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처방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9년만에 이룬 대기록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원외처방 매출 1위)’이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올해 1월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 데이터(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 로수젯은 1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로수젯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외국 제약회사의 ‘스타틴 단일제’와의 매출 격차도 66억원까지 벌렸다. ‘Beyond The Statin’ 로수젯 한미약품은 이 같은 로수젯 성공 비결을 최근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트렌드인 ‘The Lower and Earlier, The Better’에서 찾고 있다. 즉 LDL-콜레스테롤을 보다 낮게 그리고 보다 조기에 관리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다수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며 이를 지지하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지배적으로 사용되었던 스타틴 단독 요법만으로는 목표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하는데 한계가 있고, 강력한 LDL-콜레스테롤 강하 효과를 위해 스타틴 용량을 높이는 경우 근육통, 신규 당뇨병 발생 등의 우려가 있다. ‘로수젯’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43차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이 후원한 오찬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첫 순서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성진 교수가 이상지질혈증 치료 부문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홍 교수는 “여러 스타틴 연구에서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많은 가이드라인과 임상적 근거들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치료적 관성으로 인해 LDL-C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특히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는 목표에 잘 도달하는 데에 한계가 있고,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 옵션 중 하나로 한미약품의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언급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로수젯 등의 콤비네이션 제제는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등을 합쳤기 때문에 단일제제 대비 LDL-C의 감소에 대해 더 강력하게 기대할 수 있고, 부작용은 보다 적다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해서도 용량을 늘린 스타틴 대비 비열등하고 LDL-C는 잘 조절되는 것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홍성진 교수는 란셋에 개제되기도 한 RACING 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했는데, 해당 연구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국내 학회에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주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ES, 이하 SICEM 2024)’ 런천 심포지엄에서 로수젯10/10mg의 ‘RACING 연구’ 및 하위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재조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김광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은석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고, 연자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유성훈 교수가 연제를 발표했다. 유성훈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에서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에제티미브(Ezetimibe)’ 병용요법이 효과적인 치료 전략으로 전환되는데 기여한 로수젯의 임상적 근거를 강조했다. 유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의 L
2023년 주요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이 성장한 만큼이나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 감기약 등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3분기 3조 6290억원에서 3조 927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증감률로만 따지면, 50개 제품 중 36개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상위 5개 제품 중에서는 비록 리피토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하게 됐지만 다른 제품들은 원외처방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는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가 나란히 차지했다. 1위인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2022년 원외처방 2027억원에서 2023년 원외처방 1957억원으로 3.5% 하락한 반면,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2022년 1498억원에서 2023년 1788억원으로 19.3% 늘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도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 1320억원에서 2023년 158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9.8% 확대됐다. 대웅바이
작년 7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의 또다른 연구 결과가 유명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등재됐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 관리에서도 로수젯의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연구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연구(레이싱 연구)를 토대로 진행된 하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있는 당뇨병 환자 1398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중강도 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병용요법(로수젯)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이미 작년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 202.731)에 등재된 레이싱 연구(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를 통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LDL-C 조절 효과의 우수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유럽심장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당뇨병을 동반한 심혈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효과 입증에 성공했다. 로수젯은 국내 최초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2.5mg과 에제티미브 고정용량의 복합제다. 로수젯은 국내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 대비 LDL-C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low/Moderate Risk 환자에서 LDL-C를 100 미만으로 감소시켜야 하는 환자에서 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저용량 스타틴이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이 최소화되고, Plaque 부피 감소나 CVD 예방, 당뇨병 및 염증 표지자 수치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인다. 이와 같은 사항은 지난 7일부터 개최된 ‘2022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조명됐다.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용 교수가 7일 학술대회서 ‘New Lipid Therapy Option for Low & Moderate Risk ASCVD Patients’를 주제로 로수젯의 임상 결과에 대해 밝혔다. 김 교수가 소개한 임상시험은 ‘저용량 로수젯 10/2.5mg 3상 임상시험’으로, Rosuvastatin/Ezetimibe 2.5/10mg 복합제와 Ezetimibe 10mg, Ro
각 회사별 원외처방 실적이 지난 해 대비 하락한 데에 이어, 각 제품별 매출 역시 지난 해 대비 하락을 맞았다. 매출뿐만 아니라 의약품 수도 하락했다. 2021년 의약품 전체 원외처방 매출은 총 14조 3869억원으로 지난 해의 14조 8558억원보다 3.2% 하락했다. 그동안 의약품 수도 1만 1509개에서 1만 1207개로 감소했다.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 역시 2020년 대비 하락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원외처방액 상위 50개 제품들은 총 3조 723억원으로 2020년의 3조 1753억원보다 3.2%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새로 50위 내로 진입한 제품들도 있었고, 반대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제품들도 있었다. 최상위 5개 제품 중에서는 종근당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5위로 밀려나고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이 3위로 올랐다. ◆HK이노엔 ‘케이캡’, TOP5 제품으로 진입 먼저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약 ‘리피토’는 지속된 하락에도 압도적인 매출로 1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리피토는 2020년에 1854억원을 기록했지만 5.7%하락해 174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사진)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용량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2.5mg과 에제티미브 10mg의 복합신약으로,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 279명 대상의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임상 연구는 지난 8월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에서 로수젯10/2.5mg이 로수바스타틴 2.5mg, 5mg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8주차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약 46%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심혈관 위험도 Low/Moderate risk 환자의 경우 목표 LDL-C 수치에 100% 도달함을 입증했다. 저용량 로수젯은 고용량 스타틴 사용시 우려되는 당뇨병 유발, 근육병증 등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스타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저용량 로수바스타틴 2.5mg 복합제라는 점에서 의료진의 관심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용량 로수젯 3상 임상연구 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이번
국 제약회사가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중 최다 처방 매출액을 기록중인 한미약품 ‘로수젯’의 저용량 제품이 추가 발매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 10mg’과 ‘로수바스타틴 2.5mg’을 결합한 저용량 ‘로수젯 10/2.5mg’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991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한 로수젯은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복합신약 단일품목 중 한국 최고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로수젯 저용량 허가에 따라 한미약품은 기존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3가지 용량과 함께 총 4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로수젯은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대해 스타틴 단일제 대비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로수젯10/2.5mg이 스타틴 단일제 대비 LDL-C 감소에 효과적이며, 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46% 감소하는 효과를 증명하는 한편, Low/Moderate risk 환자에 대한 목표수치 100%를 입증한 임상 3상 연구를 완료했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자사 파트너사인 오가논(Organon & Co., 美 MSD 분사 법인)을 통해 로수젯의 멕시코 제품명 ‘NAXZALLA(낙스잘라)’를 세가지 용량(10/5mg, 10/10mg, 10/20mg)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은 미국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최근 MSD가 심혈관계 분야 등 특정 전문의약품 비즈니스를 담당할 새로운 법인인 오가논을 설립하면서 계약 주체가 변경됐다. 오가논은 작년 7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NAXZALLA’의 시판허가를 취득했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중남미 지역 중 브라질 다음으로 큰 두번째 시장이며,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국민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계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오가논은 멕시코 현지에서 ‘NAXZALLA’의 근거중심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NAXZA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