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울산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들과 전국 저명 교수들이 참여한 ‘항암 환자의 부작용 관리지침’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항암 부작용 증상관리지침은 국내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돼 의료진과 암환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항암요법 치료 암환자 중 80%의 환자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외래를 통한 낮병동이나 항암 주사실에서의 치료 비중이 높아지며 부작용 발생 시 응급실 방문도 증가 중이다. 임상간호연구 학술지에 따르면, 항암요법 약물투여 후 부작용으로 2주 이내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 80%, 응급실 치료 후 입원한 경우 72%, 사망에 이른 경우도 6%였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들의 부작용을 적시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에 국내 항암 요법 환자와 의료진에 꼭 필요한 부작용에 대한 관리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수진 교수가 책임저자를 맡아 울산대병원 김혜영·임현수 교수와 대한종양간호학회에서 추천받은 암종별 자문위원단이 항암부작용 증상 관리 지침 개발에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침서는 국외 학회 주요 지침을 참고해 총 32개 주요 항암 부작용 증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