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자살시도자들이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은 후 자살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22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위험은 일반인 대비 약 25배 이상으로,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시행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사례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사례관리팀이 협업해 내원 자살시도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자살 재시도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자살시도자 사례관리(case management)’는 자살위험을 포함한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해 자살시도자가 지닌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여 상담,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022년 사업을 수행한 총 80개의 병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2만653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 65.2%(1만7294명) 및 남성 34.8%(9,244명)로 여성 자살시도자가 남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건조하고 피로한 눈에 시원한 사용감을 줄 수 있는 다회용 인공눈물 ‘아이톡쿨 점안액’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톡쿨은 다회용 및 눈에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인공눈물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출시됐다. 주성분인 포도당이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히프로멜로오스가 눈물의 유지를 도와준다. 또한 L-멘톨과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첨가제로 함유돼 피로한 눈에 시원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톡쿨은 14mL 용량의 다회용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필요에 따라 1회 1~2방울, 1일 3~5회 사용하면 된다. 눈의 피로, 눈물의 보조(눈의 건조), 하드콘택트렌즈 착용시 불쾌감, 눈의 침침함(눈곱이 많을 때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 인공눈물 아이톡 시리즈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톡 브랜드는 국내 1호 ‘트레할로스’ 주성분 점안액으로 발매된 이후 1회용 점안액으로 입지를 다졌다. 아이톡 30관∙60관 제품과 아이톡CMC 등 1회용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소비자 소통 활동을 통해 아이톡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이톡쿨은 장시간 책을 보는 학생이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8월 16일 동관 8층 제1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온기’와 익명 고민상담 ‘온기 우편함’ 설치 및 운영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본관 2층 비뇨의학과 옆 벽면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하고, 내원 고객 및 교직원들의 고민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온기우편함’은 우울감, 무기력함, 막막함, 그리움 등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고민상담을 우편함을 통해 신청받아 손편지로 직접 답장을 해주는 사단법인 ‘온기’의 비영리 활동이다. 고민에 대한 내용과 회신주소를 편지에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400여 명의 ‘온기우체부’ 자원봉사자가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3~4주 후에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우편함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등 누구나 편지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치됐으며,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최초이다. (사)온기 조현식 대표는 “모르는 누군가에게 받는 따뜻한 편지 한 통이 오늘을 살아갈 이유가 될 수도 있다”면서 “혼자라고 느껴질 때 ‘온기우편함’을 통해 누군가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고 응원도 한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
희귀병이 어려운 점은 이름 그대로 ‘희귀’해서만은 아니다. 유전질환의 비중이 적지 않은 데에다, 진단 자체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파브리병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의료진이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유전질환인 만큼 가족 단위의 검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가족 스크리닝조차 쉽지 않다. 한편 치료의 측면에서는 ‘파브라자임’으로 대표되는 효소대체요법이 기본적인 치료로 자리잡았다. 특히 환자의 예후 개선은 물론 추적 검사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브리병 석학인 환 마누엘 폴리테이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그루 교수는 최근 메디포뉴스를 만나 파브리병 치료를 목표로 조기진단을 위해 나아갈 길과 ‘효소대체요법’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환 마누엘 폴리테이 교수(이하 폴리테이 교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신경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신경 및 대사 관련 질환과 유전성, 퇴행성 질환들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여러 전문 센터 및 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브리병에 대한 신규 치료제 관련 연구도
국민 10명 중 7명은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미용시술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미용 목적의 부가가치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알기 위해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023년 7월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설문 대상인 20대에서 60대에 해당하는 국민 10명 중 7명은 성형수술 / 미용시술 받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약 58%는 이미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에 부가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45%로 절반이 되지 않았고,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답한 사람은 58.5%로 더 많았다. 결과적으로 현재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7%가 찬성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분석됨으로써 국민의 인식 역시 미용 목적의 의료 용역을 원하는 사람들이 다른 국민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을 내놓은 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한성형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중독회복관리·재활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식약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설 충청권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대전 동구 소재, 이하 중독재활센터)를 개소했다. 충청권 중독재활센터 개소는 현재 서울·부산에서만 운영되는 중독재활센터를 대전까지 확대·운영하는 것으로 ➊사회재활의 중추 인프라를 확대하고 ➋청소년 맞춤형 사회재활의 기반을 마련하며 ➌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충청권 중독재활센터는 중앙·영남권 중독재활센터와 달리 개인‧부모상담, 미술‧야외활동, 건강한 친구관계 형성법 등 청소년 사회재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재활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미래 주역 세대인 10대와 20대에서 마약사범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청소년 등 미래세대 마약류 중독자가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사회재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식약처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청소년의 마약류 중독 예방을 위해 웹툰을 개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불법개설기관 가담자 등 현황분석 자료를 활용해 불법개설 의료기관, 약국에 관한 법안 및 대책 마련에 힘써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2009년~2021년까지 환수결정된 1,698개소 중 폐업한 기관은 무려 1,635개소(96.3%)에 달한다. 