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 간 개최된 2024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IC 2024)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의 임상적 의의를 다시금 강조하기 위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7일에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은 ‘실제 진료현장으로 연결되는 임상 연구 결과: 브리가티닙 연구 사례(Translating clinical trial results into real-world impact: Brigatinib case studies)’라는 주제 하에 진행됐으며,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이기쁨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알룬브릭®의 임상적 의의를 더욱 뒷받침하는 데이터들이 공유됐다. 발표를 맡은 이기쁨 교수는 알룬브릭이 특히 아시아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개선하는 1차 치료 옵션으로서 임상 연구 환경뿐만 아니라 리얼월드에서도 강점을 보인다며 관련 데이터들을 소개했다. 이 교수가 소개한 데이터 중에는 국내 A
국가폐암검진 사업으로 인해 폐암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담배 흡연자나 비흡연자, 과거 흡연 이력이 있거나 흡연 20년 이상인 사람 등으로 검진대상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2024 대한폐암학회가 국제학술대회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11월 7일부터 8일 양일간 개최된 가운데, 학회는 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로 5주년을 맞은 국가폐암검진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폐암 검진은 2011년 미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권고가 시작됐다. 고위험 흡연자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와 저선량 흉부 CT 검사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저선량 흉부 CT 검진을 받은 군에서 폐암 발견율이 높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방사선량이 1/10로 감소한 저선량 흉부 CT가 개발돼 이를 검진에 적용한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에서는 2013년부터 30년 이상 흡연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진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선 그로부터 약 6년 후인 2019년 국가차원의 폐암 검진 체계를 도입했다. 국립암센터 암검진사업부 김열 교수는 미리 검진 대상자에게 통지서를 보내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하며
화순전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국주 교수가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에서 대한폐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나국주 교수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나국주 교수는 “학회가 역사적으로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가고 대한폐암학회 발전과 학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지난 25년 동안 폐암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폐암에 관련된 올바른 지식을 환우와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폐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유튜브를 통한 질의 응답시간, 폐암의 날 행사 등을 행하고 있다.
약 10년만의 국내 폐암치료 가이드라인(3판)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월 30일부터진행되고 있는 대한폐암학회의 국제학술대회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영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폐암진료지침 편찬위원회 김호중 위원장(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이 ‘폐암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및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폐암치료 가이드라인은 국립암센터에서 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사업을 계기로 본격 착수됐다. 2022년 발표된 NCCN 가이드라인을 주요 참고자료로 해 만들어졌으며, 10년 이상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폐암증상 관련 내용이 간소화됐고 ‘CT 소견에따른 초기평가’가 그 위치를 대신하게 됐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진료지침은 △비소세포폐암 진료 알고리즘 △소세포폐암진료 알고리즘 △폐암 진료지침 각론으로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먼저 비소세포폐암 진료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김 위원장은 “우연히 발견된 결절이 있을 경우 다학제평가 및 금연 상담 후 위험도 평가를 통해 고형/아고형 유형에 따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소개됐다.”며 “CT에서 우연히 고형 폐결절이 발견됐을 때 저위험군, 고위험군 별로 사이즈에 따른 진행 방
대한폐암학회의 2023년 국제학술대회가 롯데호텔월드에서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의 여러 학회에서도 참석하는 가운데, 면역항암제가 주요 이슈로서 강의가 진행된다. 대한폐암학회가 30일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김동완 학술이사가 전반적인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완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면역항암제’를 꼽았다. 