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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응급실로 전원되어 온 환자가 정보 부재에 따른 수혈지체로 사망했다면 이는 애초 전원을 담당한 병원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최근 병원 응급실로 전원되어 온 환자가 수혈지체로 사망한 사건에서 담당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의 책임을 물은 상고심을 기각하고 전원병원으로부터 아무런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면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선고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전원된 때부터 약 1시간 30분이 경과한 다음 수혈을 받아 사망에 이르게 됐는데 이는 환자를 받은 병원 쪽의 책임이 아니라 전원을 담당한 병원의 지체 등의 과실로봐야 한다고 밝혔다.즉, 전원 병원으로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수혈 등의 조치가 지연된 것이므로 환자 사망과 전원병원이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또한 응급환자를 전원하는 의사는 전원받는 병원 의료진이 적시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환자의 주요증상 및 징후, 시행한 검사의 결과 및 기초진단명, 시행한 응급처치의 내용 등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특히 응급처치 전후의 환자상태, 전원의 이유, 필요한 응급검사 및 응급처치, 긴급성의 정도 등 응급환자의 진료
녹십자는 30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녹십자 화순공장에서 결핵 예방 백신 생산시설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기공식에는 녹십자 이병건 사장을 비롯해 최인기 국회의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김희진 결핵연구원장, 이준성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결핵퇴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기존 화순공장 부지내 건축연면적 1800㎡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생산시설에는 연간 최대 1000만 도즈의 결핵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원액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갖춰진다.지난 2008년 국가 보건안보 및 결핵백신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제안 및 출연하고 대한결핵협회가 추진하는 ‘국가 BCG 백신생산시설 구축 및 생산사업’에 민간사업자로 녹십자가 선정됨에 따라 87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녹십자는 화순공장의 첨단설비 및 숙련된 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투자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해 2011년 상반기까지 cGMP수준으로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2013년 임상 및 허가 완료, 2014년 자체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이병건 사장은 “궁극적으로 국내 결핵의 완전퇴치가 목표인 정부의 의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최재원)는 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건강검진’에 관련된 사연을 공모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연, 건강검진에 대한 에피소드, 칭찬 메시지 등 ‘건강검진’과 관련된 특별한 사연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연 분량은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A4 2~3장)로 우편이나 이메일(sugi@amc.seoul.kr)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연 공모 안내는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http://health.amc.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총 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은 1백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최우수상은 5십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우수상은 3십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각각 시상한다. 수상작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개소 20주년이 되는 6월 23일(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산시 서부1동 주민센터에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그곳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랑 실은 건강천사’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찾아가는 사랑 나눔 의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영남대병원은 내과를 비롯해 이비인후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명이 참가해 무료진료와 의료상담, 투약활동을 펼친다.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차량을 지원하고, 건강부스를 설치 운영하면서 진료 이외 모든 사항을 진행한다. 아울러 경산시 직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진료대상 인원을 인솔하고, 질서유지 및 통역을 지원한다. 한편, ‘사랑 실은 건강천사’로 명명되는 공단 진료차량에는 내과의 심전도검사기, 초음파영상진단기,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기를 비롯해 안과의 세극등 현미경, 자동 안압계, 무산동 안저카메라, 자동굴절검사기, 자동렌즈도수 측정기, 형광시력표, 검안용 렌즈세트 등을 탑재하고, 내실 있는 진료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대표적 난치성 소아 간질로 알려져 있는 '레녹스가스토우증후군'(이하 LGS)을 수술을 통해 간질 병소를 절제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간질전문클리닉(소아신경과 김흥동, 이준수, 강훈철, 소아신경외과 김동석, 심규원, 영상의학과 이승구 교수팀)은, 약물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의한 조절이 어렵고 점차로 인지 발달의 퇴행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간질의 한 종류인 LGS 환자에 대해 뇌자기공명영상 촬영과 뇌파검사, 기능적 뇌영상검사 등을 통해 간질 발생 병소를 찾아 이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여, 높은 완치율을 보인 결과를 "Pediatrics" 2010년 1월호에 발표했다이와 같은 성과는 그 동안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여ㅆ겨지던 전신성 간질의 한 종류인 LGS에서 세계 최초로 가장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수술 결과를 보고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 환자들을 수술 후 평균 33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총 27명 중 16명(59.3%)은 발작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4명(14.8%)은 현저하게 감소하여, 모두 20명(7
