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 따르면 진료현장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아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 우려가 현실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현재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 비중 등을 2000년대 초와 최근 10년간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수 등을 비교하면 대폭 늘어나 있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학회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을 만나 현재 알레르기 질환의 추이가 어떻고,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를 질환으로는 무엇이 있으며, 알레르기 관련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알레르기’는 무엇이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A. 먼저 알레르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원래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이지만, 어떤 유전적 요인에 따라 면역 반응이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들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알레르기 등의 4가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주목해야
매년 꽃이 피어나는 봄과 가을철이 다가올 때마다 눈이 따가워지고, 때때로는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숨쉬기 힘든 일이 반복되고 있으며, 때때로는 예전에 경험했던 것보다 점점 고통의 강도·주기·기간이 심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여름에 바깥이 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키고 생활하는 빈도 등이 늘어나고 있는데, 실내생활이 늘어날수록 점점 몸이 가려운 듯한 느낌이 드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 팔과 다리를 긁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질환·증상은 전부 알레르기 관련 질환들로, 성인들도 참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더 괴롭다. 이처럼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다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의 도움말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 Q. ‘알레르기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소개와 알아두면 좋은 Tip 등을 부탁드립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우선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부모로부터 알레르기 체질을 물려받은 사람이 주위 환경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만나면 증상이 발현하게 되며, ▲기후 변화 ▲감기 ▲오염된 공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