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1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슈퍼글리벡 국제임상시험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하려는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지난 9월 초 슈퍼 글리벡과 다사티니브의 국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2명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국인 환자들이 그 동안 임상 시험전의 검사를 모두 통과하고 오늘부터 첫 투약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중국인은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인 양리챠이(59세,남)와 니쑨원(32세, 남) 등 만성백혈병 환자 2명이 자국에서 치료가 어려워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국제임상시험을 통한 치료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국제 1상 및 2상 임상시험을 받는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의 난치병 환자들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의 임상시험에 지원하던 상황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들 환자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슈퍼글리벡, 다사티니브 2상 임상시험 기관으로 지정된 경기 북부의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에 들어갔다. 말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중국인 2명은 자국의 백혈병 치료로 가장 유명한 상하이 제2 인민대학 부속병원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피부과학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60년 역사를 자축하고 새 미래상을 제시한다. 대한피부과학회(회장 박윤기, 이사장 김형옥)가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 ‘회원 걷기 대회’를 개최를 비롯하여 학회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향후 재도약과 회원들간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금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전후해 열리는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회원 걷기 대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회원과 회원 가족, 협력 제약사 등이 참여하는 걷기 대회에는 단체 티셔츠와 피부 보호를 위한 썬크림, 음료수 등이 지급되며, 가족사진 촬영 등 이벤트 행사로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18일 오후 6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주피터룸에서는 역대 학회 회장과 부회장, 이사장, 각 수련병원 과장 및 주임교수, 개원의협의회 임원진, 각 지부회 임원진, 산하 학회장 등이 참석하는 60주년 기념 전야제 행사를 개최힌다.
서울위생병원(원장 김광두)이 지난 28일 개원 97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갖고 자축했다. 지난해 12월 제17대 병원장으로 선출된 김광두 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선교100주년을 기념하는 2008년까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친절한 병원 만들기를 목표로 우리 함께 이 병원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년, 20년, 10년 장기근속을 표창하는 기념식도 같이 열려 석윤철 내과 과장을 비롯한 34명이 금일봉 등을 선물 받았다. 서울위생병원은 1908년 9월 미국인 선교사 로설 박사에 의해 순안의 한 초가에서 시작되어, 1936년 경성요양원으로 개원 허가를 받아 현재의 자리에 현대식 병원의 기초를 마련했다. 1948년 당시 병원장이던 류제한 박사가 이승만 대통령 주치의로 위촉되었고, 한국전쟁시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피난민 치료를 위한 부산위생병원을 개원, 오늘날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1976년 250병상 규모의 병원신축을 거쳐 1985년 406병상 규모의 현재 모습으로 증축됐으며, 2003년 9월에는 산후관리센터의 문을 열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최근 보건의료분야 20개 단체가 참가해 체결한 투명사회협약 내용을 통보하고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특별히 주문했다. 제약협회는 앞으로 투명사회협약 이행을 위해 금품수수행위 등에 대한 세부 처벌기준 강화, 보건의료분야 공동 자율규약 제정, 자율정화위원회 설치, 유통조사단 설치 등의 후속조치가 이어질 것임을 밝혔다. 또한 투명사회협약은 대국민 약속이고, 매년 협약 이행도를 국민에 공개해야 하며,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보건의료시민단체도 협약체결 당사자로 되어 있어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보건의료계의 노력과 여론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협회는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에서 금품류 요구 및 제공의 제한을 명문화하고 정부의 역할을 명시한 점, 그리고 제약사 후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키로 한 점에 대해 상당한 의의를 부여했다. 제약협회는 그동안 윤리경영은 세계적 흐름이고 유통 투명성 확보는 제약산업 글로벌화의 전제조건이라며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실천과 공정경쟁규약 자발적 준수를 당부해 왔다. 또한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려면 의
채 정 호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Jeong-Ho Chae, M.D. & Ph.D. Dept. of Psychiatry St. Mary's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서 론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평생 유병률이 10~20%에 이르는 주요 정신장애의 하나이다. 우울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증상과 함께 심각한 기능 장애를 나타내어 삶의 질을 낮추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우울증은 현재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순위 중 4위이나 2020년에는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처럼 앞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장애이다. 우울증은 우울감, 무력감, 죄책감 등의 심리적인 증상 이외에도 식욕 및 성욕의 이상, 불면, 통증, 각종 불편감, 모호한 신체 기능 장애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수가 많아서 흔히 신체 질환으로 오인되는 수가 많다. 