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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이번 주에 주총이 진행되는 제약사는 ?

유한양행, 동국제약, 휴온스글로벌 등 임원 재선임 앞둬

9일 비씨월드제약을 시작으로 2021년 주주총회(이하 주총)의 서막이 올랐다.

본지가 이달 2일 보도한 것에 이어 셀트리온, 일동홀딩스 등 25개 제약사가 주총 일정을 추가로 공시했다. 모두 25일, 26일, 29일, 30일에 예정이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추가로 일정이 공시된 제약사들의 주총 일정 및 현금배당 현황과 첫 주총을 개최한 BC월드제약의 주총 결과, 이번 주 주총을 앞둔 제약사들의 임원 재선임에 관해 제공한다.

◆셀트리온, 일동, JW, 한미 등 주요 그룹 26일에 몰려


먼저 대화제약, 박셀바이오, 유유제약이 25일에 주총을 개최한다고 추가로 밝혔다.

가장 많은 제약사들이 주총을 개최한다고 공시한 26일에는 보령제약, 서울제약, 셀트리온, CMG제약, 일동홀딩스, 일양약품, 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주총이 예정됐음을 알렸다.

먼저 보령제약은 10시 보령빌딩 중보홀에서, 서울제약은 오송공장에서 개최한다. 

셀트리온은 10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에서 개최하는데, 셀트리온제약은 청주의 한 호텔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같은 건물 다른 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주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CMG 제약은 시흥의 CMG 제약 공장의 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일동홀딩스는 서초구 본사 강당에서 일동제약보다 한 시간 느린 10시에 개최한다. 일양약품은 09시 용인의 본사 강당에서 진행한다.

종근당그룹에서는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이 서대문구 종근당빌딩의 세미나실에서 진행하지만 종근당홀딩스는 10시 30분에, 종근당은 09시에 진행해 차이가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09시에 안산공장에서, 경보제약은 09시 아산 소재 본사 4층에서 진행한다.

콜마 그룹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가 09시, 한국콜마가 10시로 1시간 간격을 두고 세종의 서바이오텍사업부문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한미 그룹의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송파구의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진행한다. 다만 한미약품은 08시 30분, 한미사이언스는 10시에 진행한다. 특히 한미약품의 주총 개최 시간이 다른 곳들보다 빠른 만큼 주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0시 수원의 경기바이오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29일에는 동성제약, 명문제약, 삼성제약, 신일제약, 케이엠제약, 피플바이오가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30일에는 삼아제약과 에이치엘비 제약이 주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 종근당 홀딩스 ‘1400원’ 최다 배당


추가로 현금배당 결정을 밝힌 곳은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종근당홀딩스, 동구바이오제약, 한국콜마, 유유제약, 씨젠이었다.

한미그룹의 한미약품은 1주당 500원으로 시가 배당률 0.2%, 한미사이언스는 1주당 200원으로 시가 배당률 0.3%, 제이브이엠은 1주당 400원으로 시가 배당률 1.1%였다.

종근당 그룹의 종근당홀딩스는 1주당 1400원을 배당했다. 시가 배당률 1.1%로 총 배당금은 6,993, 246,400원이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주당 100원으로 시가 배당률 0.3%, 한국콜마는 1주당 345원으로 0.39%, 유유제약은 1주당 210원으로 시가 배당률 1.4%, 씨젠은 1주당 1500원으로 0.9%였다. 

◆첫 번째로 주총을 성료한 비씨월드제약

12일 성공적으로 주총을 마친 비씨월드제약에서는 ▲제41기(2020년1월1일 ∼ 2020년12월31일) 재무제표( 현금 배당 주당 100원 포함 )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 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내이사 홍성한 선임의 건 ▲사내이사 이승철 선임의 건 ▲사외이사 권기형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양병국 선임의 건 ▲감사위원 권기형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올랐다.

주로 임원 재선임 건이 주로 상정된 가운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홍성한 대표가 재선임됐다. 홍 대표는 서울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약학 전문경영인이다. 홍 대표와 동일 학부를 졸업한 이승철 부사장도 재선임됐다. 한편 감사위원인 권기형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양병국 사외이사는 신규선임됐다.

또한 비씨월드제약은 신규 업종에 도전하게 된다.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제조·판매는 물론, 임상시험·분석·통계·자문 및 대행 서비스업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주 재선임 앞둔 주목해볼만한 임원들은?

유한양행은 현재 이정희 대표, 조욱제 부사장, 이병만 전무가 재선임 안건으로 올랐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그동안 대표이사의 연임이 1회만 가능해왔기 때문에 이미 한번 연임을 했던 이정희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조욱제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조욱제 부사장은 그간 유한양행에서 근무하며 상무, 전무이사를 역임해왔다.

한편 이정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 비상근 임원으로서 회사에 자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권기범 부회장의 재선임이 예정됐다. 권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동국제약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앞두고 있다. 윤성태 대표이사는 10년 전, 휴메딕스를 인수해 10년만에 매출을 20배나 상승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수 전 50억원이던 휴메딕스의 매출은 1000억으로 성장했다.

한편 휴온스는 고재천 본부장을 이사 신규선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고재천 본부장은 그간 JW신약, JW생명과학의 본부장과 서울제약의 공장장을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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