주의 부문에서 공헌이 큰 피부과 의사에게 수여된다. 김유찬 교수는 2022~2023년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요양병원협회·질병관리청과 함께 ‘국민 옴(疥癬) 퇴치 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옴 퇴치 피부건강의 날’ 개최, 교육 플랫폼 구축, 요양병원-피부과 전문의 협력 진료체계 마련 등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확립한 공로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이번
2025-10-23 08:01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니어 어워드(Neer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10월 15~ 1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미국견주관절학회(ASES) 정기총회에서 이뤄졌다. 니어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에서 기초 및 임상연구 각 1편씩만 선정해 시상하는 견주관절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견주관절 분야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이번 이성민 교수의 수상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힘줄 치유를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 생체재료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성민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김재윤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봉합 부위의 힘줄 치유를 위한 아텔로콜라겐이 포함된 다공성 히알루론산 기반 복합 지지체를 개발했다. 기존 주사제 형태의 아텔로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액체형으로 주입 후 쉽게 흘러내리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번에 개발된 복합 지지체는 고체형으로 봉합 부위에 지속적으로 머물며 치유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실험 결과 콜라겐 섬유 밀도와 힘줄 강성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높은 기계적 강도와 우수한 세포 생존율을 보여 생체 적합성과 기능적 효용을 모두 입증했다. 이
2025-10-23 06:45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가 대한응급의학회의 ‘젊은 연구자를 위한 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미래 응급의학을 선도할 세계적 연구자를 발굴하여,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신진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본 연구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한조 교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을 활용한 병원 밖 심정지(OHCA) 환자 예후 예측모델 개발 연구’로 1년 6개월간 1천만원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기존 인공지능(AI) 기술은 환자의 예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 주지만, 그 결과의 근거를 설명하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점이 있었다. 최한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예측 과정과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한조 교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임상 현장의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0-22 15:36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학회(회장 김형식)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56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홍진태 교수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1970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5년 이상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 약학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홍진태 교수는 암 및 염증성 신경질환 발생과정에서 CHI3L1의 역할에 대한 분자기전 연구와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 기초의과학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을 두 차례 역임하며 암과 타질환과의 네트워크연구,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15년간 주연구자로 Molecular Cancer 등 국제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논문의 평균 영향력지수(IF) 6.4점, 인용지수(D-index) 80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상위 연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홍 교수는 대한약학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을 이끌었으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설립단장,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 지
2025-10-22 14:00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21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날 멀츠는 모든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했다. K-ESG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환경·사회·제도 각 분야에서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멀츠는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 ESG 리더로서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더 나은 삶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는 기업 미션 아래, 임직원·의료진·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UN에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한 자체 ‘ESG Index’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년 경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개선하고 있다. 그 결과 2년 연속 종합 ‘우수(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에
2025-10-22 12:37 
								허정식 제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제주지역 공용윤리위원장)가 연명의료결정제도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정식 교수는 제주지역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제주의료원 등 전체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제주지역에서 연명의료제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민의 생애말기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허정식 교수는 “제도 취지에 맞게 연명의료 중단 및 유보의 실제 절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를 위한 최선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캠페인과 상담, 교육 등을 더욱 활성화해 도민사회에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35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의 정은미 간호사가 지난 10월 1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 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정은미 간호사는 2019년 5월 입원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첫발을 내딛은 이후, 2022년 12월부터는 가정형 호스피스 전담간호사로 근무하며 환자와 가족에게 따듯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스피스 연구소 주관 연구 참여를 비롯해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문항개발위원으로 활동, 원내·외 강의, 가정형 호스피스 실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은미 간호사는 “호스피스는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과정이 아닌, 환자가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의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동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 곁에서 그 여정을 함께하며, 고통을 덜어드리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5년 경인지역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 기관으로 개소
2025-10-21 09:29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로부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재활의학 전문의로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의 첨단 재활치료 기술을 발전시키고, 중증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강 교수는 대한재활의학회를 비롯해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통증연구학회, 대한발의학회 등 여러 유관 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각 학회의 운영과 학문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현재는 대한재활의학회 총무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발전과 장애인의 건강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학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증 만성질환 및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재활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임상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써왔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왔다. 강석 교수는 “이번 표창은 장애인들과 환자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동료 의료진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재활의료 기술을 임상에 적극 도입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재활의료 정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10-21 09:25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장기모, 이진혁)이 지난 10월 18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일차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대퇴사두근의 근피로도가 부상 전 및 수술 후 스포츠 활동 수준 회복에 미치는 영향: 2년 추시 비교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ACLR) 후 2년 시점의 스포츠 복귀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로 대퇴사두근피로도와 단일다리 점프거리(SLHD), 그리고 환자가 주관적으로 자신의 무릎기능을 평가하는 IKDC지표 와의 관계를 규명해 큰 주목을 받았다. 장기모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최대근력뿐 아니라 근지구력과 기능적 점프 수행능력, 그리고 환자 스스로 체감하는 무릎 기능을 함께 고려하여 실제 스포츠 복귀 예측 가능성의 가이드를 확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스포츠 재활 현장에서 대퇴사두근 지구력 및 신경근 조절 훈련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혁 박사는 “복귀 판정과 훈련 설계에 근피로도와 SLHD, IKDC를 포함한 다면적 평가체계를 적용하면, 선수와 일반 환자 모두에게 보다
2025-10-21 08:53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김태정 교수가 최근 국제폐암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IASLC) 산하 병리위원회(Pathology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국제폐암학회(IAS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단체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의사, 병리전문의, 연구자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중 병리위원회는 전 세계 30명의 폐암 병리 및 분자진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핵심 자문위원회로,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 분자진단 기준 정립, 바이오마커 검증,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등 글로벌 진단 표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위촉을 통해 IASLC 병리위원회의 폐암 병리 진단 기준 개선, 분자진단 프로토콜 검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표준화 연구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김 교수는 현재 전국 120개 병원으로부터 폐암 관련 검체를 받아 돌연변이 검사를 수행하는 중심 실험실(Central Laboratory) 을 총괄하며, 국내 폐암 정밀진단 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25-10-20 09:38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0월 16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2018년 1월부터 병원 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오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과 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가톨릭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돌봄과 윤리적 진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심의하고 그 결과를 환자 중심의 윤리적·균형적 의료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적용해 왔다. 또한 직무교육과 임상의료윤리집담회 등을 통해 의료진의 의료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연명의료 절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환자와 가족이 충분한 숙고 속에서 마지막까지 존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원목자,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임종기 환자의 통증을 비롯한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고, 심리적·
2025-10-20 09:34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연정 교수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중증 질환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연정 교수는 국내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기부터 이 분야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정착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2020년 충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아이의 신체적 고통은 물론, 심리적·영적 고통까지 보듬는 ‘다학제적 전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소아 완화의료의 따뜻한 이정표를 세웠다. 임연정 교수는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으로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단 초기부터 완화의료 돌봄을 시행하며 통증 및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완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어린이 병원학교 운영, 맞춤형 심리 지원 등을 통해 치료 과정 중 겪을 수 있는 불안
2025-10-17 06:53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아정형외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41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대상(Best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뇌성마비 환자의 편평외반족 변형에서 시행된 종골 연장술의 치료 결과」 연구로, 뇌성마비 환자의 발 변형 교정을 위해 널리 시행되는 수술법을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수술의 효과뿐 아니라 한계와 위험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수술 적응증 설정과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되는 임상적 기준을 제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는 매년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한 편을 선정해 우수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2025년 5월호에 게재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병규 교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행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
2025-10-15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