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7년~2021) 영양결핍 및 비만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2017년 2,241명에서 2021년 7,559명으로 증가해 17년 대비 2.3배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계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10년 뒤엔 중고생 3분의 1 이상이 비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소아·청소년 비만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환경 개선과 국가적·범부처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은 17일 제57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 법제화 추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를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비만학회와 대한당뇨병연합이 소아·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고자 하는 공동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서의 의의가 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순천향의대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에서의 비만 관리와 치료가 급증하는 비만 합병증을 막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
소방청이 전국 20대~70대를 대상으로 ‘희망, 리:본(Re- born)클럽’ 신청자를 모집한다. 소방청은 이달 31일까지 심장이 멈췄던 응급상황에서 119구급대를 통해 일상을 복귀한 소생자들의 연대모임을 위한 ‘희망, 리:본(Re- born)클럽’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심정지 상태에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신 전국 20대~70대 남·녀이며 가입 방법은 포스터 하단 ‘희망리본클럽’ QR코드를 인식하거나 소방청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 ‘리:본(Re- born)클럽’은 오는 9월 창단식을 거쳐 ▲온·오프라인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공유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 추진 ▲심폐소생술 홍보대사 위촉 활동 ▲범국민 심폐소생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연 ▲소방청·언론사 협업 ‘범국민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 기획 홍보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김형년 교수가 직접 개발한 박리성골연골병변의 최소침습 수술법을 소개했다. 우리 몸의 관절 가운데 발목은 외상 위험 발생이 가장 높다.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 두께가 1mm로 매우 얇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발목 염좌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114만9764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활동량이 많은 10~20대 환자가 48만5472명으로 전체 환자의 42.2%를 차지했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활동이 증가해 운동량 및 신체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의 발목 부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 발목 염좌 후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박리성골연골병변 의심 박리성골연골병변은 발목 염좌 및 골절로 인한 연골과 연골 아래뼈가 떨어져 나가(박리)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렇게 발목이 접질릴 때 연골 부분에 손상이 생기면 연골과 뼛조각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 과거 강한 충격이나 외상으로 인한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았거나, 단순히 삔 것으로 오인해 대증적 치료만을 했을 경우 이후 발목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아는 발목 염좌 등 외상없이 거골 부위 혈류장애로 인해 박리성골연골병변이 발생할
이번 겨울철 한랭질환자는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한랭질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저체온증 환자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고 위험성을 안내하기 위해 ’22-’23절기(2022년 12월 1일~2023년 2월 28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 등을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에 운영하고 있다. 전국 약 5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발생현황 정보 및 주요 발생 특성 정보는 감시 기간동안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으며, 특히 한파가 닥치거나 한랭질환자가 급증하는 경우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언론과 누리집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안내 중에 있다. 이번 겨울철에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447명(사망 12명)으로, 전년(한랭질환자 300명, 사망 9명) 대비 환자는 49.0%, 사망자는 33.3% 증가했다. 아침 최저기온(03:01~09:00)이 영하 12도 이하인 한파일수는 14.8%(6.1→7.0일)
간경변증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률이 약 9%,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율이 약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팀이 성인 간경변증 환자 50만 명을 비교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09년~2019년)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새롭게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20세 이상 모든 성인 환자 50만4986명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평균 6.5년(최대 10년)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선 간경변증 환자 50만여 명 가운데 2009년부터 2019년 사이 대상포진이 발생한 환자는 총 7만294명이었으며, 대상포진 발병률은 1000인년 당 2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경변증 환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을 때 21.6명에게서 대상포진이 발병한다는 뜻이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은 1000인년 당 1.81명이다. 나이, 성별 등을 보정해 간경변증 환자와 간경변증이 없는 국내 전체 일반 인구를 비교한 결과, 간경변증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약 9%,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약 48% 높았다. 