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부터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에 관한 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관 받아 마약류중독자의 치료·보호와 재활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식약청으로부터 치료·보호관련 업무를 이관 받은 것은 전국적으로 구축된 정신보건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 서비스의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현재 국립부곡병원 등 전국 24개 정신의료기관이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돼 마약류중독자에게 치료·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3년 이후 치료보호를 받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마약류투약 인원에 비해 치료보호를 받는 비율이 낮아 이번에 그 개선방안을 찾게 된 것이다.마약류중독자, 마약류중독으로 의심되는 사람이나 그 배우자, 직계존속 등은 치료보호와 판별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복지부, 시·도 또는 지정 치료보호기관에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복지부와 시·도에서는 치료보호와 판별검사에 소요되는 비용도 부담한다.복지부는 앞으로 마약류중독 예방 및 효과적인 치료,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독자의 정상적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마약류중독자가 쉽고 편리하
재외국민이 쓴 건강보험 급여비가 최근 5년간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재외국민이 질병으로 인해 국내에 들어와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함에 따라 재외국민에게 사용된 국민건강보험 부담금이 최근 5년간 총 412억원으로 2003년 이후 5년만에 4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재외국민에 대한 건강보험취득 자격기준은 *2005년 이전: 입국 후 국내 거주 3개월 이상 자에 한해 자격 부여 *2006년 1월 이후: 국내 입국후 전년도 지역가입자 평균금액 3개월 선 *2007년 12월 말 이후: 국내 입국후 전년도 지역가입자 평균금액 1개월 납부해야 한다.손의원은 “2007년 한해만도 건보공단 부담금이 14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또한 2007년 국내 지역가입자 중 약 25%에 달하는 206만세대가 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급여 중지되는 현실을 감안하다면 재외국민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동포에 대한 인도주의를 넘어 재외국민에 대한 특혜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제외국민들의 급여 현황을 연도별로 구분해 보면 진료인원의 경우 2003년 9563명에서 2005년 1만4549명, 2007년 1만9666명으로 2배 이상 증가
존엄사 논쟁이 재발화 됐다.국회에서는 29일 ‘존엄사, 사회적 합의와 제도화’를 주제로 법·제도적 정비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됐다.전현희 의원(민주당)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존엄사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안제시가 쏟아졌다.최철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실장은 “존엄사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오히려 환자의 인권을 크게 해치는 것”이라며 “그들에게 적어도 죽음의 질을 보장해 주는 인권을 우리는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존엄사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안이 검토돼야 할 시점이다.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했다.구영모 울산의대 교수는 “존엄사는 그 용어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우리사회가 ‘치료중단’이라는 낯선 용어를 논의의 장에 수용해 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또 “죽임과 죽게 내버려둠에 관한 우리의 직관은 일관된 대답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 존엄사의 논의에 있어 개념의 올바른 이해와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윤영호 국립암센터 기획실장은 “말기환자의 고통과 죽음과 관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의료인들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면허․자격 조회 서비스’를 10월1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보건의료인은 본인이 직접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에 접속한 후, ‘똑똑민원처리→의료인면허민원→온라인 면허조회’에서 면허종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의 면허·자격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단,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본인 외 조회는 불가능하다.전국 96만여명에 이르는 보건의료인들은 그 동안 면허·자격 정보 조회시스템이 없어 복지부에 직접 전화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확인하는 등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온라인 면허·자격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본인의 면허·자격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전화상담업무 감소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복지부는 보건의료인의 면허증 재교부·면허증명서 발급, 면허등록대장의 효율적 관리 및 행정처분 등 면허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보관 중인 면허등록대장에 대한 디지털 전환
변웅전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이 멜라민 혼입식품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그는 “작금의 멜라민 파동은 중국 식품업자들의 빗나간 상혼이 근본원인이지만, 정부의 안일한 늑장대응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번 파문은 한마디로 ‘설마가 사람을 잡은 꼴’이다. 이제 먹을거리만이라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 현 사태에 대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멜라민식품안전관리대책특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해 대처할 것 *중국산 수입식품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모든 수입식품에 대해서도 즉각 멜라민 검사를 확대할 것 *최전방 군부대 매점, 섬 지방을 비롯한 전국 오지의 슈퍼마켓이나 구멍가게에 남아 있는 멜라민 혼입식품의 신속한 수거 *두유제품, 물고기사료 등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사를 확대할 것 *담배갑의 경고문과 같이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모든 용기·식기류에는 ‘전자렌지 사용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넣을 것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로 이원화돼 있는 식품안전관리를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일원화 시킬 것 등을
의학·치의학·한의학을 전공하는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 또는 박사학위를 받은 자에게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앞서 25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전현희 의원과 이애주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이 법안을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한 바 있다.대안으로 통과된 이 법안에서는 의학·치의학과 한의학을 전공하는 대학 또는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위를 받을 것으로 예정된 자도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8일 ‘제12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회원 친선 등반대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서는 회원 48명과 가족 62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금정산을 등반, 친목을 도모했다.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서울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전북대학교병원-연세대의대영동세브란스병원-한림대부속한강성심병원’이 들 요양기관은 2008년도 상반기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종합전문병원급 10대병원들이다.