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대형병원 부럽지 않다”

시비 810억원 투입, 다빈치 로봇장비 시립병원 최초로 도입


서울시가 시비 810억원을 들여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을 대규모 시설병원으로 재탄생 시켰다.

18일 새롭게 문을 연 보라매 병원은 동작·관악·금천·구로·영등포구를 포함하는 서남권의 낙후된 의료복지 환경을 대폭 개선, 주 생활권 인구 약 210만명을 의료복지 혜택의 범위로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서남권 의료복지의 거점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신관은 부지 7163㎡, 총면적 3만9911㎡에 지하1층 지상11층 규모로 첨단장비를 구축한 대형 병원이다.

신관에는 입원병상 379병상, 수술실 17실, 신생아실 20병상을 비롯해 중환자실 61병상(내과계 21병상, 심혈관계 6병상, 외과계 20병상, 신생아 14병상) 등을 갖췄으며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특수검사부 등의 진료부와 성체줄기세포치료센터 등이 들어섰다.

특히 기존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넘어선 다빈치 로봇장비가 시립병원 최초로 도입돼 유수의 종합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으며 관절·척추 전문병원, 뇌졸중센터 등 체계적 진료가 가능한 질병 중심의 전문진료센터도 구축했다.

병동부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특실부터 4인실까지 전동침대가 도입됐으며 각 병동마다 휴게실과 편의시설을 각각 구분해 설치, 환자의 보호자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서울시는 새롭게 변신한 보라매병원이 일반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고의 의료시설과 환경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히고 2010년엔 총 823병상급 병원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