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차례 폐쇄된 바 있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시 폐쇄됐다.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재활병원 71병동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늘부터 외래 진료 및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71병동 근무자 확진에 따라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병원은 역학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재활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해 관리하고,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양팀 협력업체 근무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시행한 검사에서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나 관련 근무자 전원을 교체해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모든 환자분들께서 안전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얼마 전 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폐쇄된 바 있다.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병원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다녀갔던 건물의 직원들과 접촉자들의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와 오늘 재개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병원에 방문했던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병원이 발칵 뒤집히는 소동이 있었다. 이날 A는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중앙대병원에 방문했으며 검진을 수행하던 의료진이 A씨의 폐럼 등의 증세를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의심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11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A씨가 방문한 건강검진센터는 폐쇄되고 긴급 방역이 이루어졌다.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을 포함해 유사한 동선으로 이동한 직원 76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 A씨와 밀접 접촉한 직원 6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2주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검자 93명 전원에게 개별 통보해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토록 조치했다. 병원 관계자는 “검진센터 직원들과 접촉자들의 검사가 완료된 상태며 전원 음성이 나와 오늘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병원장은 "평소 소독과 방역을 철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한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됐다. 국방부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력 4명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격리하고 병원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정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국군대전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