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점병원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셋 중 한 명은 거주지 이외 다른 광역지자체에 소재한 거점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21년 거점병원별 발달장애인 이용자 현황’을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해 거점병원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8,285명 가운데 2,683명(32.3%)이 주민등록상 거주 광역지자체가 아닌 다른 지자체 거점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울산 거주 발달장애인 245명을 비롯해 경북 158명, 충남 99명, 전남 63명, 세종 51명, 대전 41명, 광주 37명, 대구 29명은 먼 거리에 소재한 거점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남·경북·전남 등 9곳에 거점병원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거점병원 이용을 원하는 발달장애인은 많지만, 지정된 병원 수가 적다 보니 진료 예약 뒤 실제 치료를 받기까지는 빠르면 1~2개월, 길게는 1년까지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거점병원의 평균 대기기간은 한양대병원·전북대병원 365일, 충북대병원 360일에 달했으며, 한양대병원과 전북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이 감염에 대한 불안을 느꼈지만, 특히 젊은 층에서 더 컸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약 6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13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면접조사를 실시해 의료서비스 경험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지난 1년(2019년 7월~2020년 6월) 동안 진료를 위해 병의원(한방, 치과 포함)을 최소 1번 이상 방문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60.8%, 입원 3.5%였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8.5%p, 0.7p 감소한 수치였다. 역시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탓도 컸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동안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경우는 외래진료 14.7%, 입원진료 18.1%로 전년에 비해 각 8.7%p, 9.6%p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외래진료 중 남성의 경우 13.8%, 여성의 경우 15.5%로 2019년보다 각각 7.3%p, 10.0%p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에 대한 불안을 느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