성인 천식환자(20대 이상)의 약 80%가 40대~70대에서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질환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는 5월 6일 세계천식의 날에 앞서 최근 전남대병원이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0년 3월말까지 최근 5년간 알레르기내과에서 외래 진료를 통해 성인 천식환자로 분류된 9,481명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전남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외래 진료를 받은 성인 천식환자는 연도별로 2005년 1,768명(남 788명, 여 980명), 2006년 1,471명(남 666명, 여 805명), 2007년 1,499명(남 645명, 여 854명), 2008년 1,723명(남 722명, 여 1,001명), 2009년 1,816명(남 761명, 여 1,055명), 2010년 3월말 1,204명(남 515명, 여 68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 5,384명(56.8%)가 남자 4,097명(43.2%)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0~
보건노조는 2010년 산별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81.6%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0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 산별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전체 조합원 39,058명 대비 투표율 64.3% (25,100명), 찬성률 81.6% (20,484명)로 최종 가결됐다. 찬반투표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30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보건노즌 “이번 찬반투표 가결은 개악 노조법과 사용자 편향적인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 맞서 자주적 노조활동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자 하는 조합원의 투쟁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원경영지원회사 허용, 병원 인수합병 허용, 원격의료 허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악안과 의료민영화 악법에 맞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조합원의 결의가 모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노조는 “나아가 2010년 산별교섭을 무산시킨 사용자들의 교섭 불참을 규탄하고 보호자 없는 병원, 모든 병원비를 건강보험 하나로 해결 등 국민 모두가 바라는 산별적 의제를 실현시켜나가겠다는 조합원의 결심이 표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개악 노조법에 맞서 노동기본권을 지키는 투쟁,
대한부인종양연구회 (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 순범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에서 제안한 자궁경부암 치료 관련 임상연구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연구는 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 유상영 박사가 발표한 임상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로써, 2008년 1월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부인종양연구회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GOG)에 국제 임상연구 프로토콜로 신청하게 됐다. 연구계획은 GOG의 자궁암 세부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었고 이후 2년에 거친 프로토콜 개발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드디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시행되는 KGOG1008/GOG263임상연구(국외 연구책임자: 유상영 박사, 원자력의학원)는 기존의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어 오던 방사선-화학요법 치료의 범위를 중등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게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임상연구. 지금까지 자궁경부암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인자를 갖는 환자의
국내 유치 외국인 환자는 총 6만명으로 진료수입은 547억원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2009년 외국인환자 실적’을 발표했다.이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1547개소(2009년말 기준) 중 1468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외국인 실환자는 정부 목표치인 5만명을 초과한 6만201명(미군 457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실환자 중 입원환자는 3915명으로 국내 입원비율 11.4%보다 낮은 6.5%로 조사됐다. 국내 환자 대비 외국인 환자의 비중은 0.14%이고 입원 환자는 0.08%로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저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이 치료를 받으러 왔고, 특히 일본의 경우 여성환자의 비율이 79%였다.연령대는 20~30대가 43%, 40대가 19.5%, 50대가 16.3%다.국적별 상위 국가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순이었고, 입원환자만 분석했을 때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순이다.주로 찾는 진료과목은 내과, 검진센터, 피부·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순이었다.특히 외국인 환자 46%가 상급종합병원, 19%는 종합병원, 17%는 병원급, 18%는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지난 4월1일 취임한 제40대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그 어깨 또한 무거울 수밖에 없다.취임 1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김정곤 회장은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수장이다.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정곤 회장은 앞으로 집행부가 한의학의 부흥을 위한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신임 김정곤 회장의 캐치프레이즈는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이다. 작금의 상황에서 혁명을 이루지 못할 경우 100년을 보장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깊게 깔린 듯하다. 제40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과제는 △대통령 한방 주치의 제도 부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정률제 개선 △한방의료 보험급여 확대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의료기사 지도권 허용 △공공의료에서의 한의계 역할 강화 등이다.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한약제제 보험약가 재조정특히,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의료기사 지도권 허용은 의료계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는 사안 중 하나. 김정곤 회장은 “현대 진단기기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주어진 산물일 뿐, 의사의 전유물이라고 볼 수 없다”며 “한방의료의 진단과 치료 과정의 체계화 및 정보화를 위해서는 한의사의 진단기기 사용이 필
