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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얀센 코로나19 백신, 중화항체 역가 2.6배 상승시켜

특히 고연령군에서 이상 반응 발생률 낮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항체 역가는 접종 후 57일째 100%에 도달해 71일째까지 안정적이었으며, 2차 접종은 항체 역가를 2.6~2.9배 상승시켰다.

노르웨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사망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가장 큰 화두로 오른 가운데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1-2a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발표했다.

얀센의 Ad26.COV2.S 백신은 침팬치 아데노바이러스 백터를 사용한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인간의 아데노바이러스 26형 전달체를 이용하는 원리다. 여기에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 전체 전장의 유전자를 백터 내에 포함키고 근육에 접종하면 스파이크 단백이 만들어져 이에 대한 면역 시스템이 항체, T세포 면역 등이 유도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벨기에 등 다기관이 참여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연령군별로 18~55세의 건강한 성인은 코호트1, 65세 이상은 코호트3 등 2개의 연령군으로 나뉘었으며 여기에 위약군까지 더해 총 3개의 집단으로 구분해 운영했다.

용량은 500억마리 바이러스 입자를 포함하는 저용량군, 1000억마리 바이러스 입자를 투여하는 고용량군 두 가지 용량으로 나뉘었다. 

연령별, 용량별, 접종 간격(1~2회, 2회 투여 시 8주 간격)을 1~2상에서 고려해 시도했으며, 1차 평가 변수는 각 접종용량의 안전성과 반응원성, 2차 평가 변수는 체액(항체면역) 및 세포 면역(T세포 면역반응)이었다.


임상시험 내용을 자세히 보면, 김 교수는 “코호트1(18~55세 접종자)의 참여자 구성은 저용량군 162명, 고용량군 158명, 위약군 82명으로 남녀 성비는 비슷했으며, 평균 연령은 36세였다”고 설명했다. 

또, “인종은 백인이 92%로 대표성에 대한 문제는 다소 있지만 향후 진행될 3상에서는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코호트1의 참여자는 최초 접종 당시 코로나19 항체 검사 결과 2~3%가 양성이었다.

한편 코호트3(65세 이상 고령자)은 저용량군 161명, 고용량군 161명, 위약군 81명에 남녀 성비는 비슷했다. 코호트3 역시 인종 중 백인이 98%로 대다수 참여했고, 등록 당시 항체는 1% 정도가 양성이었다.

이상반응을 살펴보면, 전신 증상으로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심, 열감이 나타났다. 저용량군에서는 65%, 고용량군에서는 84%가 이상반응을 보였다.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했을 때 저용량에서는 낮게 나타났지만 고용량군은 비슷했다. 위약군은 26%였으며 grade3 단계의 부작용도 일부 발생했다.

국소 증상은 코호트1 저용량군에서 64%, 고용량군 78%, 위약군은 9% 나타났다. 발적, 통증, 부종 등이 나타났지만 심하지는 않았다.

코호트3에서 예측 이상반응의 빈도는 반응도 저용량 46%, 고용량 55%, 위약 23%였다.

김 교수는 코호트3에서 이상반응이 낮은 이유에 대해 “고령자에서는 면역반응이 낮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보다 이상반응 빈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코호트3은 국소증상도 저용량 41%, 고용량 42%, 위약군 14%로 나타났다. 심각한 이상반응도 없었으며, 화이자, 모더나 mRNA 백신보다는 이상반응 빈도가 낮았다.


다음 스파이크 단백에 대한 ELISA 항체 분석 중 면역반응은 위 그래프에서 왼쪽이 코호트1, 오른쪽이 코호트3을 나타내고 있다.

위약 플라시보군에서는 항체가 올라가지 않았으며, 저용량 접종 8주 후 위약, 또는 저용량 접종 8주 후 저용량 방법으로 접종하거나 고용량 접종 8주 후 위약, 고용량 8주 간격으로 2번 접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종했다.

김 교수는 “첫 접종 후 99%가 혈청 전환, 항체가 형성됐으며, 8주 뒤 접종 후 71일째 2주후, 두 번째 접종 2주 후에 항체가 100% 생성됐다”며 “오른쪽 회복기 혈장 환자의 항체가와 비교했을 때, 1회 접종은 비슷했으며 두 번째 접종 시 더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그래프 중 코호트3에서도 1회 접종 후 저용량, 고용량, 위약군 실험군을 각각 살펴보면 항체 생성율이 젊은 성인에 비해서는 75~77%로 낮았으나 29일째에 96%로 올라갔다. 역시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항체 형성률이 낮고, 예방 효능도 떨어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체액 반응은 살아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 접종자의 혈청을 반응시켜서 중화항체가 얼마나 형성되느냐에 달렸는데, 코호트1a과 코호트3에서 1차 접종 후 2차 접종 후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접종 후 1코호트에서는 96~99%, 2차 접종 후 100%가 됐고, 3코호트에서는 91%, 88%로 높게 나왔으나, 지만 건강한 성인보다 65세 이상에서 중화항체 생성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CD4+TH1 세포 면역 반응에서는 interferon-γ, interleukin-2 등 사이토카인을 확인한다. 코호트 1A의 저용량군에서는 76%, 고용량군에서는 83%가 T세포가 유도된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코호트3은 저용량 60%, 고용량 67%였다. 

TH2 세포는 interleukin-4, interleukin-5, interleukin-13이 발현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는데, 대부분 비슷한 결과를 보인다. 또, TH1은 증가량이 많지만 TH2는 증가가 높지 않아 얀센의 백신은 TH1에 치우친 면역반응을 보인다.

한편 CD8+T세포도  interferon-γ, interleukin-2가 발현되는 CD A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는데, 코호트1a군에서 저용량 52%에서 고용량 64%로 나타났다.

코호트3에서는 저용량에서는 36% 이상, 고용량에서는 24%로 확인됐으며, 역시 고령자에서는 T세포 면역 반응도 덜 증가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김 교수는 “결론적으로 얀센의 아데노바이러스 26백터를 이용한 전달체 백신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1, 2상에서 건강한 성인 및 고령자에서 입증됐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3상이 진행 중“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500억 바이러스 파티클 기준이며 1회 접종 또는 2회 접종하는 임상시험이며, 다음 달 정도면 중간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일단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이 있지만 좀 더 많은 선택이 가능한 백신들이 있어야 여유 있게 확보도 가능하고 또, 유사시에 대체 할 수 있는 백신이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기에 기대를 걸아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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