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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코로나19에 수해까지…"대비와 예방 철저히"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계속 "방역수칙 준수"
"과도한 대응,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

서울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고양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서울 대형 상가로까지 번져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커피전문점이나 군대 등 사람이 밀집된 환경에서의 감염도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감염병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는 고려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선제적인 코로나19 예방 필요성과 수인성 감염병 대처를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가 적극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김 교수는 해외유입 환자의 통제가 중요한데 인천공항만 생각할 게 아니라 부산, 평택 등 입항 선원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 고양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방문판매업체, 대형 상가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양상이라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방역 강화 조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다만, 당장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 보다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00시 기준 66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감염병 전담병원 약 1700여 병상을 포함해 입원 가능한 병상이 충분히 확보가 된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대형교회를 비롯한 많은 종교시설에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력해 주고 있지만, 소규모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교회 내에서의 공동식사나 소모임 등은 하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이 시설 내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했다.



김 교수도 관련돼서 커피전문점이나 종교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처럼 또 다른 사각지대는 없는지 미리 선제적으로 예방할 필요가 있다커피전문점에서는 3m 거리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공기전파가 있었는지, 간접전파가 있었는지 의심해봐야 할 상황이다. 그래서 커피전문점에서도 마스크를 잘 쓰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인성 감염병 예방해야

 

연일 전국적인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등 수인성·식품매개성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방역당국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해 시설의 밀집도를 낮추는 한편 주기적인 환기, 발열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정부는 생수나 끓인 물과 같은 안전한 물을 먹고,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하며,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복구 작업을 할 때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 등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더해 김 교수는 고인물을 통해 모기가 들끓게 된다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도할 정도로 대응하라고 이야기하는데, 강물이 넘치고 집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대응을 하라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라며 과도한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에 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 백신개발과 관련해서는 백신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신종플루 당시의 백신 접종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 국민들이 백신접종에 적극적이고 순조롭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백신접종 우선순위나 어떤 절차를 통해 할 것인가는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고 했다.



한편, 윤 총괄반장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여름철 수해까지 찾아오며 국민 여러분들의 우울감과 피로감 역시 크리라 생각한다우울과 불안을 느끼시는 분들은 심리상담 긴급전화와 정신건강 자가진단앱을 통해 지친 마음을 살피고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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