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에서 건국의대 4학년 한영빈 학생이 제출한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이 대상작에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가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2일 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8월 13일 밝혔다. 대상은 건국대 의대 본과 4학년 한영빈 학생이며, 최우수상은 사직 전공의인 김수연 외 1인이 수상했다. 우수상 3개 작품은 의대생들이 수상했으며, 수상자 중 30명이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은 “대상작품은 특히 당장 제안서로 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모든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1등에 선정했다”라면서 “현재 응급의학과 교수나 학회에서도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대상을 받은 한영빈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보호자로서 응급실을 다녔던 경험을 통해 출품한 제안서이며, 좋은 작품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미래의료정책의 방향과 젊은 의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문석균 부원장의 강의가 진행됐고, 끝으로 의협 이사진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 현안 대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은 “젊
젊은의사협의체는 보건소장의 비의사직군 임용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한다. 기존 지역보건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 보건소장을 우선 임용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을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보건 직렬의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었다. 이에 대해 12월 8일 국회에서는 의사를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임용할 수 있는 직렬을 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조산사·약사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그리고 이를 시행령에서 지역보건법으로 격상하는 것으로 법을 개정했다. 즉, 지금부터는 한의사 등 의사가 아닌 이들이 보건소장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혹자는 “왜 의사를 보건소장으로 뽑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의사가 지차제의 예방사업 중추인 보건소의 소장이 되어야 하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냈던 코로나19 팬데믹 사례를 통해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절기별로 만연한 인플루엔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지역별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결핵과 쯔쯔가무시 등의 전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통해서도 우리는 매년 알 수 있다. 팬데믹과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
최근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무너져가는 필수·지역의료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의사협의체가 의대정원 확대 강행을 비판했다.젊은의사협의체는 “전공의·공중보건의사·전임의·군의관 등 젊은 의사들은 신중한 검토 없이 정부에서 의대정원 확대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21일 입장을 밝혔다.‘의대정원 확대’는 정부의 잘못된 ‘치료법’이며, ‘필수·지역의료 붕괴’라는 ‘질병’에 대한 원인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오진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젊은의사협의체는 “필수·지역의료 소멸에 대해 의대정원 확대라는 부차적 대안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사회에 큰 부작용으로 돌아올 것이 자명한 바, 필수·지역의료 붕괴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고된 노력과 쉼 없는 고생에도 불구하고 돌아오건 초라한 보상뿐인 상황에서 어느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를 과감히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수련병원에서 힘들게 중증·응급환자진료를 진료하고 치료한 뒤 고발·구속을 당하는 상황에서 어느 젊은 의사가 필수의료를 떠나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젊은의사협의체’ 10회 젊은의사포럼이 성공적으로 의대생들과 젊은의사들의 화합과 의견교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했다.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지난 18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4년만에 열린 젊은의사포럼은 대한의사협회 젊은 의사 TF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범한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젊은의사포럼은 다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총 632명의 의대생들과 전공의, 공중보건의, 전임의 등 젊은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의견교환의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의 의대 증원 이슈를 설문조사로 젊은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을 연자로 모셔 제한 없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대 증원 이슈에 대해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이후 이어진 젊은의사 네트워킹에서도 250명이 넘는 젊은의사들이 참여헤 서로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며 화합을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서연주 공동 대표는 이번 포럼에 대해 “각종 의료계 현안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다시 시작된 포럼이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함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주관하는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11월 18일 오후 1시에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연주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의 축사 등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6명의 연자들이 참석해 강의 등이 펼쳐진다. 각 세션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과 2023년 대한민국의 7대 시대 정신’의 강의를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의 미래 변화, 젊은 의사의 역할’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의 ‘미래의 기술적·정책적 의료환경 변화’ ▲강성지 웰트 대표의 ‘디지털 헬트케어’ ▲남궁인 작가의 ‘의사로서 글을 쓴다는 것’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의 ‘의대증원, 어디까지 아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4년간 중단돼 왔던 ‘젊은의사포럼’이 다시 개최된다. 젊은의사협의체가 오는 11월 18일 가톨릭 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젊은의사포럼’은 지난 2011년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처음 시작된 행사다. 주로 의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획으로 운영돼 왔으며, 특히 매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된 강연과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젊은의사포럼을 주도적으로 준비해왔던 의대협(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지난 2019년 9회 포럼이 열린 후 4년 간 중단됐으며, 이후 대한의사협회 젊은 의사 TF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범한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젊은의사포럼은 다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의 의대 증원 이슈와 전공 수련 포기에 대한 대안으로 교과서 밖의 의료 및 전공박람회 컨텐츠가 진행되며, 젊은의사들 네트워킹을 위한 컨텐츠도 포럼 이후에 기획돼 있다. 포럼의 연자로는 안철수 국회의
젊은의사 10명 중 7명은 복무기간이 38개월에 달하는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로 대체복무 대신 현역병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지난 5월 전국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등을 대상으로 의료인 군 복무 형태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젊은의사협의체 권익위원회가 2023년 5월 18~31일 2주 동안 시행했으며, 총 2177명의 젊은 의료인들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 가량이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으로의 장기 군 복무 대신 현역 복무를 이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전체 응답자 중 ‘현역 복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의료인들의 군 복무 기간에 어느 정도 부담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95.8%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현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5.7%가 복무기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현역 복무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역으로 복무를 이행할 의사가 있는지’를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보건의료 현안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들과 오해를 풀고, 누군가의 아들·딸로 인간적이고 지지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고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보통 사람임을 강조하며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5월 2일 의료대란 위기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과 의사 면허 취소법, 필수의료 등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 ‘인정’…다만, 간호법 통해 대리 수술·처방이 합법적으로 이뤄질 가능성 있어 강 회장은 간호법과 관련해 “원내 간호사와 전공의,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의료인 1인당 환자 수 제한 ▲근로시간 단축 ▲수면시간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너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많은 간호사들이 주 52시간을 넘어서는 초과근무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기 때문으로, 대전협은 젊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1인당 환자 수 5명 제한 ▲무임금 노동
4월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젊은의사협의체가 발족했다. 젊은의사협의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발언권 등이 약했던 40세 미만 의사들이 참여해 보건의료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젊은의사 관점에서 문제점을 제기 및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이번에 젊은의사협의체가 발족함으로써 젊은 의사들이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안인 공중보건의사 근로환경 개선과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개선, 수도권/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공중보건의사·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등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에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젊은 의사 관점에서 봤을 때에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현주소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떤 현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건의료 문제가 해결되려면 젊은 의사 관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인 신정환 공동대표와 강민구 공동대표, 서연주 공동대표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젊은 의사’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장에서 젊은 의사들의 위치, 처우, 현실 등은 어떠한가요? A. [신정환 대표] 먼저 저는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
4월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젊은의사협의체 발대식이 치러졌다. 젊은의사협의체는 40세 미만 의사들이 참여해 보건의료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젊은의사 관점에서 문제점을 제기 및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들이 모인 협의체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발언권 등이 약했던 젊은의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이번에 발족했다. 특히, 이번 젊은의사협의체 초대 대표단으로 그동안 젊은 의사들이 직면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온 신정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서연주 서울특별시의사회 정책이사가 공동 대표로 맡게 됨에 따라 젊은의사협의체의 힘찬 발걸음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에 발족한 젊은의사협의체가 어떤 단체이고, 어떤 계기로 발족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고자 젊은의사협의체 공동대표인 신정환 공동대표와 강민구 공동대표, 서연주 공동대표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젊은의사협의체’는 어떤 단체이며, 구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신정환 대표] 일단 젊은의사협의체는 40세 미만 의사들이 참여 가능한 단체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