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베트남 어린이를 초청햐 무료 심장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밀알심장재단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차로 지난 11월1일 6명이 수술을 마치고 귀국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29일 2차로 6명의 수술을 위해 한국으로 올 예정이다.이들의 정확한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서울백병원 심장센터 김용인, 박용원 교수팀이 21일 베트남 현지로 방문한다. 심장수술을 받게 되는 베트남 어린이들은 대부분 선천성 심장병임을 알지 못하고 살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서야 자신의 병명을 알게 됐지만 하지만 생계가 어렵고 베트남의 열악한 의료사정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백병원은 내년까지 총 24명의 베트남 어린이에게 무료 심장수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제27대 의학회에서는 지난 20일 의대 루가홀에서 박종구 학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원주의대 30주년 기념 추계학술제’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제는 김태영 원주의과대학 의학회장(의학과 5학년)의 개회사와 임걸 목사의 기도, 박종구 학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초청강연·학회강연·토픽발표·학생논문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원주의대는 지난 1978년 개교해 원주지역의 성장과 함께 발전해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11월25일 오후3시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여성 요실금의 진단과 치료(박원희 비뇨기과 교수)’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연다.참가대상은 요실금 증상이나 과민성방광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의 남녀 혹은 그 가족이다.문의: 032-890-2360
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의 원인병원체를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 사용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사업’의 2008년도 워크샵을 11월2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질병관리본부 감염병센터에서는 국내 질병부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감기 등 급성호흡기감염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 산출을 위해 2005년 말부터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이 사업에는 2008년 11월 현재, 전국 16개 시도 지역의 80개 협력병원과 15개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감기 등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호흡기세균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16종)에 대하여 확인검사와 항생제 내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매주 감시 결과를 분석, 참여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양상 분석결과는 ‘주요 급성 감염증 병원체 감시정보’를 통해 내과·소아청소년과 개원의 등 일선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이번 워크샵에서는 전국의 협력병원, 보건환경연구원, 호흡기감염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2008년도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사업 수행 결과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20일 인터불고호텔 본관 2층 컨벤션홀에서 ‘영의인의 밤’ 행사를 성대히 열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로 2시간 동안 3부로 나눠 만찬을 겸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서로에 대한 만남의 장을 활짝 열고 영의인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끈끈한 정을 느끼는 신명난 축하공연과 여흥의 무대로 펼쳐졌다.영의인이란 말 그대로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임을 이르는 말. 이 행사는 먼저 의대를 거쳐 간 동문들과 현재 의과대학 또는 부속병원에 남아 있거나 관계하는 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교류를 하는 과정 속에서 결속을 다지고, 다 함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해 대·내외적으로 그 위상을 드높이기 위함이 목적이다. 하정옥 학장은 “최근 지역을 넘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타지로부터 정원의 과반에 이르는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는 추세로 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같은 뿌리란 동질감을 나눌 수 있는 단합된 힘과 모임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시골의사’란 별칭으로 잘 알려진 박경철씨(43, 안동신세계연합의원 원장)가 자신의 모교병원인 영남대학교병원을 찾는다. 박씨는 오는 11월25일 오후 3시30분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직접 쓴 책 제목인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친다.강연회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에 촉발된 어려운 현 상황, 지금 당장 삶이 팍팍하고 우리 사회가 혼란스럽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인간미를 견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박씨는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등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널리 알져진 유명인사다.지난 11월3일부터는 KBS2 라디오 ‘경제포커스’ 진행자로 나서 경제평론가로도 활약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선보이고 있다. 심민철 의료원장은 “박경철 씨는 우리 의료원을 거쳐간 의사이기 때문에 병원현실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특강은 참석한 모든 병원 종사자와 고객들로 하여금 올바르게 세상사는 법, 바람직한 재테크 등에 대한 큰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1월 23일~2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9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 연대회의]에 참석한다.곽의원은 일본의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 국회의 결의안 채택 활동 등을 설명하고 일본국회의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한편 일·한의원간의 공동집회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태도를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지난 20일 임상의학관 2층 52병동에서 갑상선암 환자 치료를 위한 갑상선 동위원소(RI) 치료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갑상선암 환자가 연평균 약 30%씩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동위원소 치료실이 부족해 치료에 3개월~12개월씩 대기해야하는 등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명지병원의 갑상선 동위원소 치료실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치료 대기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갑상선암의 고용량 방사성 옥소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의 성분인 요오드, 즉 갑상선이 옥소를 축척하는 특성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갑상선암이 옥소를 축척하는 성질을 이용해 음식물을 섭취할 때 흡수된 옥소와 동일한 성분의 방사능을 방출하는 옥소를 섭취함으로써 수술 후 잔존할 수 있는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과 기능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치료 대상은 갑상선 유두선암, 여포선암 등의 갑상선 전 절제술(total thyroidectomy)을 시행한지 4주~6주 이후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를 위한 입원기간은 대개 2일∼4일 소요된다.명지병원 동위원소 치료실은 법적인 기준에 의해 방사성물질을 관리, 차단할 수 있도록 벽과 문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기춘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8건의 법안을 심의하고 있다.특히 박기춘 의원의 법안은 건보공단이 거짓이나 그 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보험급여비용을 받게 한 요양기관에 대해 그 보험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하도록 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한 요양기관이 거짓이나 그 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의 내용을 누락시켜 보험급여비용을 청구한 경우에 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즉 과잉처방 요양기관에 대한 약제비 환수 근거를 마련한 것.복지위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환수근거와 구체적인 절차를 규정할 필요성이 인정되나 요양기관이 폐업하는 경우 등 공제가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체납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입법 보완사항으로 과태료의 대상이 되는 행위를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현 의료계의 최대 화두인 이 법안이 복지위 법안소위 등 입법절차를 거쳐 통과될지 여부에 촉각 곤두서고 있다.
