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절반가량이 불법·부당한 전화·방문 판매행위를 경험했고 건강보조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노인 대상 불법·부당 판매행위 접촉경험 및 피해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만 65세~69세 노인의(1000명) 56.4%(전체응답노인의 49.4%)가 최근 1년 5개월 동안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부당판매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구매 물품으로는 ‘건강보조식품’이 83%로 가장 높고, ‘의료기’ 23.7%, ‘생활용품’ 17.8% 순이었다.행사를 통한 판매행위 접촉경험 중 홍보관 및 체험방 참석시 판매행위 접촉경험 비율이 11.3%로 가장 높았다.홍보관 및 체험방 참석시 판매행위 접촉경험 횟수는 3번 이상이 52.7%로 나타났고, 9번~10번 이상(7.1%)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노인 대상의 불법·부당한 전화·방문 판매행위 접촉경험이 있는 노인 중 16.1%가 제품을 구매했으며 구매 경로별 구매율을 보면 홍보관 및 체험관을 통한 판매행위 접촉경험이 있는 노인의 구매율이 40.2%로 1순위였다.하지만 이러한 판매행위로 물품을 구매한 노인의 47.5%는 구매제품에 불만이 있었으나, 이 중 97
정부가 바이오제약ㆍ뇌과학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교육과학기술부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World Class University)육성 사업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이 사업은 연구 역량이 높은 우수 해외학자를 유치ㆍ활용해, 국내 대학의 교육ㆍ연구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주안점을 둬 올해 1650억원, 향후 5년간 8250억원이 투자된다.집중지원될 분야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로 NBIC(Nano-Bio-Info-Cogno) 융합기술, 바이오제약ㆍ인지과학(뇌과학)ㆍ우주-국방ㆍ에너지과학 등 융복합 전공ㆍ학과 개설 과제들이다. WCU 사업은 오는 9월20일까지 3개월간의 사업공고 기간을 거쳐 신청 접수된 과제는 10월에 1차로 전공패널심사, 11월에 2차 International Peer Review와 3차 종합패널심사를 거쳐, 11월 말에 지원과제가 최종 선정되고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유형은 △전공ㆍ학과 개설 과제 유형: 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전일제 교수(Full-Time)로 채용되는 해외학자와 국내교수가 함께 학부 또는 대학원 과정에
원희목 국회의원을 대표로 17명의 의원들이 모여 오는 20일 국회의원연구단체인 ‘국회 보건의료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포럼은 보건의료복지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보건의료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탄생됐다.참여 의원은 대한약사회장 출신으로 이번에 국회에 등원한 원희목 의원이 대표의원, 이정선 의원(한국장애인정치포럼이사장 역임)이 책임연구의원을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강명순, 공성진, 나성린, 손숙미, 여상규, 이애주, 이용희, 이춘식, 전혜숙, 정미경, 조문환(이상 정회원), 김성순, 박진, 배은희, 안홍준(이상 준회원) 의원이 참여한다.이들은 향후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및 보험제도에 관한 연구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복지에 관한 연구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보건의료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 등 크게 3가지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1회 개최하는 ‘월례정기포럼’과 2개월~3개월 1회 이상의 토론회 또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22일 오전 11시 교수회의실에서 ‘성체줄기세포-세포 치료의 새로운 적용’이란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연다.아놀드 카플란 박사는 줄기세포에 대한 초기 연구과정에서 여러 연구자들이 각자 발견했다고 주장한 세포가 결국 하나의 세포임을 밝혀내고, 이를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p Cell)’란 통일된 명칭으로 명명하게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350편이 넘는 왕성한 저술활동으로도 유명한 그는 현재 ‘사이언스’를 비롯한 20여 편의 주요 전문잡지 편집 및 평론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클리브랜드 케이스웨스턴대학 교수이자 스케레탈 골(뼈)연구소소장으로 재직 중이다.