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4월 15일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반기 예방접종은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3-’24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면역저하자 범위로는 ▲종양·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일차(선천) 면역결핍증증(항체결핍, DiGeorge syndrome, Wiskott–Aldrich syndrome 등) 환자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치료 중인 경우 ▲, 상기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도 면역저하
정부가 ‘폐렴구균 신규 백신(PCV15)’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4월 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박스뉴반스)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백신(PCV)은 급성 중이염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했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해, 보다 폭넓게 어린이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PCV15 백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5세 미만 영아 및 12세 이하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군이며, 접종 일정은 기존 PCV13 백신과 동일하다. PCV15 백신과 PCV13 백신은 교차접종이 가능하며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월 15일부터 2024년 상반기 추가접종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일하게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추가접종(XBB 백신)을 개시한다고 3월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에서의 ▲백신 접종 후 면역감소에 관한 국내·외 연구 ▲미국‧영국 등 국외 접종 동향 ▲코로나19 감염 시 질병부담 등을 검토해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이번 접종은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한다.이에 더해 65세 이상 중 ’23-’24절기 백신을 접종한 분들(약 400만 명) 또한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하는 분들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하고,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XBB.1.5 백신으로 접종한다. ’23-’24절기 백신을 1회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도 이번 기간 내 접종에 참여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초·중학교 신입생은 입학 전에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주세요”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6일 권고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학교장은 관련 법인 ‘감염병예방법’과 ‘학교보건법’에 따라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으로는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총 4종으로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이 있다. 중학생의 경우에는 총 3종으로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이 있다.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등을 통해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예방접종을 완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접종대상군(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며,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2월 1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으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총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함으로써,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유행상황과 백신과의 유사성과 치료제 내성 여부 등 병원체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이긴 하나,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와 B형 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있어, 이전에 A형에 감염됐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에 대해 백신과의 유전정보 유사성 및 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 대상 폐렴구균(PCV13)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 도입 등이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 항목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이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국가예방접종은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나, 지속적으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질병 부담, 백신 특성, 비용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국가예방접종 확대가 필요한 백신들의 우선순위를 평가하고, 이를 고려해 신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도입 우선순위는 관련 전문학회 등으로부터 도입 필요 백신에 대한 수요조사 및 전문가 검토를 통해 후보 백신을 선정하고 후보 백신별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2차례 평가를 실시해 최종 7개 감염병, 15개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결정된 7개 감염병으로는 ▲대상포진 ▲HPV ▲인플루엔자 ▲폐렴구균감염증 ▲Tdap/Td ▲수두 ▲A형간염 등이 있으며, 최종 선정된 15개 항목은 질병 부담과 비용효과성 등 주요 근거가 확보됨에 따라 도입을 위한 근거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화 추진 과정에서, 12~17세 남성 청소년에게도 무료접종을 적용함에 있어서 총 2~3차 접종해야 할 백신을 1차만 무료 접종하려는 질병청의 계획안에 반대하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입장을 질병청에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 NIP에 적용되는 백신은 HPV 2가 백신 '서바릭스'와 4가 백신 '가다실'인데 9가 백신 '가다실9'도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9가 백신은 한번 맞는데 약값만 20여 만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접종완료까지 40만원 이상의 접종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HPV 백신은 만 9~14세 남녀는 1차로 맞고 6~12개월 중 2차까지 총 2회 접종을 하고 14세 이후에는 1차 접종 후 2개월 뒤에 2차, 6개월 뒤에 3차 총 3회 접종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부터 12세 이상 여아에게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HPV가 흔하게 유발하는 질환이 주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여성암이라서, 남성은 HPV 백신을 맞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 HPV 예방 주사로 군중 면역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70
백신접종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확진자의 중증도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신 접종 이후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우세화 시기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0.94%를, 치명률은 각각 0.60%, 2.49%, 0.63%를 보였다. 반면, 예방접종 완료군(2차 접종)은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보다 델타 우세화 시기 1/6,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1/3 인 중증도를 보여,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중증도가 증가하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시기에는 코로나19의 중증도가 낮아졌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의 분율은 여전히 높아 고령층의 의료부담은 지속되었음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백신접종 등으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인구를 구
“자궁경부암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겨울방학 중 무료 접종 ‘꼭’ 하세요!” 질병관리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겨울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질환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2024년 기준 ▲12~17세(’06~’12년생) 여성 청소년 ▲18~26세(’97~’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의 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12세(’11~’12년생) 여성 청소년에게는 접종 시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06년생 여성, ’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HPV 예방접종은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급적 일찍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14세 이전 접종 시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보다 접종횟수가 줄어든다(3회→2회)는 이점이 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첫해 무료 접종으로 19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올해 영아 19만5000여명이 전액 무료로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로타 국가예방접종 도입 이후 접종 완료한 영아 수는 전년 대비 1만6000명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영아들의 로타 바이러스 대비 면역력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 이전에도 다수의 부모님들이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아왔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됨으로써 2023년 한 해 동안 약 488억원의 가계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 등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