이애주 의원(한나라당)과 대한간호협회는 11월21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간호사! 왜 중소병원을 떠나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의 주제발표는 대한간호협회 박광옥 부회장이 할 예정이며, 토론자로는 이명희 부천 가은병원 간호부장, 이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이정례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 김태홍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 이상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참여할 예정이다.최근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문제가 보건의료계는 물론 사회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의원은 “지금까지 간호사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쏟아내는데 급급했을 뿐, 부족현상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제했다.이어 “부족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기에 앞서 그 현상을 명확히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다. 즉 현재 간호사 부족현상은 모든 병원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은 중소병원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지금까지 논의돼 왔던 수요-공급의 논리에서 벗어나 문제의 핵심인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왜 중소병원을 떠나는지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웅전 국회의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제의료봉사단 총재로 추대됐다.추대식은 11월21일 오후6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 1호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의료봉사단 노광을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 보건의료단체 회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한다.국제의료봉사단은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상호 협력해 운영되는 ‘범 보건의료계 의료봉사 조직’으로, 그동안 개발도상국 및 북한의 보건의료인에 대해 의료기술을 전수해 왔고 외국은 물론 해외재난지역 피해주민에 대해 의료봉사를 수행해 왔다.변웅전 위원장은 향후 해외 의료기술 전수 및 의료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의료봉사에 현장을 방문해 봉사와 격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MB정부 출범으로 의료계는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과도한 규제 철폐에 대한 부푼 희망(?)을 표시했었다.하지만 곧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현재 정부와 의료계는 건건이 부딪히고 있다.당연지정제에 대한 철폐 문제도 복지부의 강경한 고수 입장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은지 오래며, 의료계에서 진료권 제한 등을 이유로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의약분업 또한 선택분업·임의분업으로 전환하지 않고 현제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정부는 천명하고 있다.의약품 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의 경우 정부가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실시간으로 의사의 처방을 감시하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을 이유로 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정부는 보건의료산업의 선진화를 부르짖고 있다. 그 핵심중 하나가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다.이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의료법 일부개정령안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활성화는 인정하면서도 유인·알선행위가 허용되면 결국 부자병원(?)만 배불릴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또한 해외환자를 유치한다고는 했으나 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정부지원이 전혀 없다는 점도 비판받고 있다.의료계
전재기 울산광역시의사회 회장이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회장은 울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으로써 투철한 사명감으로 범죄피해자의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지원활동을 위해 범죄피해자 구조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단체로 2003년 김천·구미지역 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56곳에 설립돼 피해자에 대한 의료, 경제 지원, 법적동행, 신변보호, 법률상담 등을 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 울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06년 법인으로 정식 출범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년 2월까지 보건복지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청·환경부·기상청·교육과학기술부·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 소관의 행정규칙에 대한 정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정규칙은 행정집행의 세부적인 기준과 절차를 규정하고 있어 국민과 기업에게는 법령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불합리한 행정관행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소관부처도 정확한 현황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권익위가 개선하는 복지부 등 6개부처의 행정규칙은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규정 △획일적이고 불투명한 규정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진입규제 △식품·보건·환경안전을 저해하는 규정 등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훈령·예규·고시·공고·지침 등 6개 부처 행정규칙 총 1891개에 대한 조사·정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들 부처 소관의 행정규칙 개선이 이뤄지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불합리한 행정규칙에 관한 의견은 권익위 행정규칙개선팀 이메일(smj13@acrc.go.kr)이나 팩스(02-360-6872)를 통해 접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서태평양지역 B형간염관리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11월24일~25일 그랜드힐튼 호텔(서울 홍은동 소재)에서 개최한다.지난 9월 ‘서태평양지역 최초, B형간염 관리 WHO인증’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회의는, 우리나라의 예방접종 사업성과를 알리고 ‘서태평양지역 B형간염 관리’에 기여하고자 각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된다.WHO자문관 양바오핑(Yang Baoping) 박사를 비롯해 미국·필리핀·베트남 CDC(질병관리본부), IVI(국제백신연구소) 관계자 등 8개국 4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B형간염 관리 현황 및 전염병관리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아울러 국내·외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서태평양지역 B형간염 관리목표 도달위한 공동전략’ 및 ‘저개발국의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 등에 대한 의견수렴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