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이종범 교수와 오병호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ASIASPINE & NSC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 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Whole Spine MRI 판독 시스템 및 클라우드 신경감시 플랫폼을 활용한 신경외과적 수술적 치료 안정성 체계 확립” 연구를 통해 척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전신 척추 MRI 영상을 분석해 병변을 자동 판독하고, 클라우드 신경감시 플랫폼을 수술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학회 측은 “충북대 의과대학 이종범·오병호 교수의 연구는 기초 연구와 임상 적용을 아우르는 높은 학문적 기여도를 지닌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척추 수술 합병증 예방과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크다. 또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신경외과적 수술 안정성 관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연구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1년간 학회의 지원을 받아 과제를 수행하며 시스템 고도화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교수 2명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신경외과 연구원이 참여해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