특히 1차의료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환자가 심리적 증상 보다는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정신과 의사가 아닌 진료의들은 이러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21년째 변함없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고의적 자해), 당뇨병 순으로 나타나 5대 사망원인이 전체의 5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추세는 10년전에 비해 특정감염성·기생충성, 순환기계질환, 소화기계질환, 사고사(사망외 원인) 사망률은 감소한 반면 신생물, 내분비·대사성질환, 호흡기계질환 사망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사망원인의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4년 사망원인통계’에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간 사망자 수는 지난해 24만6천명으로 하루평균 672명, 시간당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망자들의 원인을 보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26.3%인 6만5천명으로 나타나 수위를 기록했고, 이어 뇌혈관질환 사망이 13.9%(3만4천명), 심장질환은 7.3%(1만8천명), 당뇨병은 4.8%(1만2천명), 자살은 4.7%(1만2천명) 등의 순으로 5대 사망원인으로 사망한 사망자는 14만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n
지난해 국내 사망원인으로 암이 1위로 꼽히면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암사망자가 10년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2004년 사망원인통계 분석’을 통해 지난해 연간사망자수는 2003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46명이 감소한 24만6천명으로 1일 평균 672명이 사망했으며, 기준이 되는 인구가 꾸준한 증가로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은 506.9명으로 전년대비 1.9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전체사망자의 26.3%인 6만5천명(10만명당 사망률 133.5명)이 암으로 사망하여 사망원인 순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근 10년간 암에 의한 사망률 변화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1994년 112.7명에서 2004년 133.5명으로 20.8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폐암으로 8.7명 증가했으며, 이어 대장암, 전립샘암, 췌장암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망률이
[국감]가족들에 의한 학대로 인해 한 달에 2명 꼴로 노인들이 사망하고 있으며, 아들이 가장 큰 학대주체로 지목돼 우리 민족 최고의 미덕으로 손꼽아 왔던 경로효친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음을 반영했다. 보건복지부가 한나라당 안명옥의원(국회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16개 시·도 2005년 상반기 노인학대예방센터 운영실적’에 의하면 1일 평균 16건의 노인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도 다수 있었음이 드러났다. 조사자료에 다르면 학대 피해 노인은 주로 70대 노인들이었고, 여성노인이 65%(730명), 남성노인이 35%(401명)로 나타났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9일 “복지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노인학대예방신고센터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총 1131건”이라며 “이중 아들, 며느리, 딸, 배우자 등 가족에 의한 ‘방임’이나 ‘신체적 학대’로 사망한 경우가 12건에 달해 매달 평균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노인 중 학대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노인은 총 12명에 달해 한 달에 평균 2명의 노인이 ‘방임’이나 ‘신체적 학대’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8일 전원위원회를 통해 정신질환 예방과 관련 시설의 인권침해를 막을 수 있도록 정신보건법을 개정안을 의결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최근 전원위원회 결정을 통해 *정신의료기관의 시설 기준 및 입·퇴원 절차 강화 *정신보건심판위원회 운영 개선 *격리·강박 근거 마련 및 폭행·가혹행위자 처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신보건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특히 인권위는 복지부나 광역단체장이 정신의료 기관 및 사회복귀 시설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한 즉시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법이 정한 시설·의료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확보된 시설·인력을 기준으로 복지부 장관이나 광역단체장이 허가 병상수를 조정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또 인권침해 문제로 형사처벌 됐던 자에 대해 일정 기준에 따라 정신보건시설을 재개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인권위는 환자 보호자 의무를 강화해 보호자 동의 없이 입원시 보호의무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받지 않거나 환자가 보호의무자의 동의없이 계속입원심사 신청을 할 경우 형사처벌 할 수 있도
김 우 주 고려의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Woo-Joo Kim, M.D.& Ph.D. Dept. of Internal Medicine, Guro Hospital,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 론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으로, 건강한 사람에서는 심한 감기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노약자 및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는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잦은 특성이 있어 항원 소변이(antigenic drift)에 따라 매년 유행(epidemic)하게 된다. 특히 10~40년 주기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A형 인플루엔자의 대유행(pandemic)은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에 의한 것으로 인류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노인과 만성적인 내과질환 환자에서 폐렴을 합병하거나 원래 갖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일부에서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 따라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서는 인플루엔자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강 욱 충남의대 충남대병원 신장내과 Kang-Wook Lee, M.D.