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이 지역민을 위한 한여름축제에 의료봉사기관으로 참여한다.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수성못 유원지 일대에서 개최되는 ‘2009년 수성폭염축제’에 수성구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 체험부스를 차리기로 한 것.영남대병원은 이 기간 중 매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시민을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본인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검사 항목으로 폐기능 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다.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와서 무료로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을 받으면 된다. 특히 폐기능 검사는 50세 이상 흡연자에게 권할 만하며 건강 체험부스는 두산오거리에서 수성못 방면 도로 우측 편에 설치된다.
대한병원협회가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관한 서울행정법원의 의학적(임의)비급여 판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상급심을 기대했다.‘의학적(임의)비급여 판결에 대한 병원계 의견’에서 병협은 재판부가 “위독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도 요양급여비용 기준에서 벗어나 청구할 수 없는 비용을 환자에게 부담시켜선 안된다”고 판시한 것은 병원에서 환자생명 보호의무를 저버리고 보험재정을 위한 고시를 준수할 것을 강요하는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재판부가 급여기준 초과 진료비를 환자측에 요구하는 것은 건강보험 제도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문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의학적 타당성이 인정되는 한 현행 건강보험제도에서도 반드시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환자동의를 얻어 진료비를 부담시키는 것은 보험재정과 별개이므로 건보재정기반이 무너진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보험제도를 엄격히 유지해 얻는 이익이 그것 때문에 침해되는 의료기관의 이익이나 권리보다 우선한다”는 판결이유에 대해선 성모병원의 의학적(임의)비급여 소송은 현행 급여기준으로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어 의학적 판단에 따라 환자를 위해 최선의 진료를 한 것이라고 전제했다.이것을 의료기관의 이
보건복지가족부는 장기구득기관에 뇌사판정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규정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17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장기구득기관에 뇌사판정위원회를 설치해 뇌사판정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뇌사자 발생시 출동, 뇌사판정을 하도록 해 시간지체 및 뇌사판정대상자 이송에 따른 장기손실을 방지했다.또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전 장기등 적출에 동의했으나 가족 또는 유족이 뇌사판정신청을 거부하는 경우 가족 이외의 자의 뇌사판정신청이 필요함에 따라 가족 또는 유족이 뇌사판정신청을 거부하는 경우 장기구득기관의 장이 뇌사판정신청을 하도록 했다.복지부는 본인의 장기기증 의사에 반해 가족 또는 유족의 기증 반대로 장기기증이 무산되는 사례가 줄 것으로 기대했다.개정안은 뇌사추정환자 파악과 관리, 장기등 기증 설득, 장기등 기증자에 대한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한 장기구득기관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함은 물론 살아있는 자의 장기등 기증의 경우 이식대상자 선정기준도 마련했다.특히 민간기관이 장기이식대상자를 선정함에 있어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의 장기이식대기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이식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하위법령에 승인기준 마련 및
혈압강하제 디오르반정 80mg 등 64품목의 급여가 신설되고 웰부트린서방정150mg의 상한금액이 인하되는 등 34품목이 변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하고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디오르반정80mg(한국알리코팜) 상한금액 484원 △파록스씨알정12.5mg(명인제약) 682원 △웰부트린엑스엘정150mg(글락소스미스클라인) 792원 △대웅올란자핀정2.5mg(대웅제약) 972원 △싸이렉사정10mg(종근당) 3328원 △노큐론주(한화제약) 1813원 △안국몬테루카스트정10mg(안국약품) 985원 △코발사렉트정80/12.5mg(중외제약) 477원 △스피리바레스피맷(한국베링거인겔하임) 4만1922 △루센티스주10mg/ml(한국노바티스) 114만1969원 등 64품목이 신설됐다.상한금액이 변경된 품목은 △웰부트린서방정150mg 990원→792원 △렉사프로정5mg 776원→620원 △싱귤레어정10mg 1449원→1159원(2011년 12월 27일부터 시행) △아타칸정8mg 701원→560원(2012년 11월 21일부터) △암로엠정 179원→224원 △동화메실산암로디핀정 179원→22
8월1일부터 Ranibizumab(품명: 루센티스주)의 급여가 신설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시행한다고 밝혔다.루센티스주의 투여대상은 연령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subfoveal choroidal neovascularization)을 가진 환자지만 , 원반형 반흔화된 경우는 투여대상에서 제외된다. 투여횟수는 단안당 총 5회 이내로. 다만 초기 3회(loading phase) 투여 후에도 치료효과가 보이지 않으면 그 이후 투여는 급여로 인정되지 않는다.또 비쥬다인(성분명: Verteporfin)과의 병용투여도 급여로 인정하지 않았다.한편, 'Tiotropium 흡입제(품명: 스피리바흡입용캡슐[핸디헬러콤비팩, 리필])'의 경우 동일성분의 신규등재 약제에(스피리바레스피맷) 동일 급여기준 적용에 따라 'Tiotropium 흡입제(품명: 스피리바흡입용캡슐[핸디헬러콤비팩, 리필], 스피리바레스피맷)'으로 변경됐다.