특히 20대 젊은 간경변증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일산차병원이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국내 산부인과 단일 진료과로는 국내 최단기간인 3년 4개월만에 자궁근종·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개원 이후 1년 만에 로봇수술 500례, 2년 5개월 만에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3년 4개월 만에 15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1000례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부인암 수술 분야에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또한, 일산차병원에서 이뤄진 로봇수술 분석 결과, 자궁근종 제거술이 869건(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87건, 40대 709건으로 30·40대 비율이 80%로 가장 많고 20대에서도 128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특히 1000례 때 30-40대 연령 비율이 42%였으나 1500례에서는 80%로 2배 가까이 됐으며, 20~30대의 젊은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한 것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이 수백 만 원을 호가하던 때가 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필러 1cc에 150만 원, 보툴리눔 톡신 100유닛에 100만 원을 받기도 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쁘띠 시술이 대중화됐고, 현재는 10만 원, 5만 원 수준으로 수가가 낮아지며 환자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금처럼 쁘띠 시술이 대중화된 데는 ‘톡스앤필의원(이하 톡스앤필)’의 영향이 크다. 미용에 관심 없는 사람도 알 정도로 톡스앤필은 미용의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매우 강하다. 톡스앤필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지점 수를 늘릴 수 있었던 데는 MSO인 BBG네트웍스의 공이 크다. 톡스앤필과 BLS의원의 경영지원, 마케팅, 직원 교육등을 담당하는 BBG네트웍스의 이동진, 김은희 대표에게 ‘잘되는’ 병원의 노하우를 물어봤다. Q. BBG네트웍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은희 대표] BBG네트웍스는 BLS의원을 모태로 태어난 병원 MSO 회사로 우리는 병의원 교육 콘텐츠와 마케팅 콘텐츠 개발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동진 대표] BBG네트웍스 그룹 내에는 톡스앤필과 BLS의원 이렇게 2개의 네트워크가 있다. 톡스앤필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총 2,391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KMI의 전국 7개 센터 검진데이터 분석 결과, 총 3만 1,441건이 유소견으로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으며 이 가운데 2,391건이 암으로 확진됐다. KMI 건강검진을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2022년 2,222건 등으로, 2022년은 전년 대비 169명(7.6%) 증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 8,079건에 달한다. 2022년 암의 빈도는 갑상선암이 843건(35.3%)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407건(17.0%), 대장직장암 327건(13.7%), 유방암 232건(9.7%)의 순이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률 1위인 폐암(81건)을 비롯해 간암(45건), 췌장암(26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남성은 1,213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위암 277명, 대장직장암 223명, 전립선암 93명, 신장암 63명, 폐암 53명
지난 2022년 한 해동안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56만건에 달하며, 특히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 이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건수는 356만4720건이며, 이중 199만6688명(출동 건수의 56%)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9766건 출동 및 5470명을 이송한 수치로, 8.8초마다 출동해 15초마다 1명씩 이송한 셈이다. 최근 10년간(2013~2022) 119구급대 출동 건수를 비교하면 2013년 기준 218만3470건보다 138만1250건(63.3%) 증가했으며, 이송 인원은 154만8880명보다 44만7808명(28.9%)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출동 건수 6%, 이송 인원 3%이다. 2021년과 비교하면 출동건수는 41만5764건(13.2%) 증가했으며, 이송 인원은 17만2869명(9.5%)이 늘어난 수치다. 이송 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7%로 가장 많았으며, ▲80대(16.4%) ▲70대(16.2%) ▲50대(13.6%) ▲40대(9.3%) ▲20대(7.9%) ▲30대(7.5%) ▲10세 미만(4.4%) ▲10대(4.1%), ▲9
우리 몸의 등 쪽 아래 좌, 우에 위치한 신장(콩팥)의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건 몸속 혈액 중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신장은 또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 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한다. 만성 콩팥병(말기신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 질환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고 수분과 전해질 조절이 적절하게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의 기능이 만성적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심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만성 콩팥병 환자는 2021년 27만7252명으로 2016년 18만9691명에서 5년간 46.2%(8만7561명)나 늘었다. 특히 최근 연평균 2만 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발생 빈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하는 유전성 신장병 유전성 신장병은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신장병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으로 만성 콩팥병의 원인 질환 중 하나다. 신장에 물혹이 생겨 기능이 저하되는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와 대한뇌전증학회(이사장 허경)가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 대신, 올바른 이해와 국가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2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협회와 학회 관계자들, 그리고 뇌전증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 및 뇌전증 인식개선 포럼’을 진행했다.