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안홍준 의원(한나라당)은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산업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안홍준 의원은 “의료서비스산업은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다”며 “하지만 거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고 의료서비스산업이 가지는 국가경쟁력 제고 기능과 일자리 창출효과를 과소평가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 의하면 건보수가 10%를 인상해 1조5000억원이 의료기관에 투입되면 10만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고, 보건의료노조 자료에 따르면 보호자 없는 병원을 만들 경우 소요예산 6조원으로 31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있다”고 덧붙였다.안의원은 하루빨리 국부를 창출하는 효자산업으로 의료서비스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아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의료기관의 자본조달을 위한 의료채권 발행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하고 부작용을 근절하기 위해 의료서비스산업과 관련한 등록여건의 심사를 엄격히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타 산업에 비해 고용 유발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의료서비스산업 혁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자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이기효 인제대보건대학원장은 2일 오전10시 대한병원협회와 안홍준 의원(한나라당)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료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발표할 예정이다.10억원을 투입했을때 취업자 수인 취업유발계수가 의료산업이 19.5명으로 제조업 12.1명, 전체산업 16.9명보다 훨씬 높으며 부가가치 유발계수가 의료서비스는 0.87로 제조업 0.64, 전체산업 0.74보다 앞섬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기효원장은 “경제 침체에 따라 전 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서비스산업 분야의 신규 취업자 수는 올 6월까지만 해도 전년에 비해 5만9000명이나 늘었다”며 지속적으로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의료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전체 취업자 중 보건의료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나라는 2.5%로 일본(8.9%, 복지분야 포함), 미국(7.9%), 독일(7.5%)에 비해 1/3 수준으로 발전 여하에 따라 그만큼
보건복지가족부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는 결정된 바 없다고 못박았다.이는 최근 모 언론에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OTC)은 약국외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한 것에 따른 해명이다.복지부는 또한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과제로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대형 병원경영지원회사(MSO) 설립이 탄력을 받아 앞으로 중소 규모 병원간 인수·합병을 통해 구조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복지부는 MSO와 의료법인 인수·합병 간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으며, MSO가 의료기관에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관여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암에 관한 정보를 구축·제공하기 위한 암정보사업을 시행해야 하며 국립암센터에 암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해 국민에 대한 암 정보 제공과 상담 등의 업무를 하기 위한 국가암정보센터를 설치한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암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국가암정보센터 설치 외에도 개정안은 국가암관리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에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두도록 했다.또한 복지부장관은 말기암환자 완화의료를 위해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완화의료사업을 해야 하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완화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완화의료전문기관의 의료인은 말기암환자 또는 그 가족에게 완화의료시 이용절차 등에 관해 설명해야 하고, 완화의료전문기관에서 완화의료를 받으려는 자는 신청시 완화의료 동의서와 의사가 발급하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해야 하며 언제든지 완화의료 신청을 철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정부는 암정보사업을 시행하고 국가암정보센터를 둠으
A형간염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의 기관 당 신고 건수가 2008년 대비 평균 2.1배 증가하고 최근에도 계속 증가함에 따라 A형간염 예방을 위해 되도록 날 음식 섭취를 삼가고 해외여행 시에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간 질환자나 해외 장기체류자는 A형간염 백신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A형간염은 지난 2000년 지정법정전염병으로 등재된 이후, 특히 2008년부터 신고 건수가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인천, 경기, 서울)에서 신고건수가 높고 이들 지역에서 시기적으로도 먼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 보면 주로 20대~30대가 전체 신고 건수의 79%를 차지하고 있다.A형간염은 환자의 대변으로 배설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열, 오심,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만성화로 이행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소아기에 노출되면 상대적으로 임상 증상이 경하고 면역이 확보된 상태로 지나가지만 성인에서 발생할 경우에는 합병증 발생 빈도가 더 높다우리나라의 경우 위생 수준이 열악했던 60년대~70년대에는 소아기 감염으로 자연면역이 형