현역 군의관 육군중령이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 리더십 관련 책을 번역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준장 박호선) 예하 춘천병원장으로 근무하는 안종성 중령(육사 47기)으로 다양한 미육군사관학교 교환교수와 지휘관 경험을 바탕으로 ‘타고난 리더는 없다’라는 제목의 웨스트 포인트 리더 육성법 10원칙에 대한 번역서를 출간했다이 책은 미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중장(조셉 P. 프랭클린)이 평범한 사람을 진정한 리더로 만드는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교육되고 있는 10가지 리더십 원칙을 상세하게 풀어낸 책으로 ‘영항력있고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신념·용기·인내·포용·비전 등 10가지 리더십 원칙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리더십을 단순한 테크닉이나 기술로 이해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 책은 리더십은 기술적인 측면보다 리더 마음에 무엇을 담고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그리고,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육성되는 것이고 리더십은 후천적으로 획득하는 것이므로 모든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한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이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17일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법인간 합병시 해산사유로 인정하고 합병절차를 마련(법인이사 정수의 2/3이상의 동의→시·도지사의 인가)했다.현재 학교법인·사회복지법인은 합병규정이 마련돼 있으나 의료법인은 합병규정이 없어 경영상태가 건전하지 못한 의료기관이라 하더라고 파산시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또한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간의 의료지식·기술 지원만 가능하고 의료인-환자간 원격진료는 불가했으나 개정안은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했다. 재진환자로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환자 등을 대상(의료취약지역 거주자, 교소도 등 의료기관 이용 제한자 등 470만명)으로 하고, 원격의료시 대리인의 처방전 대리수령 및 환자가 선택한 약국으로 전자처방전 발송도 허용했다.특히 의료법인 부대사업범위가 확대된다.의료법인이 수행할 수 있는 부대사업의 종류에 구매·재무·직원·교육 등 의료기관의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가한 것.하지만 부대사업 이익금 중 일정비율을 의료업에 재투자토록 하고 시·도지사의 부대사업 정지명령권을
과일이나 채소가 아닌 항산화 보충제를 통한 비타민류의 섭취가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명승권(암예방검진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김열(암예방검진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구팀이 1985년 이후 2007년까지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항산화 보충제의 암 예방 효과를 알아 본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22개(31개 논문)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다.연구진은 주요 핵심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런(Cochrane Library)을 통해 문헌검색을 시행해 최종적으로 16만여명의 연구대상자 중 8만8000여명의 항산화 보충제 사용군과 7만2000여명의 대조군(위약군 혹은 비사용군)으로 이뤄진 22개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31개 논문)의 연구결과를 통합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비타민 A,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및 셀레늄 등의 항산화 보충제를 이용한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 암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0.99(95% 신뢰구간, 0.96-1.03)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아울러, 항산화 보충제의 종류, 암의 종류, 개별연구의 질적 수준에 따른 하위그룹 메타분석(subgroup meta-analy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1층 대강당에서 ‘제41회 뇌졸중교실’을 열었다.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의 수위를 다투는 질환이 된 뇌졸중(중풍). 뇌의 급격한 순환장애 때문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는 전형적인 질환인 뇌졸중은 되도록 빨리 환자를 뇌외과병원이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가 설치돼 있는 병원으로 옮겨야만 한다.이날 건강교실에서는 이 준 교수(신경과)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펼쳤으며, 강좌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과 비만 관련 동반상병의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 위밴드술 등을 포함한 15건의 신의료기술이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한 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개정·고시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위밴드술△사용목적: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과 비만 관련 동반상병의 개선△사용대상: 고도비만 환자△시술방법: 위의 상부 일부분을 조절형 밴드로 결속시킨 후, 밴드 속으로 식염수를 주입 또는 배출해 위 주머니와 잔여부 사이의 입구 크기를 조절함.