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은 국제뇌전증협회가 정한 ‘뇌전증의 날’로, 전세계적으로 뇌전증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협회와 학회가 현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뇌전증의 날 하루 전 KBS 9시 뉴스 자료 협조를 통해 뇌전증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37만명으로 추산되는 뇌전증 환자는 강원도 원주의 인구보다도 많지만,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사회적 편견에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WHO는 뇌전증을 국가가 관리해야 할 중대질환으로 지정했으나, 올해 뇌전증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현 상태에 머물 것이다. 뇌전증 관리에 대한 지원법이 통과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한뇌전증학회 허경 이사는 기념사에서 “뇌전증 환자의 직장 제출을 위한
정부가 향후 5년간 자살예방정책 추진전략으로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사회 자살위험 요인 감소,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자살시도자·자살유족 사후관리 강화 등에 집중한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3~’27)(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7조에 따른 제5차 자살예방기본 계획 내 향후 5년간 자살예방정책 추진전략과 핵심과제(안)에 대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기본계획(안)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실질적 자살사망자 수 감소 ▲체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정책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정책 강화 ▲탄탄한 생명안전망 조성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이두리 자살예방정책과장은 5대 추진전략(안)으로 ▲사회 자살위험 요인 감소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자살시도자·자살유족 사후관리 강화 ▲대상자 맞춤형 자살예방 ▲효율적 자살예방 추진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먼저 새로운 자살수단과 마약류 등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온라인상에서 자살약으로 불리는 항뇌전증제, 진정제-수면제, 항파킨슨제와 아질산나트륨을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 단체 회원들은 2월 임시국회 내 간호법 통과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앞 시위에 이어 가두시위와 거리피켓선전 등을 펼치며 국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8일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의 독단적 간호법 법안2소위 회부에 대해 원천무효를 선언하며 법안 심사 지연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2000여명의 수요 집회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민주당의 모든 의원이 퇴장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독단적으로 간호법을 법안2소위로 회부했다. 의도적인 법안 발목잡기에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간호법을 통과시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후 참석자 전원은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펼친 뒤, 행진한 국회대로 300미터 거리에 일렬로 서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피켓시위 중 시민들을 향해 간호법 필요성을 알리며 ‘간호법을 제정하라’고 국회를 향해 외쳤다.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제1부회장은 이날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법사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어 걷거나 앉을 때 통증이 심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된 보험설계사 A씨는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문제는 보험설계사 특성상 유‧무급 휴가 제도가 없고, 일을 하지 않으면 수당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유튜브 채널 검색 도중 상병수당 제도를 알게 돼 총 25일간 상병수당을 신청함으로써 걱정을 덜게 됐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는 B씨는 지난 5월 편도암 수술을 받고, 25일간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회사에 휴직을 신청했으나, 무급휴가만 있어 생계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상병수당을 알게 된 B씨는 무급휴직 기간인 7월~8월에 상병수당을 신청, 약 2달간의 상병수당을 통해 생계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현재는 건강하게 직장에 복귀해 근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처럼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난 6개월(’22년 7월 4일~’22년 12월 31일)간 시범사업 지역에서 총 3856건의 상병수당을 신청받아 2928건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서울 종로구, 경기
노년의 기준은 언제부터일까? 노인복지법상 노인의 기준은 65세지만 신체 나이의 기준은 60세부터라고 한다. 최근 미국의 한 대학은 연구를 통해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연령을 만 34세, 만 60세, 만 78세라고 발표했다. 이때부터 주름뿐 아니라 근육부터 근골격, 뇌세포의 기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고 몸으로도 불편함을 느끼며 자각하게 된다고 했다. 신체 구성비가 바뀌는 것이다. 70세가 되면 20대 청년기에 비해 수분, 근육량, 무기질은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바뀌어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질환도 늘게 되는데,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빨리 오거나 늦춰질 수는 있지만 하나도 없이 피해 가기란 쉽지 않다. 또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완치된다는 기대도 거의 할 수 없게 되며 늦추고 완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 ◆유실되고 퇴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노년의 질환들노화로 인해 심장이 확장되고 심벽은 두꺼워지며 심방과 심실도 조금씩 커지는 등 문제가 생기면 고혈압,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 비만, 당뇨병 같은 질환을 이미 앓고 있는 경
