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지난 28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일터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착한일터’는 매달 약정한 기부금이 급여에서 자동으로 이체되는 정기 기부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전하는 직장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경수 원장은 “착한일터 협약을 통해 교직원의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하니 매우 뿌듯한 마음이 든다”라며, “지역중심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여러 방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에서 유일한 ‘2020 더 베스트(The Best) 착한일터’에 선정됐다. 나눔문화에 적극 참여한 공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착한일터 사업은 기업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 프로그램이다. 전국 1천 500여 개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가입돼 있다. 2020 더 베스트 착한일터 선정은 3년 이상, 임직원 50% 이상 가입 및 연간 1천만 원 이상 기부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쳤다. 인하대병원은 기준에 부합하면서 2020년 한 해 동안 나눔문화 확산 기여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전 직원이 매월 급여의 자투리(1천 원 미만 금액)를 모아 후원하는 가운데,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직원만 300명 가까이 된다. 여기에 병원 자체 기부금과 원외 기부금을 합친 금액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오고 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하 나눔지기’라는 이름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의료비로 쓰인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베스트 착한일터 선정은 우리 교직원들에게 더 큰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줄 것”이라며 “모두가 따듯한 마음을 모아 꾸준하게 나눔문화를 실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