& Ph.D. Division of Renal, Dept. of Internal Medicin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서 론 신장은 수분 및 나트륨 대사, 레닌-안지오텐신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신장자체의 질환 즉 사구체신장염이나 신혈관 질환 및 신부전증에 의해서 고혈압을 유발 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신장질환이 없어도 원발성 고혈압의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원발성 고혈압과 신장의 직접적인 관계에 대하여는 이미 여러 실험동물 모델 및 사람의 신장이식과 관련된 연구에서 잘 밝혀져 있다. Brenner 등은 신장의 여과면적과 고혈압의 위험성은 서로 역상관계가 있다고 하였는데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어떠한 원인에 의한 사구체수의 감소는 결과적으로 신장내 적절한 여과면적이 감소되고 이는 수분과 나트륨의 저류와 함께 고혈압을 일으키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원발성 고혈압 환자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신장의 정상적인 생리적 보상반응인 pressure-natriuresis
[국감] 삼성서울병원이 대형 종합병원 가운데 입원일당 진료비가 가장 비쌌으며, 병상회전율도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28일 실시된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4분기에 전국 42개 종합전문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한 진료비 건강보험 심사결과를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자에 따르면 병원에 환자가 입원하여 소요되는 1일 평균 진료비는 삼성서울병원이 26만6천원으로 42개 대형병원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서울아산병원으로 24만4천원, 세브란스병원이 22만3천원, 가톨릭성모병원 21만5천원, 서울대병원 21만3천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가장 진료비가 적은 병원은 충북대병원이 환자 1인당 14만9천원으로 나타났으며, 국립의료원이 15만2천원, 중앙대 용산병원이 15만4천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15만7천원, 한양대병원이 16만2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2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202만원, 서울아산병원이 188
한국릴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CATIE연구 결과에서 자이프렉사가 정신분열병 치료제중 약물 복용중단율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발표와 관련, 자이프렉사의 용량을 미 FDA의 최대 권장용량 이상으로 설정한 임상 디자인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한국릴리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CATIE 연구는 미국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서 직접 진행한 것으로 연구 디자인 및 과정, 결과가 그 어떤 임상 연구보다도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연구의 프로토콜상 자이프렉사는 7.5mg~30mg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 평균 용량은 20.1mg였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연구에서 자이프렉사 투여량이 미국 FDA의 자이프렉사 최대 권장용량(20mg)의 150%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자이프렉사의 평균 투여량은 FDA 최대 권장용량과 0.5%의 근소한 차이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릴리측은 NIMH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CATIE 연구 결과가 전세계적으로 정신분열증 치료에 관련된 의료인들에게는
경기남부 지역을 책임질 응급의료센터가 더욱 체계적인 모습으로 거듭나면서 지역사회 응급환자 관리에 있어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27일 오전 11시 윤원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서문호 교학부총장, 박기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창현 의과대학장, 순천성가롤로병원 민미애 병원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공사는 오는 2006년 12월 30일 완공예정으로, 지상 1층~지상 5층 총 1148.88평이 증축될 예정이다. 기존의 1층 450평의 응급의료센터 공간과 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1층에 현관 및 보호자 대기실, 고압산소실이 확충되며 2층에는 통원치료실(14병상), 3층 응급중환자실(20병상), 응급의료정보센터, 4층 응급의료센터 32병상(4인실 7개, 1인실 4개), 통합 콜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로서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의 응급처치에서 입원 및 중환자치료에 이르기까지 연계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증축되는 공간은 주요 바닥과 천
[국감] 공공 의료기관들과 대형 종합병원들이 병용금기와 특정 연령금기 처방·조제 기관에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6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병용금기, 특정연령대금기 처방·조제에 공공의료기관과 대형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향후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역할이 요망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병용금기, 특정 연령대 금기 처방에 대해 복지부 고시로 공고되어 있으나 개별 의료기관·약국의 현실을 보면 고시 수준으로 공고하는 것으로 그칠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측에 따르면 병용금기와 관련해 삼성병원, 아산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형 종합병원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병원, 시립보라매병원, 보훈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들도 병용금기 처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특정연령대 금기처방과 관련, 건강보험공단 소속 일산병원조차도 142건 처방을 낸것으로 알려져 서울아산병원 82건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공공의료