정부는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단속‧처벌 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사회 재활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약류관리 종합대책을 수립(‘22.10.26)하고, 기존 국장급으로 운영하는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국무조정실장 주관 관계 차관회의로 격상해 마약류 수사․단속부터 예방·치료·재활까지 마약류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는 별도로 부처별 예방‧치료‧사회재활 기능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협의체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하여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방안’을 마련(’23. 상반기)할 예정이다. 마약류 중독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지정된 치료보호기관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치료보호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총 치료보호기간이 12개월로 규정됐으나 필요시 추가적인 심사를 거쳐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을 강화하기 위해 중독재활센터를 확충(2개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목 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 됐다.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했지만, 스마트폰과 pc의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10~20대의 청년층에서도 환자가 크게 늘어나 이제 모든 세대가 목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목 디스크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증상에 따라 압박되는 신경의 부위가 달라사람의 목은 7개의 뼈가 완만한 C자형의 커브를 가지고 있다. 머리의 무게를 목뼈 사이의 연골조직인 디스크(경추 추간판)와 관절들로 분산시켜 머리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 이때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쿠션처럼 흡수해 주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 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서 신경을 압박하고 이상증상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 디스크, 즉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목 디스크의 증상은 ▲목 통증과 함께 목의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증상 ▲목 또는 어깨, 팔, 손가락으로 뻗어나가면서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나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 ▲손을 사용한 세밀한 작업(젓가락질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벽두부터 간호법 제정을 향한 절박한 외침이 여의도에 울려 퍼졌다.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들은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 결집해 국회에서 233일째 계류 중인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여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민생·개혁법안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외쳤다.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는 2021년 11월 23일 국회 앞에서 처음 연 이후 408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의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과 함께 여야공통공약추진단의 조속한 구성·운영을 촉구한 뒤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쳤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국민의힘 소속 서정숙 의원과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6명이 동참한 법안이다. 또 21대 총선과 20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 앞에 제정을 약속
코로나 19가 가져온 또 다른 문제는 정신건강의 악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관계 단절과 생활고로 인해 국민의 우울과 불안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사실 코로나 19 이전에도 한국인의 우울증 비율, 자살률은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 해결의 필요성은 존재하지만, 여전히 사람들 중에는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고, 재정이나 시간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블루시그넘은 접근성 높은 1인 정신건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블루시그넘이라는 이름은 블루와 시그널(시그넘)의 합성어로, 우울함과 같은 심리 신호를 포착하겠다는 뜻이다. 그간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근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한 스테이지 유레카에서 수상, 내년 1월에 개최되는 미국 최대의 IT 컨퍼런스인 CES 2023에 참가하게 됐다. 블루시그넘 이상아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창립 멤버는 아니지만, 블루시그넘의 미션에 공감해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고 한다. 평소에는 피플팀으로서 HR을 관리하고, 대외 행사시엔 발표를 맡기도 한다는 이상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은 산부인과에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2021년 산부인과 분야 국내최초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4000례를 돌파하는 역사를 쓴 것이다. 최단기간 4000례 달성 배경에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부인종양 수술에 축적된 의료진의 숙련도와 최소침습 수술시스템이 있으며, 수술실 확장 등 리모델링을 통해 작년 8월부터 최신 장비인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로봇기기를 2대 운영하면서 부인과 종양 로봇수술을 연간 1000건 이상 집도해 국내 최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난소낭종, 난관미세수술, 요실금, 난소암 등 부인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난도 높은 수술이다. 강남 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2675건(66.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839건(21.0%), 부인암 및 기타 질환 수술이 486건(13.1%)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