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민주당)은 멜라민 함유 우려 식품의 명단을 공개하고 소비자 경보를 즉각 발동해야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식약청의 늦장대응으로 국민들이 멜라민 함유 제품을 먹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전의원은 아울러 “식약청의 24일 저녁 ‘긴급보도자료’에는 멜라닌 함유 제품의 수입량, 유통량 등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식품사고 발생시 해당 제품의 생산량·유통량 등을 파악해 피해 실태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입량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4일에 인근 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문촌9사회복지관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일산서구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원해 일산백병원은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이성윤 교수가 ‘왜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뤄져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했다.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무료검진을 실시해 참석자 및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산백병원은 앞으로도 일산서구보건소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강좌와 무료검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당뇨병전문센터 개설 1주년을 맞이해 9월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2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당뇨병의 최신 지식과 경향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What do we know and what can we do about Diabetes?’를 주제로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당뇨병 관리과 교육의 새로운 전략’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원종철 교수(강북삼성병원), 윤건호 교수(가톨릭의대), 나카무라 테이지 교수(일본), 요시히토 야수미 교수(일본), 요시미슈 야마사키 교수(일본)의 연자가 서울시 당뇨병 예방 사업, 일본의 영양 교육, 당뇨환자의 발 질환, 당뇨병관리의 유비쿼터스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당뇨병의 세포학적 기전’라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근규 교수(계명의대), 이원영 교수(성균관의대), 야스코 우치가다 교수(일본)가,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이라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OLE Molskov Bech(덴마크), Karen S.L.Lam 교수, 임성희 교수(한림대학교)가 각각 연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안주향 간호사 외 CS강사 10명이 23일 병원앞 음식점에서 환우사랑 일일호프를 열었다. 친절교육의 현장에서 강의를 하던 CS강사들이 직접 고객사랑 실천의 장으로 나서게 된 것. CS강사들은 교직원들의 친절교육과 접점부서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일일호프를 개최하게 됐다며 행사수익금은 환우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응중 진료부장, 곽월희 간호부장 등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교직원 1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19일까지 3주간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A형 간염 예방접종은 20세 이상 29세 이하 교직원에게는 백신접종을, 30세 이상 45세 이하 교직원에게는 항체검사 후 백신접종을 했다.박승림 병원장은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교직원들을 보호하고 교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됐다”며 “교직원이 건강해야 그 가정도 건강할 수 있으며 환자에게도 더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9월26일 오전10시 전경련회관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계획(안)’용역에 대한 정부제출 최종안 마련에 앞서 이해당사자와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의 기회를 갖고자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안전관리계획(안)은 기존에 해당 용도에 따라 관계부처별로 시행되고 있는 LMO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통합 체계화한 것으로,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인한 잠재적 인체·환경 위해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표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연구책임자인 중앙대학교 이종영 교수가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계획(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각계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패널 토의 및 방청석의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보건복지가족부 등 LMO 관계부처에서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최종 용역보고서를 기반으로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계획 최종안을 마련한 후 바이오안전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식약청이 11일 중국대사관 주재 식약관을 통해 유선으로 멜라닌 사건을 유선으로 인지했으나 7주일 뒤에 조치를 취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중국에서 영아가 4명이나 사망하고 5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신장결석에 걸렸다는 사실에 비춰봤을 때 식약청이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분유는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업무이기 때문에 식약청은 농림부와 의견교환만 했을 뿐,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았다는 것.윈의원은 또한 “지난 2003년 우리 식약청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간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번 멜라민분유사건 정도면 협정문에 따라 ‘수입잠정중지’조치를 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멜라민 혼입파동을 계기로 다른 유해물질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OEM 수입업체로 하여금 현지공장에 원재료 품질감시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의무적으로 상주시키도록 해야 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 멜라민 혼입관련 식약청 보고에서 이 같이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아울러 “문제가 된 해태제과의 중국 현지 공장에 상주하는 해태제과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결국 현지공장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 입원환자 영양지원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학교병원은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이 최근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김홍진 팀장(외과 교수)을 비롯한 각과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보험심사팀원으로 구성된 NST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양지원을 통해 영양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환자의 영양학적 삶의 질을 높이고, 체계화▪표준화된 영양지원법을 개발 중에 있다. 그동안 NST는 기존 PN(Parenteral Nutrition, 정맥영양)의 경우 외과에 한해 상품화된 제제투여에만 의뢰를 받아 처리해왔다. 