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는 11월27일 오후 1시~오후 5시30분까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지하1층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공익적 근거창출을 위한 조건부 보험급여(Conditional Coverage with Evidence Development)’ 워크숍을 개최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정 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에 서울대병원이 선정돼 약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6일 ‘국가지정 격리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은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및 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국가격리병동(진료지원동 3층)에서 진행됐다.완공된 음압유지 격리병동은 국민건강증진기금 13억7000만원이 투입돼 총 26병상(음압격리 6병상, 일반격리 20병상)으로, 환자모니터링시스템,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음압유지 격리병실은 SARS, AI, 신종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매개 감염병환자의 격리를 위해 병실 내 압력을 복도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내 공기가 복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병실공기를 헤파필터로 거른 후 멸균해 배출하는 시설을 말한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시설은 신종인플루엔자 등 국가위기 상황 시 국가격리시설로 운영됨으로써 국민건강과 사회 필수 기능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중앙병원은 지난 14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동주민센터에서 노사합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정세윤 병원장, 김연숙 노동조합 지회장 등 노사 측 간부와 병원 직원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가해 약 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검사와 건강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노사합동봉사단은 지난 5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새 TV를 마련해 마을 노인회관에 기증했다.
국립재활원은 재활보조기구와 운동기구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향후 연구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1월18일 재활연구소 1층에서 소비자 오픈하우스(Open House)를 개최한다.이번 소비자 오픈하우스에는 국립재활원 입원환자, 재활훈련생, 의료진과 치료사 및 장애인 화가, 정상회, 외부 인사 등이 참가해 연구 결과물인 시제품 5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휠체어 장애인의 경우 건강체크를 위해 체중측정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측정이 용이하지 않았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체중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한 인터페이스 장치를 추가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휠체어 장애인 체중 측정 장치가 공개된다.혼자서 캔버스 조절이 어려웠던 구족화가들에게 작업 중인 붓으로 바로 조작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구현, 캔버스를 상하좌우 조절뿐만 아니라 회전시키는 기능을 가진 전동이젤도 체험 가능하다.척수 손상환자가 상지운동과 하지운동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고 운동 시 체간의 불안정성을 방지하기 위한 등받이와 욕창방지를 위한 시트를 추가한 전신운동기구인 로잉 머신도 새로이 공개된다.주관절
보건복지가족부는 비만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개정·발표했다. 지침은 영양 부족·과잉 등의 영양불균형과 신체활동 감소로 발생하는 비만·저체중과 같은 건강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민이 생애주기별로 스스로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임신수유부·영유아·어린이·청소년·성인’ 대상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식생활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2003년 식생활지침을 제정·발표했으나 이후 건강문제, 영양 상태, 신체활동, 식생활 습관 등의 변화가 나타나 이를 개정·공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식생활지침 개정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만에 대한 사전예방 차원의 식생활 실천사항을 제시,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비만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1월17일 오후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심장 질환을 주제로 한 ‘제24회 심장교실’을 정기 개최한다.이날 이상희 교수(순환기내과)는 ‘가슴 두근거림과 심방세동’,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심장병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에 대해 각각 건강강좌를 펼친다.심방세동(心房細動)이란 우리가 가진 심장의 부속기관인 심방이 가늘게 떨리는 현상을 말한다. 심장의 기능은 원래 심방과 심실이 힘차게 수축해 우리 신체 각 부분으로 피를 보내 영양을 공급하는 것인데,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의 경우에는 효과적인 심방의 수축운동이 일어나지 못해 심장에서도 피가 잘 돌지 않고 이 피가 엉겨 붙어 ‘혈전’이라고 하는 핏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이 머리로 날아가서 뇌혈관을 막으면 소위 말하는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 어느 부위로 날아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이상희 교수는 “심방세동은 극심한 증상이 없고, 가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기도 하고 가슴이 이유 없이 답답한 증상만 있을 뿐이고 만성으로 진행할 경우 특히 나이 많으신 노인들은 증상을 전혀 못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약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10년 오송으로 이전될 계획임에 따라 서울지방식약청 내에 수도권 민원을 담당할 종합민원센터가 설립된다.특히 이 센터에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들어설 예정이다.‘2010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청소관 세입·세출예산안 검토보고서(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식약청은 내년에 ‘(신규)서울청 종합민원센터 신축 사업’으로 79억5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이는 식약청의 오송 이전(2010년 10월예정)에 따라 수도권에 집중된 민원(83%)을 처리해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고 대민업무를 위한 것.서울청 내에 별관 건물 1동을 신축(지하 2층, 지상 4층), 민원실·브리핑룸·본청 업무연락실·실험실 등의 용도로 사용하며 무엇보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사무실이 자리잡고 업무를 지속·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단은 올해 2월 T/F팀으로 출범, 식약청 직제 개정(4월)으로 식의약품 위해사범 수사업무를 전담하는 위해사범중앙조사단으로 확대·신설됐다.정원은 특별수사기획관(검사), 중앙조사단장(3·4급) 등을 포함해 26명이다.검토보고서는 조사단의 수도권 존치 필요성에 대해, “위해사범 수사는 전국에 걸친 사건을 대상으로 해 현재 서울중앙지검의 수사지휘를 받고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진료가 강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산의 조기 차단을 위해 주말에도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보건복지가족부·대한병원협회·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와 협의해 11월14일~12월6일까지 주말진료 및 약국 영업을 강화, 신종플루 확산을 조기에 차단키로 했다.이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신종플루가 확산, 항바이러스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로 주말 의료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취해진 조치다.당장 이번 주말(14일)부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약국들 중 3분의 1 정도가 주말진료와 영업을 계속하게 되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한 전국 253개 일선 보건소의 주말 비상근무도 포함된다.주말 동안 신종플루 의심 증세가 나타날 때는 해당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 ‘신종플루 주말진료 의료기관 현황’을 확인(14일 08시부터 조회 가능)해 주말진료를 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을 수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범정부 신종플루 대응 총력 대응으로 신종플루 확산이 상당부분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441개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실이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신종
