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빈대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 대응을 펼친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빈대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민간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세스코 등 민관이 협력해 소독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8월 7일 밝혔다. 먼저 ‘2024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프랑스 파리로 모이는 만큼, 대회 이후 빈대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나라 출입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빈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정부는 항공기와 공항 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항공기 소독은 파리-인천 노선을 중심으로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며,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즉시 공항검역소에 통보해 구제 조치한다. 공항 소독은 이용객이 많은 환승 라운지, 입국장 등 주요 구역에 대해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며, 휴게공간 및 수하물 수취구역 등 주요 접점 시설에는 빈대 트랩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더불어 세스코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는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를 8월 9일부터 9월
재난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재난 대응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 대응기관 상설 협의체’ 구성·운영된다.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 경찰, 자치단체, 재난의료지원팀(DMAT) 간의 공조 체계가 미흡했다는 전문가와 언론 등의 지적에 따라 이 같은 상설 협의체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재난 대응기관 상설 협의체’는 행안부와 복지부(중앙응급의료센터 포함), 소방청, 해경청, 경찰청의 5대 기관에서 재난 대응과 응급 의료 등을 총괄하는 국·과장급과 실무진으로 구성되며, 논의 안건에 따라 이외의 관계부처, 자치단체 또는 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상설 협의체는 9일 첫 회의를 통해 운영 목표인 재난 대응 정책 관련 공동협력 기반 구축과 소통 강화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으며, 소방청은 국가긴급구조 대응계획을 공유해 긴급구조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상설 협의체에서는 앞으로 ▲경찰-소방-자치단체의 공동 재난대응 ▲재난안전통신망 활성화 ▲해경-소방-재난지원의료팀(DMAT) 합동 훈련 및 해상 구급대응 내실화 ▲시‧도지사의 재난사태 선포 등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23.1
의료 분야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해 올해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국민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월 24일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해 공공·민간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다. 현재 본인정보 159종에 대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 신청, 은행 신용대출 등 공공·금융 분야의 89종 서비스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개인은 공공 마이데이터 포털을 통해 본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여, 지금까지 2억3000만건 이상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여 국민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다양한 분야별 서비스와 본인정보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국민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하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 금융, 의료, 통신 분야는 검토와 심의를 거쳐 새로운 서비스와 본인정보를 발굴해 올해부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전라남도가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으로 ‘원격 의료지도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행안부가 이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2년간 136억원(행안부 109억원, 지자체 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전라남도는 해양경찰이 도시지역에서 내륙으로 환자를 이송할 때에 전문의료인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원격 의료지도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어 충청북도는 등산객들의 조난ㆍ실족사고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드론이 일정 시간마다 정해진 위치를 순찰하는 감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대구광역시는 ‘수돗물 사고 예방 및 대응 공조를 위한 사용자용 수질관리 플랫폼’, 전라북도는 ‘승용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수조 컨테이너 및 크레인을 구비한 전문 진압 장비’, 경상북도는 ‘재난안전 심리회복 서비스 플랫폼’, 제주특별자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폭염극복 행사'가 9월까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재해구호 분야 민간 협약기업인 동아오츠카 및 구호 지원 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폭염 행동요령, 수분 섭취의 필요성 등 경각심 제고를 위해 ‘폭염극복 행사(캠페인)’을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때 이른 강한 폭염으로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온열질환자가 지난해(441명) 대비 1.8배 많은 794명이 발생하는 등 온열질환자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열사병 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국민들이 폭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물, 그늘, 휴식 등과 같은 행동 수칙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행안부는 폭염의 위험성 및 행동 수칙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캠페인)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폭염 시 현장 근로자들의 수분 섭취 및 휴식을 강조하기 위해 ‘폭염방위대’라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다. 영상은 최근 유튜브(Youtube) 등 젊은(MZ) 세대에서 인기가 있는 콘텐츠를 모방한(패러디) 것으로, 유쾌한 형식으로 전달력 있게 제작됐다. 광고는 행안부 및 동아오츠카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정부가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 수립 이후 추가·변경된 백신 도입 상황과 현재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등 방역상황을 고려한 5월 이후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내놨다. 소위 ‘백신 가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질병청은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2분기 접종대상 고령층을 당초 65~74세(494만 명)에서 60~74세(895만 명)으로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함이다.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확대의 이유다. 반면, 60세 이상의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혈전증)이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령층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이 재난 발생 시 의료방역에 종사하는 의료진을 위한 앱 ‘Disaster Med Info’를 제작해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이 제작한 Disaster Med Info 앱을 18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 및 세브란스병원이 협력해 구성한 사업단으로, 2013년 11월부터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민·관이 협력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주요성과로는 △의료인력 및 자원봉사자 대상 재난 의료 교육(3,639명) △지역 내 중소병원, 시민사회단체 대상 맞춤 교육(390명) △재난 취약계층 의료지원(249명) △고성산불 현장 의료지원 및 응급구호키드(600세트) 제공 등이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앱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산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현장 대응에 도움이 되는 정확한 정보를 찾아 의료진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개발됐다. 코로나19 관련 진료 및 방역 지침, 최신 감염정보, 교육자료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