즉 경구를 통해 영양식을 투여할 수 없는 수술 환자 경우와 같이 제한적인 영양공급만이 이뤄져온 것. 이번에 NST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전체 진료과를 대상으로 PN, EN(Enteral Nutrition, 경장영양, tube로 먹는 것) 구분 없이 접수를 받아 조제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 완전 비경구적 영양), EN을 포함한 적절한 영양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홍진 NST팀장은 “영양불량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취업난이 악화되고 있지만 의료계는 예외다.의료계는 우수 의료인력들의 대도시 대형병원(대학병원) 쏠림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중소병원들, 특히 지방에 있는 병의원들의 의사·간호사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25일 병원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아주대학교병원,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성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제주대학교병원, 한국산재의료원 순천병원 등이 인재채용에 나섰다. *아주대학교병원(http://hosp.ajoumc.or.kr): 건강증진센터에서 위, 대장내시경 검사를 담당할 촉탁의사(소화기내과전문의)를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25일~10월2일까지 8일간이다. 순환기내과에서 근무할 의료기사(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면허증 소지자) 및 약사(계약직), 경력간호사(파트타임)도 9월30일까지 모집한다. *대한적십자사(www.redcross.or.kr): 의사를 공개모집한다.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자격증 소지자 및 분자생물학 전공자는 우대한다. 응시원서는 대한적십자사 및 혈액관리본부(www.bloodinfo.net) 홈페이지에서 다운
멜라민 분유 사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로 수입된 다량의 중국산 용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되고 수입 멜라민 용기에서도 납과 포름알데히드 등 독성물질이 검출돼 폐기된 사실이 밝혀졌다.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품 부적합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최근 4년간(2005년~2008년7월) 중국산 용기·기구류에서 납, 카드뮴 등 각종 중금속과 용기에 사용해서는 안 될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적발된 건수는 총 70건이며, 폐기량도 무려 약 235.1톤에 달했다. 부적합 사유를 보면, 납 검출로 인한 부적합이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드뮴 검출 건수가 9건, DEHP(환경호르몬) 검출건수도 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4월에 수입된 한 비닐 랩(기구류)에서 DEHP 기준치인 1.5ppm보다 무려 1564배 많은 2346.6ppm이 검출되기도 했다.또한, 일부 멜라민 용기에서도 납과 강력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각각 기준치의 3배~5배 이상 검출돼 4.6톤에 달하는 해당 용기제품이 폐기되기도 했다.2007년도 식약청 수입식품 검사연보에 따르면, 2006년 국내에 수입되
“식약청은 즉시 중국산 유제품 및 유제품 함유 식품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될 때까지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식약청이 중국 멜라민 분유 파동에 대해 현재까지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국산 식품의 멜라민 함유 여부에 대한 성분조사만 진행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곽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중대한 식품 안전문제 발생시 ‘수입 잠정 중지’ 조치를 취하기로 ‘식품안전성에 대한 협력 약정(MOU)'을 개정했다.이는 2003년 양국간에 체결한 협력 약정을 개정해 식품안전 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양국 소비자의 건강에 심대한 해를 끼치는 식품 안전문제가 발생해 관련 기업의 식품에 대한 수입 잠정중지 또는 검사강화가 필요할 경우 상호 통보한다’는 조항이 신설된 것.하지만 이 같은 협정을 체결하고도 식약청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곽의원은 지적했다.아울러 “수입식품 사전확인등록제도, 수출입식품기업등록제도 등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5일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2008년도 국정감사계획서(안)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보건복지가족부 및 산하기관의 국정감사는 복지위 전체 단일감사 방식으로 10월6일~25일까지 진행키로 했다.또한 시급 처리법률 안건인 의학·치의학 및 한의학 전문대학원 졸업자에게도 의사·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 대안으로 채택·가결했다.‘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현희 의원(민주당)과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각각 발의한 것으로 안홍준 법안소위 위원장은 “의학 등 전문대학원 졸업자는 물론 졸업예정자도 국가시험에 응시토톡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현행 의료법상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되려면 의학·치의학 또는 한의학을 전공하고 학사학위를 받은 자로 한정하고 있어 2009년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의학전문대학원 159명 등은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이와 관련, 이봉화 복지부 차관은 “이번 의료법 개정으로 의전원생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이어 “양한방 복수면허자의 의료기관 개설 등 정부가 10월 제출예정인 의료법 개정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대한산부인과학회는 9월25일~27일까지 서울 홍은동에 소재한 그랜트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3차 서울심포지엄 및 제9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특히 25일 열린 서울심포지엄은 기존에 분야별로 개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전 분야로 확대·개편해 강의장을 분리하지 않고 한 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산부인과학회측은 점차 향상되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감안해 관련분야에서 요구되는 역할의 변화를 예측하고 필요한 전략적 과제를 제안·검토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국내외 여러 석학들의 최신지견과 함께 교육강연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료의 역량이 각인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상수급상황을 감안해 기존 병상수가 적정병상수를 현저히 초과한 지역인 경우 신증설을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대형병원들의 급성기병상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등 의료자원의 불균형적 집중현상이 의료계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는 병상 신증설에 대한 의료영향평가제를 도입하자며 이같이 제안했다.그는 수도권 대형병원 신증설의 원인이 건강보험수가로 원가보전이 되지 않고 비급여와 의료외수입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이므로 규모를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자원집중현상의 문제점으로 지방거점형 대학병원의 기능이 위축되고 지역적 의료기능 공백 현상이 발생됨은 물론 의료 전분야의 인력난을 초래해 장기적으로는 국민의료비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의료영향평가제를 제시한 정이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비효율적인 병상확충에 대해 그 전후방 효과를 평가해 국가차원에서 병상자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충분히 객관적이고 납득할만한 평가시스템을 갖춰 시행한다면 반대의견은 많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