특강을 개최한 송인환 주임교수(영남의대 해부학교실)는 “저명한 외국 연자가 펼치는 이번 강연회는 성체줄기세포에 관한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학 연구 분야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임상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정옥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 2008년 대한소아뇌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4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첨단 영상 기술인 고자장(3-Tesla) MRI를 이용해 폐암의 종양크기·임파선 전이·타장기 전이의 진형 정도를 확인하는 새로운 영상 진단법의 효능이 입증됐다.성균관 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경수 교수팀은 2005년 7월~2006년 8월까지 조직검사에서 폐암으로 진단된 165명(남 125, 여 40)의 비소세포성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 MRI를 이용해서 폐암의 병기 확인을 실시했다.그 결과 기존의 유일한 전신 영상 기법인 PET/CT에 필적하는 정확도를 보여 영상의학의 최고 권위지인 ‘Radiology’ 인터넷 최신판에 게재됐다.다른 암질환에 비해 정확한 병기 진단이 어려운 폐암에서 현재까지 가장 유용한 진단법은 PET/CT 검사인 것으로 통용돼 왔다.하지만 이번 이경수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통해 PET/CT에 비해 방사선 피폭 부작용이 없는 MRI를 통해서도 대등한 정확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처음 입증해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이교수팀은 원발성 병소 결과 확인을 위해 1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 MRI와 PET/CT 검사를 비교한 결과 조직검사 결과와 원발성 병소가 일치한 경우가 전신 MRI
메디포뉴스 이철영 기자 외조모상(故 노복순), 19일 오후 12시25분 인천나은병원(구 가좌성모병원), 발인 21일, (032)584-4444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조병필 교수(해부학교실)가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Marquiz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 판에 등재가 확정됐다.조병필교수는 International Who's Who Historical Society의 Professionals 회원(2008~2009)으로 선정됐으며 대한 해부학회 및 대한체질인류학회 평의원과 미국신경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파킨슨씨병을 비롯한 다양한 뇌질환에서 미세아교세포의 병태생리학적 기능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 최근에는 파킨슨씨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동협 박사(미국 Cornell 대학)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파미셀과 공동으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씨병 치료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과 이우용-전호경 교수팀이 최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된 유럽복강경학회에서 위장관 및 대장항문 분야의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우용 교수팀은 ‘3기 대장암 환자의 복강경수술과 개복수술의 면역학적 변화 비교’의 제목으로 포스터를 제출해 전체 499개의 발표 포스터 중 최우수포스터로 선정돼 삼성서울병원 복강경 수술의 우수함을 알렸다. 유럽복강경학회는 49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다.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이 첨단 의료장비와 질병 중심 전문진료센터 등을 구축하고 대학병원급 대형 시립병원으로 거듭났다. 새 병원은 시민에게 한 층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염원을 담아 도약과 비상을 상징하는 새의 날개 형상으로 부지 7187㎡, 연면적 3만9700㎡, 지하1층 지상11층 규모로 첨단장비를 갖췄다.