진료비가 보험급여 대상임에도 환자 본인에게 전액 징수했다가 민원 제기로 뒤늦게 환자에게 진료비를 되돌려준 ‘과다 본인부담금 환불’ 행태가 국내 유수의 대형병원에서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해 국내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과다 본인부담금 환불 액수가 가장 큰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으로 환불 779건에 환불액은 74억8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모병원은 2006년에도 환불금액이 5억4200만원(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8년 상반기에도 6억9800만원으로 최고 규모였던 것으로 드러나 전혀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국립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도 지난해 환불금 규모가 10억7800만원(318건), 2006년에 1억2900만원(72건)으로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북한주민의 건강수준이 향상되면 남·북한 모두에게 커다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보건복지가족부가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영향에 의해 북한의 건강수준이 향후 5년간 지금보다 5% 향상되면 남북경협사업의 생산성은 10% 향상되고 투자비용은 1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말라리아와 결핵 같은 전염성 질환의 발생위험 감소 효과로 최소 33조원의 비용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 자료(‘남북보건의료협력 사업의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북한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북한에서 얻게 될 비용편익은 19조1000억원으로 추계되며, 남한 역시 경협 효율성 증진에 따른 편익과 말라리아와 결핵의 국내 발생 위험 감소 등의 편익만으로도 최소 14조6000억원의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이애주 의원은 “2007년도 남북한 간의 인적교류는 금강산관광을 합쳐 10년 전인 1998년의 1만3871명에 비해 30배가 증가한 39만6633명에 이른다”며 “남북한 민간인들의 접촉이 늘고 있고 금강산 관광객 수도 연간 30만명에 이르는 만큼 북한주민의 건강상태는 남한사람들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인하대병원은 10월28일 오후3시~4시30분까지 병원3층 강당에서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무료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의할 조영업 외과 교수는 “생활방식이 변하면서 질병의 종류와 발생 빈도가 과거에 비해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자궁경부암이나 위암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유방암의 발생 빈도는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52개 종합병원의 내진 설계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지진이 대륙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상당수가 기본적인 내진설계조차 없이 지진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특성상 지진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피해가 불가피하며,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국민의 안전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중국 쓰촨성 지진사태 때 두장옌 중의(中醫)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 명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애주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종합병원 건축물의 내진설계 실태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국 52개 종합병원은 내진설계조차 없었다.병동을 비롯해 각종 시설에 내진설계를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은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과 성모자애병원, 성빈센트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릉 고려병원, 강릉 아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 경기도립 안산병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광주일곡병원, 금강아산병원, 대구가톨릭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대우병원, 동산의료원, 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www.kribb.re.kr) 오믹스융합연구센터는 29일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본관동 소회의장에서 'KRIBB 노화연구 킥 오프 미팅'을 갖는다.국내 노화 전문 연구센터와 고령화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기반 확립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미팅은 관련분야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의대 노화세포사멸연구센터 박상철 교수는 ‘노화에 따른 세포 및 조직의 기능변화 규명 및 복구 가능성 탐구’ *단국대 노화-암화조절연구센터 신득용 교수는 ‘노화, 암화 조절 원천기술 개발연구’ *생명연 권기선 박사는 ‘KRIBB의 노화연구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생명연은 바이오기술을 통해 고령화 대응을 위한 노화연구에 동참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삶의 질 제고 등 국가 사회적 현안과제 해결에 바이오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17차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 학술대회(ICTM, International Congress for Tropical Medicine and Malaria)’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대한기생충학회 주관, 질병관리본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말라리아를 비롯한 각종 열대질환연구를 위해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대륙을 순회하며 인수공통 및 기생충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기법 및 연구경향을 소개하는 자리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학회에서 사상충 및 말라리아분야를 주관한다.사상충분야에서는 한국의 사상충증 퇴치 노하우를 소개함과 동시에 전 세계 사상충증 퇴치를 위한 프로그램 진행현황과 각 국가별 퇴치성공 및 임상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또한 말라리아분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에 대한 한국의 약제내성 및 베네주엘라 감염사례 등이 소개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8년 4월 제5차 사상충증 퇴치 세계동맹(GAELF, Global Alliance to Eliminate Lymphatic Filariasis)에서 한국의 사상충증 퇴치를 선언한 바 있다.특히, 이번 학회 후원과 2010년 제6차 GAELF의 한국 주최를
현재 선택진료제를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수가 총 21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의 ‘선택진료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선택진료를 할 수 있는 병원급 이상의 2294개의 대상병원중 212개소(9.2%)가 선택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합전문요양병원 43개소 중에서 43개소(43/43, 100%) *종합병원 81/268(30.2%) *병원 70/1681(4.2%) *한방병원 8/143(5.6%) *치과병원 10/159(6.3%)등이 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선택진료비는 연간 약 8977억원 규모로, 선택진료 의료기관의 전체 진료비 중 선택진료비 비중은 6.5%를 차지했다.한편, 선택진료의사의 자격은 면허취득 후 15년이 경과한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문의 자격인정을 받은 후 10년이 경과한 의사, 대학병원 또는 대학부속 한방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가 해당된다.선택진료의사의 지정범위는 자격을 갖춘 재직의사의 80%이내이며 선택진료항목은 진찰, 검사, 영상진단, 수술, 마취 등 8개 항목이다.선택진료비용은 선택한 의사가 직접 진료한 진료행위에 국한되며, 건강보험진료수가의 20%~100%이내에서 환자 전액부담이다.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지난 26일 천안시 신부동에 소재한 세종웨딩홀에서 노인 의치·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천안시노인회 회원을 비롯 대한치과의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의 발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박사가 맡아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방안-노인틀니, 스케일링 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이훈 회장,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정책과 임종규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양승조 의원은 “18대 국회 임기 첫날 발의한 노인 틀니 건강보험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양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노인 틀니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은 현재 5건(민주당 2건, 한나라당 1건, 선진당 1건, 무소속 1건)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