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가 오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제2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K-DEM Station(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병원 중심의 플랫폼으로, 2021년 7월부터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美 아킬리 인터렉티브 창업자 애덤 가잘리(Adam Gazzaley), 美 조지아 대학VR 전문가 안선주 교수, 美 메디트로닉사 기술총괄 로버트 라이케 (Robert S. Raike),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 뉴로핏 빈준길 대표, 삼성서울병원 창업기업인 메디트릭스 전홍진 대표, 뷰브레인헬스케어 서상원 대표, 삼성전자 유성 프로, 삼성서울병원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구자들의 최신 R&D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NECA(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혁신의료기기의 인허가, 보험수가 전략 등 의료 현장 적용 및 시장 진출에 대한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이 디지털치료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디지털치료기기와 전자약 등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출범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의하면 2018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 규모는 21억 20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9.9% 성장해 2026년에는 96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7년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개소를 기점으로 시뮬레이션연구실을 구축해 의료기기 업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치료연구와 관련된 풍부한 임상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디지털치료기기는 근거 기반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 챗봇, 웨어러블 등을 이용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다. 전자약 또한 전기, 초음파, 자기 등 자극을 기반으로 특정 부위 및 다양한 표적 장기에 선택적 작용이 가능한 의료기기다.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검증 받고 식품의약안전처의 인허가를 거쳐 의사 처방으로 환자에게 제공되며,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인증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인이 사용하는 건강 보조 제품과는 다르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차세대 의료기기인 디지털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