서울시가 시비 810억원을 들여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을 대규모 시설병원으로 재탄생 시켰다.18일 새롭게 문을 연 보라매 병원은 동작·관악·금천·구로·영등포구를 포함하는 서남권의 낙후된 의료복지 환경을 대폭 개선, 주 생활권 인구 약 210만명을 의료복지 혜택의 범위로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서남권 의료복지의 거점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보라매병원 신관은 부지 7163㎡, 총면적 3만9911㎡에 지하1층 지상11층 규모로 첨단장비를 구축한 대형 병원이다. 신관에는 입원병상 379병상, 수술실 17실, 신생아실 20병상을 비롯해 중환자실 61병상(내과계 21병상, 심혈관계 6병상, 외과계 20병상, 신생아 14병상) 등을 갖췄으며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특수검사부 등의 진료부와 성체줄기세포치료센터 등이 들어섰다. 특히 기존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넘어선 다빈치 로봇장비가 시립병원 최초로 도입돼 유수의 종합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으며 관절·척추 전문병원, 뇌졸중센터 등 체계적 진료가 가능한 질병 중심의 전문진료센터도 구축했다. 병동부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특실부터 4인실까지 전동침대가 도입됐으며 각 병동마다 휴게실과 편의시설을 각각 구분해
춘천시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세계 최대 연구기관인 미국의 바텔사가 투자하는 제약연구ㆍ인증기관인 ISS사(International Scientific Standard)가 오는 9월 중 춘천시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에 입주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이처럼 아시아 최초의 국제 공인의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기관이 유치되면 지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됨은 물론 제약, 의약품 관련 업체의 춘천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바텔사와 한국의 중견 제약회사인 (주)유유가 500만달러를 자본투자 하는 ISS사 설립이 진행 중이며 춘천시에서는 합작회사의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하이테크벤처타운내 R&D특성화연구센터 건물에 대한 보수에 들어가 8월 중 마칠 계획으로 건물 내 1650㎡를 50년간 임대할 방침이다. ISS사는 하이테크벤처타운에 미국 FDA 기준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카피약(복제의약품)을 대상으로 약효동등성 시험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춘천시는 “ISS사의 입주가 국내 최초로 국제적으로 인정받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선거에서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사진 좌)과 이철(사진 우) 주임교수가 최종 후보자로 낙점됐다.5명의 후보가 맞붙은 1차 투표에서 1ㆍ2위를 차지한 바 있는 박창일(소속: 재활의학교실)후보와 이철(소속: 소아과학교실) 후보는 18일 치러진 연세대 제14대 의무부총장 선거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2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2차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598명중 540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90.3%를 기록했다.이들은 19일 연세대 총장에게 의무부총장 후보자로 추천됨에 따라, 키를 쥐고 있는 총장이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박창일 후보는 1946년생으로 연세대 의과대ㆍ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세브란스병원장과 세계재활의학회장ㆍ사립대 병원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이철 후보는 1949년생으로 연세대 의과대ㆍ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신생아학회장ㆍ대한소아과학회 교육이사로 활동중이다.
고려삼에 탁월한 뇌신경세포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 인삼 기능성이용연구팀은 백삼(인삼) 추출물이 중풍의 일종인 전뇌허혈로 인해 손상되는 뇌신경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흰쥐 수컷을 대상으로 10분 동안 전뇌허혈을 유발시킨 후 백삼 추출물을 처리해 뇌신경세포 보호효과 등에 대해 연구한 결과, 무처리에 비해 전뇌허혈 유발 후에 백삼 추출물을 처리한 그룹이 뇌신경세포 손상이 88% 정도 감소함을 밝혀냈다.백삼 추출물을 처리한 그룹의 쥐는 전뇌허혈 손상만 입은 쥐에 비해 활성산소(유해산소)와 관련된 지질과산화물의 생성량을 절반정도 감소시키고, 생체방어물질로 작용을 하는 주요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와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의 함량을 각각 3.9배, 7.6배 증가시켜 인체의 스트레스 저항력 및 항상성을 향상시킴으로서 뇌신경보호 효능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연구팀은 기존 인삼의 건강기능성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기능만 식약청에 인정되고 있어, 앞으로 고려인삼의 ‘뇌신경세포보호’ 관련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박충범 팀장은 “고려인삼의 ‘뇌신경세포보호 효과’ 등 건강기능성 연구를 강화
영남대학교병원 이경희 교수(혈액ㆍ종양내과)가 최근 개최된 제34회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진행성 췌장암에서의 1차 치료요법으로 Gemcitabine과 Oxaliplatin 병합요법의 효과(다기관 이상 임상연구)’란 제목의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18일 상장을 수령했다.두 항생제를 병합 사용할 경우 치료효과가 더 높음을 입증한 이번 연구논문 내용은 향후 췌장암 환자를 치료하는 치료법 중 1차 요법으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어서 해당 질환 극복을 위한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