의료급여 2종수급권자의 본인부담금 상한이 매 6개월간 1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낮아진다.또 2종수급권자가 보건소·약국 등을 제외한 제1차 의료급여기관, 제2차 의료급여기관 및 제3차의료급여기관에 입원할 경우 본인부담률이 급여비용의 100분의 15에서 100분의 10으로 인하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본인부담상한선 인하는 올해 1월1일 이후 최초로 개시된 의료급여부터 적용되며 입원본인부담률 인하는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복지부는 경기 침체로 저소득층의 의료급여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본인부담이 큰 의료급여 2종수급권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장성 확대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확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보건의료산업 투자증진 등에 추가적 재원투입과 재원배분을 고려해야 한다” 최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0 보건복지 재정의 현안과제와 정책방향에 관한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경제위기 속에 보건복지 재정우선순위’를 주제로 발표했다.현재의 경제위기의 여파는 소득재분배 상황과 빈곤율 등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긴급복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부연구위원은 1997년 경제위기를 거치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과 사회보험의 확대 등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발전이 이뤄졌듯이 현재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출의 확대도 중장기적으로는 현행 사회보장제도의 취약점을 보완·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했다.즉 경제위기시 나타나는 취약계층의 소득보장, 실업대책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의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과 중장기적 보건복지 재정운용의 관점과 조율시킬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현행 각종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지원 확대 △노인 및 장애인등 근로무능력 취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고양시기독교연합회와 공동으로 1일 오전 7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2009 고양시 기독교 목회자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지역 의료선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고양시 목회자 조찬기도회는 고양시 소재 개신교 목회자 200여명과 명지병원 교직원 등 모두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복음화 사업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계기를 가졌다.유병진 부이사장(명지대 총장)은 “대학병원의 사명인 진료와 교육, 연구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사업에 있다. 명지병원이 같은 사명을 완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목사님들이 기도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한대학병원협회(회장 박창일)는 지난 3월27일~28일 양일간 제주도 테디밸리 리조트에서 30개 회원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워크숍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는 △창조경영과 시스템 사고(思考)(손태원 한양대 교수) △2009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주요 정책 및 국회 주요 발의법률안(전현희 국회의원) △보건의료환경 변화와 건강보험의 과제(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비영리법인 설립 경과 등 주요 사업보고와 2008년도 결산 및 감사보고 및 2009학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이 있었으며, 임원선출에서 총무이사에 김양우 이화여대 목동병원장과 이사에 박준숙 대전을지대학병원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장, 남정현 한양대학교병원장이 각각 선임됐다.아울러 국산의료기기의 구매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 우수한 국산제품을 추천받아 회원병원에 정보를 제공하고, 국산품을 사용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한나라당 의원모임 ‘함께내일로(공동대표 최병국 심재철 의원)’는 1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응책’이란 주제로 정기 조찬 토론회를 가졌다.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북한의 대남 적개심 고취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안보의식이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질타했다. 유교수는 이명박 정부 초기에 북한이 보였던 ‘정치적이고 비군사적 위협’을 넘어 최근 들어 구체적인 행동을 포함한 위기 고조가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위기의 실체를 정확하게 인식한 정부의 차분한 대응·국제 공조와 함께 남북관계 인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성찰을 촉구했다. 특히 남북관계에서 깨뜨려야 할 4가지 환상으로 △남북 화해·협력으로 인한 대북지원으로 북한의 긍정적 변화와 관계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환상 △중국이 경제·군사·정치적 영역에서 무조건 북한을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북한 체제의 붕괴는 없다는 환상 △남북관계 악화로 인해 남한경제에 대한 후폭풍이 일어 남한의 피해가 훨씬 클 것이란 환상 △통일비용을 비롯한 ‘통일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두려움’으로 인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환상 등을 제시했다.한편,