김 학술이사는 “면역 항암제가 모든 환자에서 잘 듣는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환자에게 잘 듣고, 어떤 환자들에게 잘 듣지 않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좋은 치료전략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학술이사에 따르면 30일 Plenary Session에는 미국 MGH의 justin F Gainor 교수가 면역항암제 내성 바이오마커에 대해 강의했으며, 둘째 날 Plenary session 때는 독일의 Martin Reck 교수가 면역항암제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항후 개발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외국의 학회들과도 함께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세계폐암학회인 IASLC 회장인 카렌 켈리 박사가 이번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안명주)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롯데호텔월드에서 국제학술대회 ‘KALC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폐암, 도전에서 변화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후원 제약사로는 한국릴리, 한국노바티스, 한국얀센, 한국MSD, 한국다케다제약, 한국로슈, 보령, 유한양행 등 많은 제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세션으로는 30일 심평원과의 조인트 세션이 마련됐으며 1일에는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과 국내 종양 간호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이 준비했다. 학회는 “학술대회에서 2일간 이뤄지는 과학 프로그램과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발표, 국내 과학자들의 새로운 연구는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를 모두 다루는 주제에 대한 귀중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폐암의 모든 분야에 걸쳐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 달 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폐암학회의 연례 학술대회 WCLC 2023가 12일 마무리됐다. 이번 WCLC 2023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에 대한 발표로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국내 제약사도 대거 출격해 K-제약산업의 위력을 보였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연구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4세대 EGFR TKI ‘BBT-176’의 제1상 임상시험 후속 데이터가 구두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가 담당했으며 기존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변경된 복용에 따른 BBT-176의 개선된 내약성 및 복약순응도와, 해당 용법 투약군에서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를 나타낸 환자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임상시험 대상자들의 방사선학적 반응과 분자유전학적 반응의 상관성에 대한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공개됐는데, BBT-176이 타깃으로 하는 C797S 포함 DTC 삼중 돌연변이 동반 환자의 경우 1일 2회 용법에서 최대 83%까지 EGFR을 포함한 혈액 내 DNA 분율 감소를 나타냈고 방사선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수준의 종양 밀도 감소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 발표를 통해 임상 1/2상의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9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최고의 다학제팀에 올랐다. 학회에서 선정한 국내 첫 수상 기록이다. 세계폐암학회는 2017년부터 뛰어난 폐암 치료 성과를 전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4개 지역에 걸쳐 캔서 케어 팀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폐암의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다학제적인 접근, 임상 연구, 환자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환자가 직접 학회에 팀을 추천하며 각 지역별로 한 팀만을 선정한다. 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폐암의 빠른 발견은 어렵다. 환자 60% 정도가 폐 전체에 암이 퍼진 4기에 처음 발견한다. 폐 조직 사이로 암세포 전이도 쉽다. 그만큼 중증이 많은 질환이다. 또 발생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폐암에서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이유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는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내과 등 7개 진료과 교수들이 모여 환자를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와 핵의학과가 환자의 폐암 여부와 유형을 진단하면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가 환자 맞춤형 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서리 교수가 ‘2022년 대한폐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서리 교수는 ‘EGFR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심층 유전정보 분석을 통하여 복합 EGFR돌연변이(CompoundEGFR mutation)의 임상적 의미성 평가’라는 연구로 대한폐암학회 ‘2022년도 젊은연구자상’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김서리 교수는 “EGFR 돌연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특이적인 돌연변이 (uncommon mutation)의 존재여부에 따른 EGFR 단백질과 신호전달분자 발현 차이를 조사하고, 항암효능 확인을 통해서 환자별 맞춤 치료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암환자 항암치료에 있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 호흡기내과 장태원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폐암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태원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에서 연수했으며,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 분자폐암연구회 회장과 대한폐암학회에서 연구이사와 법제윤리이사, 대한폐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장 교수는 폐암의 병기를 판단하는 진단법의 한 종류인 ‘초음파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세침흡인술’의 대가로, 이 진단법은 PET-CT보다 폐암의 병기를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신임 장태원 회장은 2023년 국제폐암학회(IASLC)와 협력해 세계폐암학회(WCLC) 서울 개최를 앞두고 있어 국제적인 역량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우리나라 암 사망율 1위인 폐암 극복을 목표로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000여 명이 학회를 구성하고 있다. 공동연구와 다학제적 진료를 촉진하고 창의적 연구를 발굴 지원하며, 폐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