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춰 노인 대상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예방효과가 뛰어난 재조합백신(사백신)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서미화 국회의원과 대한통증학회, 대한노인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상포진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박휴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환자는 대상포진 여부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대상포진의 위험성과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시 비고혈압 환자 대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52% ▲심근경색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시 심근경색 과거력이 없는 환자 대비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121.8배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시 3가지 동반질환 비보유자 대비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2.9배 각각 증가함을 설명했다. 또한, 대상포진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일 수는 약 8일이었으며,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액은 약 185만원이었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는골관절염 치료에 있어서비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각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노인병학회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개최한 제7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동탄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손경민 교수가 노인 골관절염의 진단과 약물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손경민 교수는 골관절염이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통증과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라고 설명하며, 주로 40세 이후, 특히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으로 통증, 관절의 뻣뻣함, 아침에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는 현상,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관절 운동 범위 감소, 그리고 관절의 변형을 언급하며, 이러한 증상이 손, 척추, 고관절, 엄지발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각 환자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손관절염은 여성에게 흔하게 발
다양한 치매 치료제들의 개발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사용돼온 콜린에스테라아제 등의 치료제들이 계속해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치료 개입을 고려해 보다 나은 예후를 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노인병학회가 10월 12~13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제7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훈 교수(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가 ‘치매 약물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승훈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여러 단계로 진행되며, 알츠하이머나 경도인지장애 이전의 임상적 단계가 약 20~30년 정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단계에서 예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치료적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초기에는 약물이 제한적이지만, 알츠하이머로 진행되면 약물치료가 사용되며 이후 진행 경과에 따라 치료방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에는 다양한 기전이 있다고 소개됐다. 예를 들어 이 교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 세포 사멸을 유발하는데, 이는 신경 독성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
백신은 전 연령에 걸쳐 다양하게 권고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포진, 파상풍, 폐렴구균, 코로나19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등장했다. 2024 대한노인병학회 제73차 학술대회가 5월 25~26일 개최된 가운데, ‘노인에서의 예방접종 최신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노인에서 대상포진, 파상풍 예방접종의 최신 가이드라인’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먼저 대상포진 예방에 있어 유전자 재조합 백신이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재조합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50대~70대가 96~97%, 70대 이상에서도 91%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생백신은 50대에서 69%, 60대 64%, 70대 41%, 80대 18%의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연령층에서 생백신의 기본적인 예방효과가 떨어져 문제되고 있고,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논문을 통해 10년 이상의 장기예방 효과에 대해 확인됐다.”면서 생백신은 8년정도만 지나면 예방효과가 많이 떨어져 유전자 재조합 백신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23년 대한감염학회 권장안을 토대
예전에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 각 질환을 별도로 관리했다면 지금은 포괄적인 관리가 필요한 세상이다. 이에 고혈압을 기준점으로 삼고, 고혈압으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나 콜레스테롤 등 동반질환을 확인해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제언이 등장했다. 특히 혈압이나 LDL-C 등은 예전에 비해 좀 더 일찍,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트렌드라면서, 목표 LDL 수치가 낮아지는 만큼 단일제제보다는 복합제를 사용해 위험인자 관리 및 예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말 개최된 2024 대한노인병학회 제74차 학술대회에서 25일 ‘노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포괄적 관리 방안’이 공유됐다. 발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가 맡았다. 먼저 김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60%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60% 이상이 고혈압을 동반하는 등 두 질환은 심혈관 질환에 있어서 커다란 악의 축”이라면서도 “혈압을 낮출 때 10%의 위험 감소, 콜레스테롤을 낮췄을 때 10%의 위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는데, 두 질환을 모두 낮추면 45%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어 포괄적 관리에 대한 이득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고혈압 환자
대한노인병학회가 5월 25~2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에서 제73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사회 대비’라는 주제 아래 증가하는 노인 인구의 의료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긴급성과 중요성을 공유한다. 이에 노인의학의 필요성, 장기요양에서의 의사의 역할, 노인에게 만연한 만성질환 관리의 최신 발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을 공유할 저명한 전문가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함께하며, 치매 관리의 혁신적 접근법 논의부터 노인 순환기 질환의 다양성 탐구 등을 다룬다. 또 각 세션은 심도있는 토론과 실질적인 지식 교환을 촉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노인 당뇨병 관리, 심혈관 건강, 노인 정신건강 문제, 일반적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법 등 다양한 영역이 탐구되며, 고령화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노인에게 포괄적인 케어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도 다뤄진다. 대한노인병학회 박강서 회장은 “노인은 다양한 기능장애가 동반돼 준비된 전문 의료인의 통합관리와 다학제적 진료가 필요하다. 또 노인병은 노인증후군의 올바른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노인 건강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이번
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가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부터 2년간이다. 최종순 교수는 대한통합암학회 부회장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남 지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고용량 비타민 주사용법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노인병 치료와 암환자의 통합보완요법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한, 고신대병원의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며 병원이 4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최종순 교수는 “노인인구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노인들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대”라면서 “학회를 잘 이끌어 우리나라 노인병학회의 발전뿐 아니라 100세 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노인병학회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제67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총 16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다학제 노인협진시스템, 요양병원 감염관리, 노인 소화기질환, 노인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치매 등 고령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적인 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원장원 이사장(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노인병 관련 주요 정책과 최신 지견 공유는 물론 개원의, 전공의를 위한 노인진료 핵심세션도 진행되는 등 알차고 다양한 구성 하에 의미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뤄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토·일 6점씩)과 대한노인병학회 평점(토·일 50점씩)이 부여된다. 참석시간에 따라 부분적으로 평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25일까지 대한노인병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한노인병학회가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발표, 요양병원 등의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노인병학회가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노인병학회 가혁 홍보이사는 먼저 “폐렴군은 구강 및 인두에서 많이 검출되며 간호 활동 중에 구강케어가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구강케어를 통해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문객의 제한 ▲플라스틱 가림막 설치 ▲방호복 및 환경소독 철저히 ▲60~80도 물에 세탁 ▲이동제한 등을 강조했다. 가 홍보이사는 “코로나19로 반년 정도 (노인분들이) 가족들과 헤어져 있다 보니 어떻게든 연결해주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요양병원의 경우 노인분들이 혼자 있다 보니까 쉽게 외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잘 써야한다”고 제안했다. 일본노인병학회에서도 가족과 지인과의 연락을 통해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가 홍보이사는 “요양병원에서 방문객 차단, 출입구 통제 등을 하고 있고 시설 내 잠재적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재원환자와 직업, 간병사 등에 하루 두 번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며 “시설 간 감염 전파 방지로는 응급
대한노인병학회(회장 장학철)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노인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및 감염예방수칙을 발표했다. 신체·정신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은 타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 19에 매우 취약하며,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악화돼 사망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의 91%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폐질환 등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노인병학회 원장원 이사장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60대 19%, 70대 35%, 80대 이상 37%로 노년층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며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생활 속 건강수칙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대한노인병학회 원장원 이사장(경희대병원), 이은주 학술이사(서울아산병원), 가혁 홍보이사(인천은혜병원), 장일영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노인의학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완성된 해당 수칙은 대한노인병학회 홈페이지(http://www.geriatri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