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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막는 화이자 백신

백신 유도 혈청에 의한 N501Y 변이 코로나19 중화시험 결과 발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영국으로부터 발생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화이자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과연 효과가 있을지에 관한 화제도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는 분야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바이오아카이브’에 실린 논문을 근거로, 화이자 백신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을 11일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화이자의 백신에 대한 안전성 실험을 위해 접종자들로부터 접종 후 2~4주 내 채혈한 혈청과 변이주 중화시험을 진행했다. 이 시험을 위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미국에서 분리된 변이 없는 바이러스와, 변이된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며 실험 내용을 알렸다.

이 시험에 사용된 N501바이러스는 변이가 없는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이며, Y501은 N이 Y로 치환된 변이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와 백신 접종자에서 접종 2~4주된 혈액을 채혈해 혈청과 플라크 감소 중화 시험을 통해 혈청 중화 항체를 측정했다. 

그 결과 N501과 Y501의 혈청의 50% 중화 GMT 비는 1.46으로 Y501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의 감소는 없었다.

이를 두고 김 교수는 “화이자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하다는 실험적 근거”라고 했다.



N501과 Y501 바이러스에 대한 BNT162b2 백신 접종 후 20명의 혈청값에 대한 그래프를 보면, 왼쪽에 20명의 중화항체가가 쭉 나열됐고 오른쪽에 N501, Y501 각각 50% 플라크 감소 중화항체가가 확인된다. 이때 비율은 1.46배로 변이 바이러스가 약간 올라갔으나 중화항체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화이자 백신은 S유전자에 대한 유전자 백신이고, S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긴다. N501Y라는 일부 돌연변이가 있지만, 백신으로 생성한 항체는 우수한 스파이크단백을 변형한 많은 항체가 종합되기 때문에 일부 변이가 있어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이자 백신의 효능에 대해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 교수는 질의 응답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력은 표준 용량에서의 효과가 62%로 고령자에서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 “우선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입소자, 의료진, 고령자이기 때문에 접종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몇십만명, 많아야 몇 백만명 접종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집단면역을 단기간에 획득해 유행을 줄이는 데에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 여부는 아직 연구 중인데, 현재 보급된 백신이 효용성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확인됐다.

이에 “영국·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는 N501Y는 공통적 변이지만 나머지는 변이 부위가 다르고,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 어린이에서 더 활발하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N501Y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접종자에게 효과가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의 백신은 결과를 통해 확인한다”고 전했다.

한편 “MMR 생백신은 효과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항원도, 바이러스도 모두 다르다는 성질 때문이다. 항간에는 아동들에 대해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심지어 성인도 MMR 생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일종의 coincidence와 같은 finding이며 이 원인으로 MMR 생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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