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8일(금)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골수이식·말초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우들을 대상으로 합병증 관리·일상생활 및 부부생활 등의 내용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문의: 02-2228-5488
영남대학교병원은 11월26일 정기 무료건강교실을 개최한다.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1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제83회 암교실’을 열고 ‘일반적인 항암 치료의 방법과 조심해야 될 사항’에 이어 부위별 전문 암인 ‘갑상선암’에 대한 건강강좌를 펼친다. 이어 김상우 교수(척추센터)는 오후3시 같은 장소에서 ‘제37회 척추교실’을 열고 ‘목 디스크의 수술적 치료’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관심 있는 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22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2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2008년도 추계 학술대회 및 제11회 울산의림대상시상식’을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김성률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의림대상을 수상했고, 박맹우 울산시장의 ‘리더의 덕목’ 초청특강이 실시됐다.이어 △금연의 약물요법(김문찬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만 약물치료(김창섭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만 영양치료(박용우 박용우리셋클리닉 원장) △비수술적 체형치료(이상태 날씬의원 원장) △지방흡입술(문동성 S날씬의원 원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날 전재기 울산시의사회장은 “올해 행여나 하고 기대했던 정부는 오히려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고 더구나 미국에서 야기된 전 세계 금융 대란으로 무척 어려웠던 한해였다”고 말했다.이어 행사에 참여한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주수호 의사협회장은 “현재 국내 의료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눈부시게 성장해온 뛰어난 의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불합리한 보건의료제도와 정책들”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총체적 난국에서 의협 집행부는 현행 건강보험제도를 비롯해 의료인의 전문성을 억압하는 각종 규제
암세포가 간에만 전이된 환자들 중 일부는 적절한 외과적 수술치료와 항암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연구진(노성훈, 정현철, 라선영, 전성하)들은 최근 국제 암학술지인 ‘Annals of Oncology’를 통해 위암 환자 중 간에만 전이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절제술과 항암 약물요법을 병행한 결과 항암 약물요법만 시행했을 때보다 현저히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그 동안 간전이 대장암에서는 대장과 간의 절제를 통한 연구 결과가 많이 있지만 간전이 위암에서의 대규모의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1995년~2005년까지 위암진단을 받은 1만25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펼쳤다. 이들 중 원격전이와 복막전이가 없이 간에만 전이된 환자 중 암의 완전절제가 가능해 위와 간 절제를 모두 시행한 환자는 41명이었다. 환자들은 위만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도가 절반 이상인 64%가 감소되었다. 생존율 또한 위와 간을 모두 수술 받은 환자가 높아 1년 생존율은 75%, 3년 생존율은 32%, 완치에 가까운 5년 생존율은 21%에 달했으며, 7년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 환자들도 있었다. 반면, 위만 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금융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민 개인질병정보를 직접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지난 3일 입법예고한 바 있다.의견서에는 보험사들의 이익만을 보장하려는 이번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개정안이 자본에 대한 국가의 통제를 강화하고자 하는 전세계적인 흐름을 역행해 보험사의 파생상품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규제를 대폭 완화, 즉 국민들의 피땀어린 보험금으로 돈놀이를 하다 큰 손실을 입은 보험사의 투기적인 요구를 해소 일시적으로 숨통을 틔어주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또한 보험사기방지라는 미명하에 건보공단의 개인질병정보 열람권을 허용하고 있어 보험사기 혐의자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수집된 공적인 질병정보가 고스란히 사기업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건치는 "지금 필요한 것은 부도덕한 보험사들에게 새로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제도의 강화를 통해 국민들을 구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2일 ‘2008 IMTC(International Medical Tour Conference)’에 참가한 외국인 의료관광 에이전트들의 방문을 받았다.이날 의료원을 찾은 인사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의료관광 에이전트 7명이며, 한국관광공사 관계자가 동행했다.해외에서 온 이들 에이전트들은 영남대의료원을 찾아 건강증진센터, PET센터,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128 채널 CT실, 특실병동 등 각종 병원 시설들을 두루 견학하면서 상호간 의견교환과 현안협의를 하는 등 답사일정을 보냈다. 이날 투어에는 대구시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영남대의료원은 이들 에이전트들의 출신 5개국 국기를 게양하고, 외국곡과 아리랑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 연주로 분위기를 돋우며, 이들을 배려하는 정성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영남대의료원 이외에도 대구지역 다른 병원들도 답사를 하고, 한방 마시지 등 의료체험을 했다. 이번 방문답사 결과를 자국 내 소개한 뒤 의료투어 관광단 모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병원답사를 통해 이들은 대구지역 의료수준이 매우 우수하고, 인프라가 상당히 잘 구축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소
‘2008 전국 응급의료전진대회’가 오는 11월2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엘타워(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전국 500여명의 응급의료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공이 큰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를 비롯해 지자체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총 60명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되며 시상은 복지부 장관과 소방방재청장이 할 예정이다.원격 응급의료체계 관련 장비 및 포스터 전시, 응급의료 성공사례 동영상 및 응급의료인들의 현장활동 UCC 상영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동형 응급의료기기 시스템’ 및 ‘이동형 응급의료 정보시스템’ 등 원격 응급의료 관련 장비 및 시스템과 관련 포스터가 전시된다.응급의료 성공사례에 대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재로 동영상을 제작, 응급의료인들이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응급의료인들의 평소 생활모습을 담은 UCC 공모를 통해 입상한 작품들도 선을 보인다.이와 함께 응급의료 생활화와 확산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고교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고교생 심폐소생술 경연은 지난 7월부터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
