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감염병 관리가 초고령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고령층 감염병에 대한 특수성 반영과 정부차원의 정책개선 등을 촉구했다.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고령층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과 국가필수 예방접종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는 “고령층에서 감염병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김 교수는 감염병 관리 체계에서 노인층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포털을 통해 연령별 감염병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 시스템에서는 고령층 감염병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때문에 “고령층 감염병은 특정 질환에서 노인의 특성을 접목해 분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은 사망률 측면에서 고령층에 치명적이다. 김 교수는 “인플루엔자의 감염률은 소아에서 높지만, 사망률은 고령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사망과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감염병 중에
정부가 중장기 계획을 통해 국가예방접종 백신 비축 품목 확대 및 비축률 100% 달성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백신 수급 불안을 안정적으로 대비하고 체계적인 백신 비축 추진을 위해 ‘백신 비축 중장기계획(’24∼’28)’을 수립했다고 12월 5일 밝혔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국가예방접종 백신 비축 상황을 돌아보고 비축 확대와 비축 운영방식 개선에 대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수립됐다. 그 간 예방접종 사업에 안정적인 백신 공급과 백신 생산 중단 등 수급 비상시를 대비해 국가예방접종 백신을 비축하고 있으나, ▲낮은 비축률(30% 미만) ▲적은 비축 품목(4품목) ▲비축 우선순위 부재 등으로 국내 백신 부족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중장기 계획은 ▲현(現) 비축품목(4품목) 비축률 100% 달성 ▲비축 우선순위 구체화 및 비축 품목 단계적 확대 ▲국·내외 수급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비축체계 운영 ▲안정적인 재고 순환 관리를 위한 운영체계 개선을 목표로 향후 5년간(’24~’28)의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먼저, 신속하고 안정적인 수급 불안 대응을 위해 현재 비축 중인 4개 백
국가예방접종 사업 접종비 지원에 대해 대다수가 예방접종 후 질병 예방효과도 크고, 양육비 부담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정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국가예방접종 인식도 조사 결과’를 11월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자녀 필수접종 실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인지도 ▲백신 및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확인해, 예방접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확산하고 예방접종사업 운영에 개선할 점은 보완해 나가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관해 ‘잘 알고 있다’라고 답변한 사람은 52.5%이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략은 알고 있다’라고 답변한 사람은 37.5%로, 90.0%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세 이하 어린이의 필수접종 항목 12개에 대해 각 필수예방접종에 요구되는 횟수를 모두 접종해 ‘접종 완료’로 응답한 비율은 대부분 90.0%를 상회했고, 12세 어린이가 접종 대상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예방접종의 경우 60% 정도 접종을
’24-’25절기 코로나19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 오늘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11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영유아(6개월~4세)의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 예약은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10월 29일부터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은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1회, 화이자 백신으로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전 화이자 백신으로 3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이전 접종으로부터 3개월 후 접종 가능하며, 이전 접종력이 없는 영유아는 모더나 JN.1 백신(2회)와 화이자 JN.1 백신(3회) 중 선택해 접종하면 된다. 아울러, 노바백스 백신의 유효기한(11.30)을 고려하여, ’24-’25절기 노바백스 백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함을 안내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24-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에 따라,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4-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10월 11일부터 ’25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이번 접종에 활용하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이 가능한 기관 등 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초도물량 약 42만 회분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인 모더나 백신 총 2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모더나 신규 변이(JN.1) 백신 초도물량 약 63만 회분을 9월 23~24일 양일간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더나 신규 백신은 화이자 신규 백신과 동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초도물량(약 63만 회분)을 포함한 총 2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절기 백신 확보 물량은 ▲화이자 523만 회분 ▲모더나 200만 회분 ▲노바백스 32만 회분 등 총 755만 회분이며, 노바백스 백신은 긴급사용승인 완료 후 도입될 예정이다.
보건 당국이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9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안내했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11.1.1.~‘24.8.31.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9월 20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24~’25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117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해,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
10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시행) 시행계획을 9월 13일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유행으로 엔데믹 과정에 있으며 위기 단계 하향(5.1.)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 유통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10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24~’25절기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755만 회분을 접종에 활용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도입 진행 중이며,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신규 변이 대응 백신이 이번 주에 차례대로 도착한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화이자 신규 변이(JN.1) 백신 초도물량 419만 회분이 9월 9일 국내 도착한다고 밝혔다. 또한, 81만 회분도 순차적으로 도입돼 총 500만 회분이 금주 내 국내 도입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화이자 확보물량은 총 523만 회분으로, 잔여물량 23만 회분은 향후 도입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JN.1 변이 대응 신규 백신의 신속한 국내 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품목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으며, 해당 화이자 백신은 지난 8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모더나 JN.1 변이 대응 신규 백신도 국내 품목허가 진행 중으로, 허가 이후 접종시기에 맞춰 총 2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 도입할 예정이며, 합성항원 노바백스 백신도 긴급사용승인 후 총 32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은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제약사별 JN.1 변이 대응 신규 백신이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성인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확대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관리를 위한 필수예방접종 확대 필요성 및 대안 마련’ 정책 토론회가 8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성인과 고령층의 백신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에서 필수예방접종의 확대와 관련한 논의에 대한 필요성을 기반으로 개최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의원 남인순, 이개호, 백혜련, 소병훈, 강선우, 이수진, 김남희, 김윤, 박희승, 장종태, 전진숙 의원과 공동 주최했다. 이날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주셔야 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이들은 면역계가 형성되지 않았기에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면 노인들은 면역력이 감소하는 ‘노화’가 시작되면서 건강하고 젊었을 시절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돌파 감염의 사례들이 발생·증가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5세 이상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중증호흡기 감염병의 비율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러 기저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