방광암항원 BTA[현장검사]△사용목적: 방광암의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사용대상: 방광암이 의심되는 경우△시술방법: 환자뇨를 검체투입구에 넣고 콜로이드성 금입자와 결합된 항체와 반응하도록 하여 5분 후에 방광암 항원 존재 유무를 정성적으로 확인함.HBV, 엔테카비어 내성 돌연변이[염기서열검사]△사용목적: 엔테카비어의 내성여부 확인 통한 치료약제 변경△사용대상: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엔테카비어로 치료중인 환자 △시술방법: 말초혈액에서 DNA를 추출하고 HBV 역전사/중합효소부의의 특이시발체를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은 건강기능식품 영업 관련 규제에 대해 3년 또는 5년마다 그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관련 규제가 사회발전이나 행정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보다 좋은 품질의 규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규제내용의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하도록 했다.3년주기로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하는 규제로는 △건강기능식품판매업의 사전 신고 △판매사례품 또는 경품제공 등의 사행심을 조장해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건강기능식품영업자의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에 관한 사전 교육 이수 등을 명시했다.또한 건기식의 기능성 표시·광고를 하고자 하는 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한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심의기준, 방법 및 절차에 따라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는 규제는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규정했다.
양정덕 경북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2009-2010)’에 등재될 예정이다.유방암 수술 후에 유방재건 등 유방성형수술에 관한 활발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것. 양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30여 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형외과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위기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미경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위기대응 매뉴얼을 분석한 결과, 신종플루 대응매뉴얼은 없고 기존에 작성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계획’ 및 ‘전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계획’은 지난 2006년 작성당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주도의 국가위기관리체계에 따른 것으로, 현 정부의 조직체계 및 위기대응정책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특히, 이 매뉴얼이 지칭하는 신종 인플루엔자는 조류독감A(H5N1)으로, 현재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신종플루의 대응책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부연이다. 또한, ‘전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역시 2008년 작성된 전염병에 대한 일반적 대응매뉴얼로, 조류독감 및 사스에 대한 내용만이 일부 언급돼 신종플루에 대한 매뉴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정미경 의원은 “보건당국이 신종플루 대처에 노력중이지만 위기대응 매뉴얼조차 새로 만들지 않고 있다면 무슨 대응책을 만들었다는 것인지 국민들이 납득하기는 어렵다”고
국립재활원은 오는 28일 연구동 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갖는다.이번 협약식은 국립재활원 허용 원장, 중앙대학교병원 하권익 병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국립재활원과 중앙대학교병원은 △응급환자 상호 진료의료 △의료진 및 최신 의학정보 상호 교류 △임상 및 기초분야 공동연구 △정보화 공유 및 경영정보 교류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한편, 국립재활원은 그동안 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강남삼성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대형병원 등과의 협력체계를 확대·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폭행 등 진료실 폭력 대책 필요하다”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은 지난 24일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방문, 진료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료기관을 불법 점거하거나 소란·난동으로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공권력을 집행해 의료인과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요망했다.김회장은 “의사가 환자와의 의료분쟁 중 불법 항의나 농성으로 인한 진료방해로 어쩔 수 없는 피해자가 돼야 했던 현실에서 이제는 살해까지 당하는 법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며 개탄했다.특히 지난해 7월 대전 모 대학병원 교수 피살을 비롯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의사폭행 사건과 관련,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불법점거 및 난동행위에 대한 적절한 공권력이 행사되지 않아 살인사건까지 일어난 것”이라며 불법행동에 대해 단호히 공권력을 행사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의사에 대한 폭행 등 진료방해는 의사뿐아니라 다른 환자들에게도 피해를 주며 의료기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가중처벌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주상용 청장은 의사 환자간의 분쟁을 잘 알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사건에 대해 적절한 공권력을 투입 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