야간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기기 등을 부스며 소란을 피운 환자에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말다툼을 하며 소란을 피우자 이에 조용히 해줄 것을 요청한 간호사에게 불만을 품고 욕설을 하며 의료기기 등 5백만원 상당의 병원물품을 파손한 울산시에 사는 K 모씨에게 징역 6개월형을 언도했다.재판부에 따르면 K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을 나무라는 모친과 말다툼을 하던 중 응급실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 L씨가 환자들에게 방해가 되니 조용히 해 줄 것을 종용하자 욕을 하며 “내가 꾀병을 부리는거 같나, 원장 나오라고 해”라는 등 소리를 치고 소란을 피웠다.또한 심폐제서동기 1개, 시가 180여만원의 컴퓨터 본체 및 모니터와 응급실 책장 등 총 550 만원 상당의 병원 물픔을 응급실 바닥에 집어던져 손괴 해 약 20분에 걸쳐 간호사의 업무를 방해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K씨는 간호사로부터 꾀병을 부린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이사건 범행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나 이를 감안한다 해도 야간에 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우며 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고가의 의료기기와 컴퓨터 등을 손괴하고 진료업무를 방행한 행위는 엄벌이 마땅하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국내사와 외자사의 원외처방 매출 시장점유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26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원외처방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늘어났지만 동아제약 등 주요 9개사 합산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 외자계 상위 10개사의 경우에도 13.2% 증가해 시장평균을 밑돌았다. 국내 주요 9개사가 시장평균을 하회한 이유는 상위사를 중심으로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시스템 가동에 따른 판촉활동 자제로 의원급의 외형이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국내 주요 9개사 합산실적 기준 1분기 시장점유율은 일시적 판촉활동 자제에 따른 외형 위축으로 전년동기대비 0.2%p 하락한 24.2%를 기록했다.외자계 상위 10대사의 합산실적도 0.5%p 감소한 23%로 국내사 점유율과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이는 판촉비가 의원급 중심이어서 국내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원급 비중이 적은 외자계 제약사의 시장지배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분기 전년동기대비 원외처방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종근당이 27.8%로 가장 높았고 동아제약(22.8%), 대웅제약(20.1%) 등이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종근당은 주력제품인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최근 서부 시립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두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브 인 액션’ 임직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스티브 워너(Steve Warner) 스페셜티 사업부 본부장과 마케팅 및 영업 담당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프로페시아’와 연계한 봉사 활동인 두피 마사지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은 후 요양센터 치매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두피 건강에 유용한 생활 상식을 제공하고 두피 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 한국MSD 스페셜티 사업부본부장 스티브 워너 상무는 "‘프로페시아’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외국인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한 직원들의 도움으로 즐겁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SK는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알제라(Arzerra: ofatumumab)’에 대해 fludarabine이나 alemtuzumab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임파구성 백혈병(CLL)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알제라는 특이한 작용 기전을 갖는 새로운 모노크로날 항체로 B 임파구 표면에 발견되는 CD20에 결합해 면역 체계에 의한 암 세포 파괴를 유발한다. GSK에 의하면 EMA 허가는 fludarabine과 alemtuzumab에 듣지 않는 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얻어진 것이라고 한다. 임상 결과는 환자 58%의 반응률을 나타냈다. 평균 질병의 진행이 없는 생존과 전반적 생존은 각각 5.7개월과 13.7개월로 나타났다. 만성 임파절 비정상 비대증(1cm 이하), 비장 비정상 비대, 간의 비정상 비대 및 구조적 증세는 각각 16%, 47%, 50% 및 48%로 완전 해소됐으며, 헤모글로빈 농도와 혈소판 수의 개선도 관찰됐다.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이원보 감사에 대한 징계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은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등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대의원회 김인호 대변인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가면 주체 못할 상황으로 나갈 것 같아 공식적으로 답변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대의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번 정총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김인호 대변인은 “경만호 회장은 1억원 횡령과 관련해 의료정책연구소 문제는 일처리에 대한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용서를 구했다”며 “경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의원들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 대변인은 “경기도의사회 김세현 대의원이 윤리위원회 징계철회-이원보 감사 법적대응 중단 동의안을 내고 대구시의사회 이원순 대의원은 회장-감사단-의장 등이 모여 이 문제를 상의한 후 결의안을 내자는 제의가 나와 표결에 부쳐, 동의안이
