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일본 동북부 지역 대지진 참사로 인적 물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의협은 사회협력위원회를 개최, 일본 대지진 참사 관련 의료지원단 파견 방침을 정하고 산하 시도의사회 및 소속 회원에게 전달키로 했다.의료지원단은 의협 의료봉사 네트워크인 사회협력단을 최대한 활용하고, 구호전문 NGO 및 대학병원 등과 상호 협력해 전문성을 갖춘 의료지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다.사회협력위원회 조인성 위원장은 “현재 상황이 급박하고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의협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다양한 진료활동 뿐 아니라 일본의 의료체계가 복원될 때까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전문제가 해결되고 현장접근이 가능하게 되면 즉시 준비된 의료지원단을 재난구호 전문 NGO와 함께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일본 현지 상황이 호전 되는대로 일본 의사회 등과 적극 협력해 한국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인 것.의협은 아울러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 및 일본의사회를 위해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의사 회원이 동참하는 성금 모금을 진
제27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이강안 원장(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이 선정됐다.이강안 원장은 전라남도 청산도에서 2600여명의 주민을 위해 유일한 의료기관인 푸른뫼중앙의원에서 7년동안 근무하면서 아픈 사람이 있는 곳이면 청산도 주변의 작은 섬까지 찾아다니며 청진기를 들면서 인술을 베풀었다.의술을 통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섬 지역 의료봉사는 청산도 주변 섬인 ‘모도’나 ‘여서도’까지 이어지고 있다.올해 7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면 기상을 하는 이 원장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일을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이 원장은 2005년부터 청산도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위해 청산장학재단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이밖에 진료를 받은 환자중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쌀이나 고기를 사서 보내주는 일도 매년 하고 있다.또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도 열어주고, 청산면 복지과에 매년 쌀 100가마니를 기증하고 있다.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완도군수 표창, 보건복지부장관상, 청산면청년회 봉사대상, 청산면민의 날 봉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대상을 수상하는 이원장은 "돈에 집착하지 않고 나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오는 21일 암예방의 날을 맞이해 ‘제4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기념식에는 김춘수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권해영 경상남도의사회장, 정진명 경상대학교병원장과 시·군 보건소장 및 국가암관리사업 담당자, 경남암관리협의회 관계자, 호스피스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공급규제 없이 환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보건복지부를 규탄한다”경실련·민주노총·한국노총·환자단체연합·보건의료단체연합·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18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정부는 대형병원 본인부담 인상안을 중단하고 의료공급량 통제방법부터 제시하라고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복지부는 오늘(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본인부담 상향 중심의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 및 이와 연관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 등을 상정·통과시키려고 한다는 것.하지만 의료공급과잉과 공급체계 문제의 개선방안은 없고 환자들에게 비용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것일 뿐, 대형병원 쏠림 문제를 막기 위한 정책효과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즉 외래 본인부담을 인상하든 약제비 본인부담을 인상하든 이러한 방식은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정책효과는 전혀 없으면서 오히려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권만 박탈하고 국민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부연이다.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대형병원의 진료량 억제가 우선이라며 총액계약제의 전면적인 실시계획을 마련해 중·단기적인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제시
“정부는 대형병원 본인부담 인상안 중단하고 의료공급량 통제 방법부터 제시하라”경실련·민주노총·한국노총·환자단체연합·보건의료단체연합·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18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이 같이 규탄했다.오늘(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본인부담률 상향 중심의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을 상정·의결할 계획이라며 즉시 이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산부인과 진료 전문분야의 강화를 위해 산부인과 특수치료영역인 불임시술· 자궁보존술 분야의 우수교수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권용순 교수는 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진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보존술 분야의 전문가로 자궁경부, 난소암, 부인종양 등 암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다년간의 근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또한 불임시술 분야의 전문가인 안준우 교수도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제일병원에서 근무했으며, 불임클리닉, 여성내분비 등을 전문 분야로 하는 가운데 진료를 시작했다.우수 교수진 영입 외에도 산부인과 진료과장을 맡고 있는 노현진 교수 역시 서울아산병원 출신으로 복강경수술, 난소종양, 부인암 등을 진료 분야로 하는 전문가로 지난 2월까지 자궁적출술 140례, 난소종양수술 170례 등 단일공 복강경을 사용한 무흉터수술 310례를 시행한바 있다.노현진 교수는 “그동안 울산대병원과 지역 내 일부 병원에서 불임시술, 복강경수술 등이 일부 시행됐었으나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하면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우수 교수진 영입을 통해 전문특수분야를 울산지역에서도 활성화시키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도 적극 홍보하여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
계명대 동산병원은 고객만족과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제9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수술 규정과 절차 개발을 통한 환자안전보장’ ‘집중치료실 수행도 향상활동’ ‘응급검사실의 업무효율화’ 등 10개팀이 참가해 업무 개선, 비용절감, 고객만족도 및 의료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발표했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하고 대구시·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제4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기념식에는 암 예방의 날 기념 포상 및 시상, 국민 암 예방 수칙 소개와 영상물 상영을 하고, 암에 관한 정보제공을 위한 암정보관 홍보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칠곡경북대병원 1층 로비에서는 대구시고혈압당뇨병관리사업단과 북구보건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을 위한 암예방·검진 홍보 캠페인이 열리며, 국가암검진 상담, 싱겁게먹기체험, 금연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대구·경북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기념식과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실천하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에서 올해 10월경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선택의원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복지부는 선택의원제가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자신의 특성을 잘 아는 동네의원을 선택, 예방과 관리를 강화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자 중심의 1차의료제도라고 소개했다.