이 중 불법개설기관으로 의심돼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인 기간(환수결정 이전)동안 폐업한 기관이 1,404개소(85.9%)인데, 혐의가 의심되는 기관이 폐업을 하게 되면 적발 후 징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개설기관이 저지르는 사해행위 현황을 살펴보면 수사결과통보 이전에 폐업한 기관이 수사결과통보 이후에 폐업한 기관보다 64.7%p 더 높은 불법행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해행위는 체납자가 징수금 납부를 회피할 목적으로 본인의 재산을 배우자 등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불법개설기관으로 검찰에 송치되거나 법원으로 기소되는 등의 수사 결과서를 받기 전에 이미 폐업하면서 재산을 처분하고 은닉하면 공단에서는 압류할 자산이 없어 징수가 곤란하게 된다. 현재 수사기관의 사무장병원에 대한 수사기간은 평균 11.8개월(최장 4년 5개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의 제조(수입)․유통․처방 현황을 담은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를 7월 19일 발표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현황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46만명(중복 제외)으로 전년 대비 62만명(3.3%)이 증가했으며, 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관련 통계를 수집한 ’18년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효능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마취제(1,122만명), 최면진정제(928만명), 항불안제(641만명), 진통제(312만명), 항뇌전증제(124만명), 식욕억제제(121만명), 진해제(65.6만명), ADHD치료제(22.1만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0%(406만명)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40대 19.9%(384만명), 60대 19.3%(374만명), 30대 12.5%(243만명), 70대 10.6%(204만명),20대 7.5%(55만명), 80대 이상 6.0%(40만명), 10대 이하 3.2%(32만명) → (정정 후) 20대 7.5%(146만명), 80대 이상 6.0%(116만명), 10대 이하 3.2%(61만
초록이 짙어지고 여기저기 꽃들로 뒤덮이는 신록의 계절이 힘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꽃가루, 풀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무방비로 우리 몸에 들어와 비염을 유발한다. 끊임없는 콧물, 재채기, 염증으로 일상을 방해해 계절의 변화를 즐길 새도 없게 만든다. 더불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꽃가루나 풀씨만이 아니다. 다양한 원인 물질이 주변에 산재한다. 이와 관련해 김동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부터 우리들을 괴롭히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들어봤다.◆‘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 체계가 꽃가루, 먼지 또는 애완동물 털과 같은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한다.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오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의 방출을 유도해 비강에 염증과 자극을 유발한다. 면역 체계는 이러한 외부 물질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하고 이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재채기, 콧물 또는 코막힘, 가려움증과 같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호소한다. 나무, 풀, 잡초의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을 비롯해 담배 연기나 공해와 같은 특정 자극제에 대한 노출도
장마 속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이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22년)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 1153건 중 51%가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이 32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병원이송 환자는 285명,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는 33명이었으며,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4명 모두 야외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22년) 119구급차로 이송한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 10명도 모두 야외에서 활동 중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지난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0명은 70대 2명, 60대 2명, 50대2명 순으로 5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70대 1명, 50대 2명, 20대 1명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화영 소방청장은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무더위 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부득이한 야외활동 시 장시간 작업하거나 혼자 활동하는 것은 피하고, 열실신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를 목격하면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이다. 그 이유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수 없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특히,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해야 해 혈액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헌혈’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헌혈은 10·20대 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혈액 공급이 우려되는 상황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이에 의사 승인이 있을 경우 70세 이상도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혈액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되는가 하면 정부에서는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에서는 엄태현 대한수혈학회 이사장과 우리나라의 헌혈과 혈액 공급 및 수혈 실태를 진단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떠한 방향으로 혈액 관련 사업·정책과 수혈의학 부문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대한수혈학회는 1982년 창립돼 2023년 올해 창립 41년째를 맞고 있는 수혈의학에 종사하는 의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행정직 등의 직종으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다. Q. 최근 헌혈자가 지속 감소해 그렇지 않아도
20대 천식 유병률이 최근 약 10년 새 7배 이상 늘어나, 20대 100명 중 5명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호흡기내과 오연목·이세원·이재승 교수팀이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9만20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천식 유병률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그 결과, 20대 천식 유병률이 2007년 약 0.7%에서 2018년 약 5.1%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천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인 70대 천식 유병률이 2018년 기준 약 4.6%, 60대가 약 3.8%로 나타난 것에 비해 20대 천식 유병률이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7년 20대 천식 유병률은 약 0.7%로 30대와 함께 가장 낮았는데,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크게 유병률이 상승했다. 더불어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천식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존재했는데,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최근 증가하는 것과 국내 20대 천식 유병률 상승의 상관관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대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강남차병원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단기간 최다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50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강남차병원은 난임센터와 연계해 가임력 보존과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처음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2021년 8월부터는 다빈치 최신 장비인 XI를 추가 도입해 환자들의 기다리지 않고 빠른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찾은 환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94%가 20~40대 가임기 여성으로 30대 45.0% > 40대 38.4% > 20대 10.7%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10명 중 4명(40.9%)이 미혼여성으로 나타났다. 진단명 기준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65.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20.1%, 부인암과 기타 질환 수술이 14.4%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89%의 환자가 자궁 적출을 시행하지 않고 자궁을 보존하거나 난소기능을 최대한으로 지켜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적이 공개되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이 추가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이해 그간 운영 실적을 공개하고, 7월 3일부터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을 경기 안양시, 경기 용인시,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 지역에서 추가로 실시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의 6개 지역에서 시행됐으며, 1년간 총 6005건, 평균 18.6일에 대해 평균 83만7000원이 지급됐다. 모형별로 살펴보면 근로활동불가기간 모형(모형1,2)은 평균 21일 이상, 약 97만원 지급됐고, 의료이용일수 모형(모형3)은 평균 14.9일, 약 67만원 지급됐다. 의료이용일수 모형의 대기기간은 3일로 짧지만, 입원 등 의료이용일수에 한정해 지급하므로 다른 모형에 비해 평균지급일수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병수당 모형1·2는 질병·부상으로 일하지 못하는 기간에 상병수당을 지급하며, 모형