변웅전 국회의원과 자유선진당은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변의원은 “1억 송이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꽃이 태안 군민의 얼굴과 가슴에 피었다. 아름다운 바다를 살리기 위해 헌신한 120만 자원봉사자와 태안군민이야말로 꽃보다 아름답다. 꽃보다 태안이다”며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안주민과 관계자를 격려했다.이어 “유류피해특별법 통과를 하루 이틀 미루고 있는 정부와 책임이 없다는 삼성, 그리고 56억원 이라는 배상금을 판결한 법원에 분노를 느끼지만 7만 태안군민의 얼굴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인 ‘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 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고시개정을 위해 오는 4월10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에 사용되며 사용대상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환자, 특히 위식도 역류질환이 의심되는 영유아 및 소아 환자·위산억제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다.검사방법은 2cm 간격으로 총 6개의 임피던스전극으로 구성된 임피던스 산도 카테터를 코를 통해 식도내 하부식도괄약근 상방 5cm 지점에 위치시켜 저항변화에 기초한 통과물의 성질을 측정하고, 24시간 후 환자에게서 분리해 기록된 자료를 분석한다.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는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에 임피던스 채널을 부착해 사용하는 검사로 안전성이 확인됐다.보행성 식도 다중채널 임피던스 산도검사를 시행한 경우 기존의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 비해 위식도 역류질환의 검출률이 더 높았으며, 증상과 역류의 연관성을 더 잘 밝혀내는 것으로 보고됐다.또한, 보행성 식도 산도검사로는 측정이 불가능했던 역류의 양 및 높이를 간접적으로 측정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5월 병원감염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31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의료관련감염 및 약제내성 심포지엄’에서 연세의대 송영구 교수는 용역과제로 수행한 ‘병원감염관리 전략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로드맵은 향후 5년간을 기본으로 단기(1년), 중기(2년), 장기(2년)의 단계로 △지침개발 △교육 △홍보 △정책으로 구성됐다.먼저 지침개발은 요구도 조사 및 우선순위 항목 결정→자료수집 및 지침개발→평가 및 피드백→지침서의 활용으로 제시됐다.교육의 경우는 단계별로 교육대상을 점차 확대시켜 나감을 원칙으로 단기(1년)로는 전문인력 즉 감염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간호사·의사 및 예비인력인 간염관리에 종사할 간호사·감염내과 수석 전공의·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역학자·통계학자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는 전략이다.중기(2년)에서는 지원인력인 감염관리 병·의원 기관장 및 보직자, 공무원의 교육을 꾀하고 장기(2년)로 특수인력인 감염관리 취약부서 및 특수 의료기관 종사자의 교육을 꾀한다는 것.홍보 분야의 경우, 의료인과 일반인 대상의 내용을 차별화함을 원칙으로 정했다.정책적 지원분야로는 로드맵 실행에 요구되는 제정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집단 식중독의 주요한 원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수행을 위한 ‘노로바이러스 자동화 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급을 완료,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내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Real time PCR법을 이용한 노로바이러스 고감도 진단법을 개발하고,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와 장비 보급을 3월에 마무리했다.또한 2007년부터 2년에 걸쳐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집단 유행에 대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실 조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전자검사에 필요한 자동화 핵산추출장비를 보급 완료했다.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위한 핵산추출부터 유전자 확인검사과정을 자동화해 전국에 표준화된 방법을 보급함으로써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발병시 기존 방법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조기에 탐지하는 국가 보건실험실 감시망을 강화해 현재 공중보건학적으로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한 국가 대응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동전문병원 ‘아이꿈터아동병원’이 4월1일 개원한다.아이꿈터아동병원(대구 진천동)은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손길같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철저히 ‘아동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구현할 방침이다.김명성 병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엄마들이 행복한 병원을 항상 꿈꿔왔다. 앞으로 대구지역 아동들의 건강은 물론, 아이들의 소중한 꿈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