환자와 의원의 자율참여와 선택에 의해 추진되며, 의원에게는 만성질환료 인상, 상담·관리료 신설, 수가 신설 및 기존 수가 인상 등이 인센티브로 제공될 예정이다.참여환자에게는 본인부담률 인하 또는 정액할인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1차의료의 개념은 전체 의원급이 아니라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의원”이라고 정의하며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방편으로 선택의원제가 요구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선택의원제에 참여를 안 해도 현재랑 똑같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행위별 수가를 받는 등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하지만 참여할 경우 관리비 수가 신설·기존 수가 상향 조정 및 연단위로 평가해 성과급도 주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계에서 우려하는 인두제로의 전환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선택의원제는 일정한 지역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최근 동대문구보건소와 소외계층 보건의료부분에 대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본인부담의료비 지불능력이 없거나 진료비 체납으로 타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능한 동대문구 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 및 지원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동대문구보건소에서 방문보건 업무수행 중 병원 진료 및 특수검진, 전문 의료가 필요한 환자 발생시 동부병원은 신속하게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진 원장은 “동대문구보건소와 협약 체결로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원-병원-대형병원간 역할분담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수요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의원은 외래환자에 대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만성질환·노인 관리체계 즉 선택의원제도를 도입, 일차의료의 역할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선택의원제는 환자와 의사의 자율 참여와 선택을 원칙으로 하되 참여 환자에게는 본인부담 경감, 의사에게는 만성질환관리 비용 및 서비스 질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병원은 전문병원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취약지역에서는 지역거점화를 통해 지역의 중심병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대형병원은 중증질환자에 대한 진료기능과 함께 교육 및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의 기본 골격이다.복지부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해 강제와 규제 방식이 아닌 자율과 선택을 보장하면서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고 인센티브와 디스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와 공급자의 변화를 유도키로 했다.이에 상반기 중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를 고시해 서비스 제공과 의료이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하반기에는 만성질환 관리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외래환자-의원, 입원환자-병원, 중증환자-대형병원으로 역할분담을 추진하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예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폐암을 예방하지는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명승권(암역학연구과)박사와 서울대병원 오승원(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가정의학과)교수팀은 종양학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종양학연보(Annals of Oncology) 온라인판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런(Cochrane Library)등 문헌검색을 시행해 최종적으로 15편의 역학연구(6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및 9편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대조군 연구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의 복용이 폐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왔으나(교차비 0.74, 95%신뢰구간 0.57-0.99), 코호트 연구의 경우에는 아스피린 복용 유무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상대위험도 0.97, 95%신뢰구간 0.87-1.08; 신뢰구간이 1을 포함하는 경우 관련이 없음을 의미함)교신저자(책임저자)인 명승권 박사는 “세포가 손상되면 염증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싸이클로옥시지나제(이하 COX)라는 효소가 작용해 프로스타클란딘이라는 물질이 나오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전제했다.이어 “이때 COX의 작용을 차단하는 대표
서울의료원이 서울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해 제2의 도약기를 꿈꾸고 있다.8개 센터 23개 진료과로 규모도 커졌다. PET 등 최첨단 장비에 전공의 포함 170여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공공병원으로써의 모델역할을 자처하겠다고 밝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은 “낙후된 공공병원의 이미지를 씻고자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적으로 병원이 건립됐고 이번에 최첨단 의료장비와 유수한 의료인력을 확보, 대학병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특히 오는 25일 개원과 동시에 가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최고·최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역 주민에게 선사하겠다는 것으로 기존의 공공의료가 저소득층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제는 동북권 8개구(중랑구·성동구·광진구·강북구·노원구·성북구·도봉구·동대문구)의 인구 332만여명과 저소득층 8만여명을 아우르는 新 서울의료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서울의료원의 존재 이유는 공공성이라고 단언하는 유원장은 “공공의료사업팀을 사업단으로 격상시키고 민간병원에서 하지 못하는 공익사업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며, 건강증진사업 등을 통해 환자와 지역 사회의 건강을 챙겨 서울시 동북권 주민들의 주치의
‘FTA 불평등의 서막, 누구를 위한 약사법 개정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개최된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2007년에 체결된 한·미 FTA의 협정문 이행에 따라 정부는 최근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곽의원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한·미 FTA 체결당시 국내 의약품시장 피해와 약가 불안정 등의 문제가 됐던 의약품에 대한 특허허가연계제도를 국내법으로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허허가연계제도는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는 경우, 특허권자 등에게 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사실을 통지하도록 하는 것.하지만 이러한 내용으로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제네릭(복제약) 생산자가 특허권자에게 동의를 받아오거나 특허권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묵인하는 경우에만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고 이는 곧 제네릭 생산에 제동을 걸 수 있어 약가 상승과 국내 제약산업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곽의원은 “국민의 건강 보호와 국내 제약산업 보호를 위해서 이번 약사법 개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앞으로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