[국감]함량 미달이나 품질부적합 등으로 품목 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의 사후관리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식약청이 지난해 부터 금년 4월까지 품목허가를 취소한 품목은 모두 20품목으로 집계됐다.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심평원 자료를 인용해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 가운데 11품목 16억6000여만원 상당이 부당 청구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청구된 의약품 가운데는 ‘포모그린건조시럽’(신풍제약), ‘카덱신주사’(한국위더스제약), ‘세클렉스서방정’(동성제약), ‘페티젠정’(하원제약), ‘스피도정’(휴온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 의원은 "품목허가가 취소된 해당 의약품은 회수폐기 명령을 내리고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은 것만 유통이 가능하다"면서 "식약청은 품목허가 취소품목의 사후 실태조사 조차 실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인력부족 등 약사감시에 한계가 있어 허가 취소품목에 대해 실태파악을 못했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실태를 파악해 적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동화약품공업㈜(사장 윤길준)은 지난 24일 창립 108주년을 맞아 동화약품 임직원 및 가족회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길준 사장은 “지금으로부터 108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로서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과 ‘민족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제약보국의 숭고한 정신을 안고 출발한 동화약품은 명실공히 종합의약품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하며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이자 최초의 제조업체라는 자랑스러움과 민족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온 선대 사장님과 선배 임직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금의 발전된 동화를 있게 한 동화가족 및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사고로의 전환과 경쟁력 강화로 강한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을 거듭 당부했으며, 동화가족 모두 장구한 역사에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21세기 약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제108주년 창립기념
전 세계적으로 번지는 조류독감 위협에서 재미 보고 있는 회사가 있다. 즉, 스위스 로슈는 항 바이러스 약 타미후루(Tamiflu)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이미 30개 국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1300만 도스, 영국은 1460만 도스를 주문했고 조류독감이 발생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폴, 한국, 태국, 홍콩 등지에서 주문하고 있으나 그 수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타미후루는 1999년 시판되었으며 GSK에서도 유사한 약으로 릴렌자(Relenza)를 발매한 바 있다. 금년 초반에 로슈의 타미후루 판매는 5억 8천만 스위스 프랑(미화 4억 5200만 달러)을 기록했고 이는 특히 일본에서만 2억 6300망 프랑을 주문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04년에는 타미후루는 계절 독감이 없어 22% 감소한 3억 3천만 스위스 프랑으로 판매 감소를 보였었다. 미국 역시 약 10억 달러 상당의 타미후루 주문을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주문이 실현되면 타미후루는 10억 스위스 프랑을 상회하는 브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로슈는 두 품목의
[국감] 중환자실 중 상당수가 중환자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의 ‘중환자실 등급화 및 개선방안 연구’를 검토한 결과, 현행 의료법에 따라 갖추어야 할 침상마다 갖추어야 할 필수의료장비(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 심전도모니터, 침습적 동맥혈압모니터, 맥박산소계측기, 지속적 수액주입기)를 설치하지 않은 중환자실이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전 의원에 따르면 전국 413곳의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 등에 설치된 성인·소아 중환자실 중 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을 1개 이상씩 갖춘 중환자실은 242곳(58.6%)에 그쳤으며, 이 장비를 하나도 갖추지 않은 중환자실도 101곳(24.5%)에 달했다.심전도모니터를 침상 모두에 갖춘 중환자실은 110곳(26.6%)인 반면, 이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중환자실도 1곳 있었다.맥박산소계측기를 전부 갖춘 중환자실은 57곳(13.8%)이며 전혀 구비되지 않은 곳도 40곳(9.7%)으로 조사됐다. 또 지속적 수액주입기를 설치한 중환자실은 76곳(18.4%)에 불과했으며 설치 자체가 안된 중환자실도 46곳(11.1%)이나 됐다. 침습
50대 이상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던 뇌혈관 질환이 20~30대 젊은층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같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의 뇌혈관 질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지고 서구화된 식생활과 각종 스트레스가 원인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에 의하면 "식생활의 서구화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고 혈관 벽이 두꺼워 지면서 혈액순환 떨어지고 경색까지 진행되며,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두꺼워진 혈관벽이 갑자기 압력을 받아 자칫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혈관 질환에 걸리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직장인 윤상수씨(28)는 지난해 1월말 뇌출혈로 쓰러져 1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신체 오른쪽 부위는 여전히 마비됐으며, 그동안 혈압과 체중도 정상이어서 건강을 자신했으나 작업중 별안간 쓰러졌다는 것이다. 주부 남현아씨(30) 역시 별다른 질병은 없지만 일주일전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증세로 의식을 잃었다는 것. 지난해 6월말까지 병원을 찾는 뇌혈관 질환자중 20~30대 환자는 6.7% 정도 였으나 금년들어 같은 기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