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환자에게 ‘감염관리 잘하는 안전한 병원’ 인식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들은 ‘감염병 거점병원’이 곧 ‘감염관리 잘하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기는 했으나,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거점병원이나 감염관리 등의 방역을 잘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그 영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의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이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명지병원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및 전화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명지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명지병원을 계속 이용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까지를 포함해 조사, 코로나19 사태가 환자들의 병원 선택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 방문을 피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33.8%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에 대해서는 25%만이 ‘꺼려졌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이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