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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월 결산 주총, 글로벌 진출-신약으로 위기 탈출

대웅 정난영-국제 남철우-유유 강승안 씨등 선임


3월 결산제약사들이 28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회기에는 대내외 급격한 환경 변화속에서도 영업이익부문에서 호성적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흑자 성장을 이룩했다.

올해는 해외진출에 대한 가시적 성과와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 신약 등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매출전략에 부응할 방침이다.

대웅, 정난영 전우방 사내이사 재선임

(주)대웅이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난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웅은 전기대비 총매출액이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4%로 크게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해 합병한 대웅바이오는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의약사업부를 설립해 제네릭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자회사들도 올해는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은 50기에 영업수익 694억원, 영업이익 383억원, 당기순이익 344억원을 달성했으며 550원(액면배당률 22%)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만료된 정난영 사장과 전우방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일양약품 연구개발집중, ‘놀텍’ 시장 정착화

일양약품은 28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사장은 “지난 39기 회계연도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및 고환율에 의한 원자재비 인상, 제네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동업종간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8.6% 신장한 1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42억원, 당기 순이익은 11억원의 성과를 통해 흑자전환의 경영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산 14호 신약 ‘놀텍’의 시장 정착화 실현과 국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40기에는 불확실한 제약환경에서 생존하고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제에 최우선으로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40기 회계연도에는 ‘무한 혁신, 무한 도전, 무한 창조’라는 경영슬로건과 함께 스피드 경영 전략으로 효율성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 디테일한 지식영업 전개와 R&D투자 확대,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백신공장은 향후 신종플루 백신에 이어 계절독감, 홍역, 간염 및 조류독감, 세포치료제 등 국내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또한 슈퍼 백혈병치료제 ‘IY-5511’은 국내외 임상2상 마무리와 함께 조만간 신약허가 신청 절차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유제약, 신약개발-영업마케팅 집중 성장
 
유유제약은 28일 충북 제천 소재 제천공장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기준으로 80원 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으며 신임 사외이사로 강승안 전 사장을 선임했다.

최정엽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약업경기 속에서 수많은 변화와 큰 파동을 겪었지만 매출액은 479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시현했다”고 보고했다.

최 전무는 “2010년 회기 경영계획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은 우수한 신약을 개발해 성공시키는 것으로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긴삼과 은행엽의 복합제인 ADHD(집중력 결핍증)치료제는 지난 2월부터 임상 진행중이며 2011년 12월까지 3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개발중인 허혈성혈관치료제는 전임상을 완료했고 다각도로 임상 진입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맥스마빌’ 등 우수 제품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핵심 5개 품목인 맥스마빌, 유크리드와 크리드, 타나민 등의 종합병원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유판씨, 비나폴로, 피지오머와 같은 OTC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부광약품 매출 1708억 현금배당 500원

부광약품은 28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결의하고 보통주 1주당 액면가 대비 100%에 달하는 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성구 사장은 “약가 인하 및 공정 경쟁 규약 등이 개정되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는 힘든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5.8% 성장한 1708억원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도 22.8%를 달성해 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다”고 보고했다.

이 사장은 “현재 중앙연구소를 본사로 이전하기 위한 신축공사도 시작돼 본사와의 원활한 교류를 통한 R&D 분야의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약 ‘클레부딘’은 안전성 논란을 이겨내고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 3월부터 필리핀 수출이 시작됐고 중국에서는 3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허가받은 정신분열증치료제 ‘로나센정’은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이며, 항암제 ‘YN968D1’ 은 한국, 일본, 유럽의 판권을 갖고 2013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약품 남철우 상근이사 등 3명 중임

국제약품은 28일 성남 본사 대강당에서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남철우 상근이사와 전유상, 박병호 사외의사 등 3명의 임기만료이사가 중임됐다.

나종훈 사장은 “제약업계는 정부의 저가인센티브제 등 다양한 약가 정책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지만 매출액은 전기대비 0.7% 증가한 1225억원, 영업이익 37% 감소한 87억원, 순이익 4% 증가한 6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매출액의 경우 지속적인 약가인하 정책의 영향과 항생제 원료의 국내판매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항생제 공장의 신축에 따른 관련 비용의 지출과 색조화장품 Stila 의 구입원가 상승 및 상품 유통비용의 증가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올해 주력 제품인 ‘타겐F’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개량신약인 항구토제 ‘온단세트론정’과 철결핍증치료제 ‘페로빈주’의 라이센스를 들여오고, 자체 제형 연구개발한 제품인 항생제 ‘국제세프록사딘캡슐’, ‘국제세팔렉신캡슐’ 등을 출시해 1350억 매출과 순이익 72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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