전국에 지정된 105개의 중환자 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중 단 9곳만 중환자 전문 전담의를 배치하고 있어 병원들의 중환자에 대한 전담 진료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고윤석·서울아산병원)는 23일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중환자의학회백서’를 발간하고 국내 105개 중환자의학세부전문의 수련병원의 중환자실 운영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련병원들의 중환자실 병상수는 그 형태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 11-15개 병상을 가지고 있고, 심장 중환자실의 경우는 6~10병상, 응급과 통합 중환자실의 경우에는 그보다 많은 16~20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병원의 규모가 클수록 더 적은 병상 수의 중환자실이 더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그렇지만 하루 8시간 이상, 일주일 중 5일 이상 중환자실에서만 근무하는 전문 의사는 조사 병원 105개 중 9곳에 불과했다. 또한 전담의사가 있다고 해도 이들은 전문의가 아닌 인턴의사만 전담해 근무하는 병원은 12곳에 그쳤다.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세부전문의 제도에 따라 현재 1,114명의 전문의가 배출됐지만 이 인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기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난 22일 경북 군위 사과역사관 개관식에서 우리나라 사과역사 100년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으로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명수 사무처장이 동산병원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았다. 동산병원은 의료선교박물관 앞에 대구 최초의 서양 사과나무 자손목을 관리하고 있다. 이 사과나무는 1900년 초대병원장 존슨(Woodbridge O. Johnson, 한국명 張仁車) 선교사가 동산병원에 재임하면서 미국 미조리주에 있는 사과나무를 주문해 동산병원과 사택 주변에 심은 것 중 대를 이은 유일한 자손목이다. 수령 약 80년 정도로 추정되는 이 사과나무는 둘레 1m, 높이 7m 정도로 대구를 사과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치게 한 시조목으로서 2000년 10월 19일 대구시 보호수로도 지정됐다. 현재 동산병원내에 후견목 두그루와 대구수목원에 세그루를 심어 유지관리하고 있다. 존슨 병원장의 사과나무 도입을 계기로 우리나라 20세기 초부터 사과는 중요한 경제작목으로 각광을 받아 왔으며, 그 과정에서 사과는 대구 산업의 상징이자 대명사로서의 위치를 굳혀왔다.
제약계가 공정위, 국세청 조사에 이어 경찰 조사까지 들어 닥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는 공정경쟁규약 시행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세청 조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전망돼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19일 의약품 판매경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도매업체 대표와 영업사원, 전문약을 불법으로 주사한 간호조무사 등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검찰은 전직 간호조무사에게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공하고 약국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체 영업사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회사 임원 6명도 약식 기소했다.이와함께 전문약을 의사 처방전 없이 판매한 약사 8명도 적발해 이중 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은 입건유예 처리했으며 처방전이 필요한 태반주사제를 일반인에게 주사한 간호조무사 1명은 구속 기소됐다.바로 다음날인 20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리베이트 수수와 관련해 A제약 상무 및 대전영업소 지점장, 영업사원, 전현직 공중보건의, 대학병원 의사 등 119명이 검거됐다.A제약회사는 광고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리서치 조사, 허위 상품권 구입(속칭 카드깡)등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세계적 광학 현미경 전문기업인 독일의 칼 자이스 마이크로이미징 (Carl Zeiss MicroImaging) 사와 손잡고 지난 20일 ‘연세-칼자이스 어드밴스드 이미징센터(Yonsei-Carl Zeiss Advanced IMAGING CENTER)’를 열었다. 작년 11월 MOU를 체결한 후, 5개월 만에 개소한 연세-칼자이스 이미징센터는 미국 하워드 휴 의학연구소(Howard Hugh Medical Institute)의 자넬리아 팜(Janelia Farm), 호주 퀸스랜드 대학(Queensland university),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Biopolis)와 함께 칼 자이스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이미징센터 중 하나로 국내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처음 설립됐다. 연세-칼자이스 이미징센터는 LSM 700과 LSM 710 두 기종의 최신 공초점 현미경(confocal microscope)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이광자 현미경(two-photon microscope) 등 최첨단 이미징 장비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칼 자이스의 최신 장비 국내 소개 시 데모 및 교육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기로 해 LSM 510 공초점 현미경도 설치됐다.
미국 길리어스(Gilead)사가 LG생명과학 간질환치료제의 임상을 중단했다. 그간 caspase저해제에 대해 길리어드가 c형간염 및 비알콜성지방간을 적응증으로 각각 임상을 진행해왔다.LG생명과학은 20일 금감원 공시를 통해 길리어드가 임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c형 간염적응증의 임상중단을 발표했다.이와함께 별도로 진행중인 비알콜성지방간 적응증의 개발방향은 길러어드와 협의할 예정이다.LG생명과학은 지난 2007년 미국 길리어드사와 간질환치료제(caspase억제제)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한바 있다.LG생명과학은 C형간염치료제 caspase억제제를 약 2억불에 매각했고 임상적 효능이 상당부분 검증된 임상 2상 초기 단계에서 라이센스 아웃을 성사시킴으로써 해당 파이프라인 가치를 한층 제고시킨 바 있다.LG생명과학측은 “길리어드는 지난해말 자사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caspase 억제제를 언급할 만큼 기대가 컸다”며 “갑자기 전달받은 상황이라 당황스럽다. 사실확인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