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3월 25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지난 23일 오후 가천홀에서 설립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가천대 길병원 65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직원, 근속직원 등에 대한 표창, 가천CEO 아카데미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개원기념식에서는 최근 출간된 이길여 회장의 회고록 ‘길을 묻다’ 액자 헌정식을 진행했다. 이 책은 이 회장이 가천대 길병원을 설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과 학교, 종합 공익재단을 일군 열정의 삶을 이 회장과 가천대 김충식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병원 발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길을 묻다’의 헌정식을 통해 개원 6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이길여 회장은 기념사에서 “날마다 새롭게, 더욱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길병원의 역사는 사랑과 혁신의 65년으로, 청진기를 가슴에 품고 의료법인화를 단행하며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단 한순간도 안이하게 머문 적이 없음을 자부한다”며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제정한 ‘명예의 전당’에 18일 헌액(獻額)됐다. 한국경영학회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업이나 기업인 등을 선정해 그 공과 노력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삼성그룹을 일으킨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포스코 박태준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길여 회장은 12번째 헌액자로 선정됐으며, 비영리 공익재단 설립자가 헌액되는 것은 이회장이 처음이다. 한국경영학회는 “이 회장이 길병원을 설립해 국내 굴지의 병원으로 일구고, 국내 최초로 4개 대학을 통합한 가천대학교를 출범시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가천대 뇌과학연구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을 설립해 기초의과학분야의 연구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문화재단과 박물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언론활동을 펼쳐오는 등 비영리·공익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8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륨에서 개최되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 모두 한강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