2022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인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9일 ‘2022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통해 지난해 HIV 감염인 발생현황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매년 발간한 이 연보는 2022년 한 해 동안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신고현황을 비롯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 현황과 HIV 감염인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1985년 이후 연도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2022년 HIV/AIDS 신고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2022년도에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9.3%(91명)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825명(77.4%), 외국인 241명(22.6%)이며,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7명(17.7%) → 2020년 198명(19.5%) → 2021년 202명(20.7%) → 2022년 241명(22.6%) 순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자 984명(92.3%), 여자 82명(7.7%)으로 대부분 남성에서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52명(34.9%)로
최근 환절기와 코로나19의 엔데믹이 겹쳐서 감기환자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7년 683만명에서 2019년 707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 분석에서도 1998~2019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18배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18.8%는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기준 알레르기 비염을 위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0세에서 9세까지가 27.4%로 가장 많았고, 10세에서 19세가 16.1%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20대에서 60대 사이에서는 여자 환자 비율이 높았고, 소아와 노년층에서는 남자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 이미란 과장은 “어릴적 아토피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천식이 있던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 행진으로 성장하면서 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알레르기 질환들은 유전 성향이 강하므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아이도 유의깊게 관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6월 22일(목)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진행하고, 오는 15일(목)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동행캠페인은 2013년 시작해 춘천 남이섬, 서울의 안산 자락길, 남산 순환로, 국립수목원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해를 거듭하면서 동국제약의 대표 힐링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좋은 습관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건강하게 다리를 관리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돕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 브랜드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전과 달리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하다. 아침고요수목원 탐방, 가드닝(원예) 클래스 체험, 다양한 건강 정보 공유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모녀, 자매, 친구 등 4인 이하로 짝을 이뤄 이달 15(목)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의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하지정맥류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관리 필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김승재(교신저자)·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응준(제1저자) 교수팀이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19세 이상 성인 우울증 유병률 변화 및 우울증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PHQ-9 설문(우울증 건강설문) 결과가 수록된 2018년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총 1만5351명의 표본 중 2018년 표본 5837명과 2020년 표본 5265명을 대상자로 선정, 우울증은 PHQ-9 총점을 바탕으로 10점 이상으로 정의하는 방식으로 우울증 유병률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팬데믹 시기의(2020년) 우울증 유병률은 5.2%로, 팬데믹 이전(2018년) 4.3%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설문결과가 20점 이상인 중증 우울증 유병율은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시기에 우울증을 야기하는 독립적 위험 인자로 여성, 50세 미만의 연령, 실업, 가구 소득 중상위층, 의료급여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사장 손지훈)이 최근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Siam Kempinski Hotel)에서 미용ㆍ성형 학술 포럼 ‘2023 H.E.L.F in Bangkok’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시작된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국내외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학술 지견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포럼이다. 올해는 ‘진실성을 향해(Towards Genuineness): 전 연령대를 위한 에스테틱 전략을 찾아서(In pursuit of aesthetic strategies for all ages)’를 주제로, 휴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미적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H.E.L.F를 글로벌 에스테틱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태국 지역에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행사가 개최됐으며, 태국을 비롯한 한국 및 중국 업계 권위자 총 11명이 연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 최신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와 이에 걸맞는 통합적인 시술 솔루션을 강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가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국내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여성의 월경 관련 증상과 이에 따른 일상 생활 영향도' 설문 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여성들의 월경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바이엘이 제시한 키워드 MVPT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MVPT는 순서대로 ▲월경 관련 기분 및 행동의 변화(Mood), ▲월경량(Volume), ▲ 월경통(Pain), ▲월경주기(Term)를 의미한다. 각 영역에는 △Mood: 식욕 변화, 피로감, 우울감 등 △Volume: 과다한 월경량으로 인한 잦은 생리용품 교체, 7일 이상의 월경 지속 경험 등 △Pain: 복통, 유방통, 두통 등 전신 통증 △Term: 정상 월경 주기(21~35일)을 벗어나는 이상 주기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증상들이 포함됐다. 각 지표에서의 이상 증상은 월경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국내 2040 여성 1,000명 중 99.4%(n=994)는 한 개 이상의 월경 관련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월경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