시행 2년째를 맞고 있는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받고 있는 취약계층이 100만 가구를 돌파했다.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총 취약계층의 22.9%를 포함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103만2511가구가 방문 건강관리를 받았다.2008년 9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19세 이상 대상자 총 140만명의 건강수준을 분석한 결과, 여성 흡연율·고위험음주율·규칙적 운동실천율·주관적 건강양호감 등의 건강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우울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혈압·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와 허약노인 중 집중관리를 받기 원하는 경우 12주 사례관리를 한 결과, 혈압 조절율, 혈당 조절율, 운동기능이 현저히 향상됐다.2007년 고혈압 사례관리 대상자(568명)를 12개월 후 추적확인한 결과, 11.6%(관리 전)→ 70.6%(관리 후)→ 69.9%(관리 종료 12개월 후(2008.9월)로 혈압 조절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2주 사례관리 효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이 확인됐다.한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대한 만족도
비급여 비용 등의 고지의무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치활동 허용 문제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의료법 일부개정안 중 특히 1차 의료기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안이다.'비급여 비용이나 의료관련 증명수수료를 환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지 또는 게시하도록 하고 고지-게시한 비용을 초과해 징수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일부개정령안은, 실제 의료기관 경영활동에 건강보험 수가문제만큼 강력한 후폭풍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어서 의료계 공히 ‘반대’ 의사를 천명한 바 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1차 위주의 단체는 물론 대한병원협회까지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등 非의료계에서는 찬성을 표한 바 있다.같은 항목이라도 시술자의 능력이나 처치의 내용 등 의료서비스의 내용이 천차만별인 의료행위의 특성상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주고 의료인과 환자간에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하게 된다는 것이 의료계의 우려다.이들은 과당경쟁에 의한 의료의 하향 평준화도 함께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협은 고지 장소를 ‘의료기관 내’로 한정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시민단체 등은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존중하는 의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법안소위에 회부된 의료법 일부개정령안에는 ‘처방전 대리수령’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현재는 처방전을 환자 본인에게만 발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서 환자가 거동이 불편한 경우도 환자 외의 자에게 처방전을 발급할 수 없도록 돼 있다.하지만 ‘건강보험요양급여기준’에서 처방전 대리수령의 근거가 마련(50% 수가 인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모순이 있어왔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의사나 치과의사가 직접 진료했던 환자 중 만성질환자로서 거동이 불편한 자인 경우 의학적으로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환자의 보호자가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이와 관련 복지위 검토보고서는 복지부가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현행보다 오히려 처방전 대리수령의 범위를 제한함으로써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의견이(의사협회 등) 있다고 했다.현행법에 대리수령에 대한 근거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만성환자나 기타 특별한 사유로 대리수령을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 등 의료현장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처방전 대리수령이 인정돼 왔다는 것.또한 복지부는 만성질환 등으로 동일 상병치료
김의석 동국대의대 감염내과 교수 부친상, 22일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4일 오전11시, 031-961-9411, 9400
부적절한 과잉처방에 따른 부담주체를 명확히 규정하고 부당한 약제비의 환수근거를 마련해 과잉처방을 방지함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박기춘 의원 발의)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대체토론 후 이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기관의 부적절한 처방으로 인한 부당한 약제비가 지급된 경우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 과잉처방금액을 환수했었다.하지만 2006년 12월 대법원은 의료기관에게 부당이득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징수대상자가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다.이에 건보공단은 ‘민법’을 근거로 환수하고 있으며 미징수건에 대해서는 요양기관별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을 안게 됐다.의료기관의 과잉처방에 대해 환수한 금액이 2002년부터 2008년 7월까지 1249억원에 달하고 향후 매년 200억원 이상의 환수 대상금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나 이를 징수하지 못할 우려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개정안은 건보공단이 거짓이나 그 밖에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보험급여비용을 받게 한 요양기관에 대해 그 보험급여비용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징수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이
영남대학교병원 박소영 주임약사(약제부)가 최근 개최된 ‘2008 병원약사대회 및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마약성 진통제 복약실태 및 만족도 조사연구’란 과제로 포스터부문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에서 1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구연발표 49편, 포스터발표 74편 등 총 123편이 발표됐다.박소영 약사는 “처방대로 약제를 복용했을 때 약 58%의 환자만이 통증 조절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진통제는 아플 때만 사용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규칙적으로 먹어야 하는 경우에도 약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일이 많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올바르게 진통제를 복약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이 12월1일부터 감마나이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감마나이프는 한번에 201개의 방사선원을 한군데로 집중해 조사함으로써 정상 뇌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병소에 이르는 방사선 조사량을 극대화하는 일명 '칼 대지 않고 수술'하는 방사선 수술장비이다.
세브란스병원 감마나이프 클리닉이 최신기기 퍼펙션(Perfexion)을 도입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기존 C-타입의 감마나이프는 치료 범위가 국한되고 다양한 모양의 병변에 정확히 맞는 방사선 치료 계획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로 도입된 퍼펙션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더욱 넓은 치료 범위를 확보하게 됐다. 머리 안의 병변뿐만 아니라 두경부 대부분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목(경추) 부위까지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로봇 시스템의 도입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종양이 있는 부분에 방사선을 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양의 병변에 맞추어 방사선을 안전하게 쏠 수 있게 됐다. 병원측은 특히 치료 시 헬멧을 바꾸는 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어 치료 시간이 줄어들고 헬멧 내부가 넓어져 환자도 더욱 편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992년 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된 감마나이프 치료기는 빛의 에너지인 감마선을 이용해 종양이나 혈관기형 등을 치료하는 의료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