“정부가 제출한 2010년도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안에는 응급의료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김종두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2010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지난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2010년~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도로교통법’에 따른 과태료 수입액의 20%를 응급의료기금에 지원하도록 함에 따라 내년도 응급의료기금 운용규모가 올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나 그 운용계획은 미비하다는 것.내년도 응급의료기금 운용규모는 1902억8700만원으로 올해(409억3500만원)의 4.6배에 달한다.김위원은 “추가 확충된 응급의료기금 재원으로 취약지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응급실 과밀화 해소, 응급의료 전문인력 확보 등 응급의료체계 선진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하지만 정부가 제출한 기금운용계획안은 선진국 수준의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계획안은 신규사업 발굴 대신 다른 부처(소방방재청·산림청 등)나 다른 회계·기금(일반회계,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및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이미
“의료기관평가 인증제 도입 및 평가전담기구 설립을 전제로 편성한 2010년 예산안의 조정이 요구된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201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보건복지가족부 보건분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2010년 ‘의료기관평가 및 회계투명성 예산안’으로 의료기관평가를 인증제로 전환, 의료기관 평가전담기구를 설치한다는 전제하에 2009년 16억9500만원보다 17억2400만원이 증액된 34억1900만원을 계상하고 있다.하지만 보고서는 “복지부가 의료기관 평가전담기구 설치문제를 포함하는 의료기관평가제도 선진화방안을 2010년 상반기 중 마련하고, 이 방안을 토대로 ‘의료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법률 개정을 전제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복지부는 2009년 9월 △의료기관평가의 인증제 전환 △의료기관 대상 평가제도의 통합운영 △평가·인증 전담기구 설립 △평가시스템의 국제인증 추진 등에 관한 논의를 위해 ‘의료기관평가 인증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내년 7월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즉 위원회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평가제도 선진화방안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 마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순천향대는 13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연구교류협약식(MOU)을 갖고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보건의료정책 및 연구에 관한 상호간의 학술 연구교류 협력을 활발하게 갖기로 했다. 특히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사업의 공동수행을 위한 공동연구소 운영, 공동세미나 개최 및 학술활동 지원, 연구시설, 장비, 공간의 공동활용, 학술 기술정보 관련 자료 교환 및 자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용하 보사연 원장은 “보사연이 순천향대와 학술 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보건의료과학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은 “보사연과의 MOU 체결은 문서상으로서가 아니라 구체적 학술연구 교류 협력은 물론 지식과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인적교류를 활발히 갖는 데 목적이 있다”며 상호 풍부한 인적자원의 교류와 함께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중앙병원 간호봉사단은 오는 11월16일 병원 강당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병원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옷, 가방, 유아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판매되며 김밥, 떡볶이, 파전, 순대 등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지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64)이 최근 대한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한편 이왕준 병협 정책이사는 외과학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제36차 국제병원연맹(IHF) 총회·학술대회가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렸다.이 행사에는 대한병원협회 지훈상 회장과 안병문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계 병원관련 회의(World Hospital Congress)와 함께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식정보(전달) 실패에 따른 건강관리(Health in the knowledge era) △건강관리(의료) 전반의 지식정보 축적 △미래 의료기술 발전과 정보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era) 등 정보화 및 지식정보 사회 가속화에 따른 의료(건강관리) 문제 등을 주제로 다뤘다.이 밖에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의료’ , ‘의료산업의 국제화, 병원경영과 건강관리시스템’ 등 국제 병원계의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발표와 폭넓은 토의를 벌여 세계 병원계의 역할과 공통적인 과제에 대한 컨센선스를 모았다.지구촌 보건의료 공통 관심사에 관한 세션에선 ‘아프리카 등의 영양결핍 문제 및 심각한 환자안전문제’와 우리나라에서도 대책마련이 시급한 ‘환자진료에 꼭 필요한 필수 외과의사 수급 문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차기 IHF 총회는 2011년 아랍에메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
신종인플루엔자 치료거점병원 진료시설의 절반 정도는 병원 내의 진료실이 아닌 컨테이너 박스 등 옥외진료실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으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의 옥외 진료실에 대한 정부의 예산지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472개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의 진료시설 중 병원 내부에 진료실을 갖춘 의료기관은 53%인 251개소에 불과했고 나머지 47%, 221곳은 컨테이너 박스 또는 외부에 별도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21개 치료거점병원 중 55%인 121곳은 컨테이너박스를 사용하고, 나머지 45%인 100곳은 외부에 별도의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병원 내부에 진료실을 갖춘 치료거점병원 251개소 중 71%인 178개 기관은 병원 내부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진료하고 있지만, 29%인 73개 기관은 개인 보호 장구만 구비한 채 병원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지 않은 일반진료실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영희 의원은 “동절기를 대비해 외부에 진료실이 마련된 221개 치료거점