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지난 26일 ‘2024 추계학술대회’를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180여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한 이번 ‘2024년 추계학술대회’는 소아 호흡기질환을 주제로 초청 강연과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먼저 초청 강연에서 소아 호흡부전 증후군 분야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보고가 소개됐고,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의 최신지견도 다루어졌다. 소아 호흡기감염 심포지엄은 현재 임상에서 직시하고 있는 현실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호흡기 감염의 변화,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약제내성, 중증 폐렴의 항생제 치료 등을 다루어 많은 참여자들의 활발한 논의로 이어졌다. 또한, 소아 만성 부비동염을 비롯해 ▲소아 호흡기질환의 비침습적 호흡보조 ▲만성 호흡기 질환의 관리와 호흡치료 ▲생애 초기 호흡기 감염의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의 누적된 문제들과 필수의료 붕괴에 직면하여 연구 진료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문분야의 최신지견을
최근 알레르기질환이 꾸준히 증가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교육·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다국어 자료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다문화 가정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교육·홍보를 위해 다국어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구체적으로 질병관리청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수칙을 다국어자료로 번역·배포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자료는 지자체 및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배포해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및 지역주민 대상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국어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에 게재됐으며,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빵, 면, 과자 등 일상 생활에서 피하기 어려운 밀 알레르기를 집에서도 가능한 경구면역요법으로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 알레르기는 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으로 발진,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심한 경우 쇼크(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김지원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밀 알레르기가 있더라도 잘 준비한 경구면역요법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게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 10월에서 2022년 7월 사이 밀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3세에서 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50명에게는 경구면역요법을 시행하고, 나머지 22명은 대조군으로 선정하여 밀 알레르기 반응의 완화 정도를 관찰했다. 경구면역요법은 삶은 면 유발검사를 통해 밀 단백질 섭취량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 정도를 신중하게 살피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면 섭취량을 바탕으로 초기 섭취량을 결정했다. 면은 끓는 물에 5분 동안 충분히 익히고, 소수점 아래 두 단위까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 따르면 진료현장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아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 우려가 현실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현재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 비중 등을 2000년대 초와 최근 10년간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수 등을 비교하면 대폭 늘어나 있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학회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을 만나 현재 알레르기 질환의 추이가 어떻고,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를 질환으로는 무엇이 있으며, 알레르기 관련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알레르기’는 무엇이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A. 먼저 알레르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원래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이지만, 어떤 유전적 요인에 따라 면역 반응이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들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알레르기 등의 4가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주목해야
매년 꽃이 피어나는 봄과 가을철이 다가올 때마다 눈이 따가워지고, 때때로는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숨쉬기 힘든 일이 반복되고 있으며, 때때로는 예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점점 고통의 강도·주기·기간이 심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여름에 바깥이 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키고 생활하는 빈도 등이 늘어나고 있는데, 실내생활이 늘어날수록 점점 몸이 가려운 듯한 느낌이 드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 팔과 다리를 긁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질환·증상은 전부 알레르기 관련 질환들로, 성인들도 참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더 괴롭다. 이처럼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다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의 도움말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 Q. ‘알레르기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소개와 알아두면 좋은 Tip 등을 부탁드립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우선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부모로부터 알레르기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주위 환경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만나면 증상이 발현하게 되며, ▲기후 변화 ▲감기 ▲오염된 공기 ▲스
‘2024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지난 6월 28~29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7월 5일 밝혔다. 180여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한 이번 2024년 춘계학술대회는 ‘대기오염과 소아알레르기호흡기 질환’을 메인 심포지엄 주제로 해외연자 초청 강연과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실내외 환경요인이 소아청소년 알레르기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보된 연구보고를 기반으로 기전, 중재, 더 나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까지 제시됐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꽃가루 알레르기 및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털 알레르기도 중요한 보건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알레르기 치료인 면역요법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의 누적된 문제들과 필수의료 붕괴에 직면하여 연구 진료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문분야의 최신지견을 넓히고 교류를 확대하는 학술대회를 통해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 분야의 의학 발전과 미래 세대인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다고 알고 있는 환자의 95%는 검사를 통해 확인 시 페니실린 항생제 복용 가능한 사람으로 확인됐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지난 15일 약물알레르기 심포지엄을 열어, ‘약물과민반응의 진단과 검사법’을 주제로 진단과 검사, 특히 약물 유발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약물이상반응연구팀의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환자의 약물알레르기를 새롭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최근 치료 성공률 저하와 내성균 및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기존에 잘못 알고 있는 약물알레르기’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약물 이상반응은 예방·진단·치료를 위해 적절한 투여 경로로 상용량의 약물을 투여했을 때 치료 효과 이외에 의도하지 않았던 인체에 해로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흔한 약물 이상반응은 약제가 원래 인체에서 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협심증으로 질산염 제제를 투약하면 혈관 확장 효과 때문에 협심증은 완화되지만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 있다. 약물알레르기는 약물이 본래의 효과와 관련 없는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두드러기, 혈관부종,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도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2024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6월 28일 더케이 호텔 서울 오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희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설인숙 홍보사회간사(연세의대 교수), 양현종 총무이사(순천향의대 교수), 전윤홍 부총무이사(가톨릭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아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 심각해지고 있는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우선 양현종 총무이사는 “한양대 오세원 교수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꽃가루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개화 시 공중에 날리는 꽃가루의 농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나 건강 통계 등에서도 알레르기 케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꽃가루에 의한 영향으로,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보다 비염과 결막염이 제일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비염·결막염 관련 영향이 큰 상황이며, 4월에 집중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2024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올해 캠페인 주제인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교육홍보 캠페인을 주최한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는 전 세계 111개 지역 및 국가 알레르기학회와 임상면역협회로 구성된 국제연합으로,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World Allergy Week)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024년 세계알레르기주간 (6월 23일~29일)의 주제는 식품알레르기 ("OVERCOMING FOOD ALLERGY OBSTACLES") 이다. 이에 맞추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국내 알레르기주간 캠페인을 '식품알레르기: 제대로 알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로 결정했으며, 대중 인식 증진을 위한 세부 주제들을 선정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식품 알레르기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급성 질환인 식품 아나필락시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식품 및 물질에 대한 아나필락시스도 증가 추세에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음식을 먹고 불편을 겪는 것이 모두 알레르기 반응은 아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한 식품 섭
질병관리청이 2024년 세계알레르기 주간을 맞이해, 6월 23~29일 동안 알레르기주간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세계알레르기기구(WAO)에서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해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식품알레르기가 선정됐다고 6월 21일 밝혔다. 식품알레르기는 모든 연령대에서 흔한 알레르기질환이자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예방관리 방법을 통해 대비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식품알레르기를 바르게 알리고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3년에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 수칙을 제정·배포했으며, 이번 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지자체 및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합동 홍보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알레르기질환 관련 ▲리플릿 ▲카드뉴스 ▲영상 등 홍보물을 배포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의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더불어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안심학교 대상 교육 및 홍보물 배포하고, 보건소 담당자 및 보건·보육교사 대상 교육을 추진해 알레르기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